자작 시

호반의 추억

소산1 2012. 9. 19. 14:29

 

호반의 추억|▣♡ 자유 게시판
소산문재학 | 조회 140 |추천 6 |2012.09.11. 19:16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2782 

 

호반(湖畔)의 추억

            소산/문 재학

 

어둠이 내리는

호반(湖畔)에

외로움 안고서니

 

소곤거리던

수많은 정담(情談)

초롱초롱한

별무리로 쏟아진다.

 

허공(虛空)을 불사르는

흑진주 같은

그리움

 

가로등 빛을 뿌리는

고요한 수면(水面)위로

꿈결같이 피어오르고

 

오롯이 남은

연정(戀情)의 숨결

 

실바람 향기타고

조각조각

야윈 심신(心身)을 휘감고 도네.

 

 

 

 
所向 정윤희 12.09.11. 20:54
소곤거리던

수많은 정담(情談)

초롱초롱한

별무리로 쏟아진다.

젊은날의 시절..애들 아빠랑 데이트 하던 생각납니다..
불빛이 비추는 두류 공원 연못위로,,,하늘에 별들 비추어 내리고
수많은 이야기 나누던 그시절..지금도 간간이 생각나는데요^^*
선생님 글에서 예전 생각 절로 납니다..ㅎㅎ
감사 합니다
 
가브리엘 12.09.13. 09:50
소산님!반갑습니다. 삶의 향기가 그윽한 시, 밤 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감사드려요.

 

  복마니 12.09.13. 06:05
실바람 향기타고 야윈 심신을 타고 돈다는 시귀가 가슴에 닷음니다

세상은 님같은 분들 때문에 살맛이 남니다.

 
산나리 12.09.11. 10:36
옛일을 반추하며 산다는게 애타는 그리움 이지만 그래도 추억이 있어 행복함을 느끼지요. 빵긋
고운 시심이 부럽습니다.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 ^
 
황초롱이 12.09.12. 08:43
허공을....불사르는....흑진주같은....그리움.......표현 넘 좋다능~~~^^;

 

지산 고종만 12.09.15. 07:04
제가 호반에 있는 듯 합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보리단술 12.09.12. 10:52
소산 선생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실 소원합니다
가을 향기가 실바람 향기타고 야윈 심신을 휘감고 도네 라는 시 마지막 문구가 너무 좋습니다

 

시인 김현만. 12.09.13. 09:37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살며시 잡아보는 그대의손
야릇함이여
호반에 달뜨거든 날 불러주소......
고요한 달빗아래 소근대는 남녀가
소산님 글속에 아롬가립니다...건필 하소서.
 
연지 12.09.14. 18:57
아름다운 시어속에 머물다 갑니다  
 
샘 솟듯 시심이 떠 오르는 소산 시인님 .....부럽습니다 . 비 피해 없으시죠?
 
普文(보문) 12.09.13. 17:06
소산 선생님~ 시어에 머물면서 소양강 물안개 올라가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고운글에 마음 내려놓고 잠시 다녀갑니다. 건필하세요.
 
수미 12.09.11. 21:26
반짝반짝 빛이나는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드리며~
편안한 밤 되세요^^
 
초아 민미경 12.09.12. 15:08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좋은 시간 되세요^^*

   
白雲/손경훈 12.09.11. 10:10
추억은 세월따라 더욱 가슴을 적시고
벌써 오늘까지 다다랐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은비녀/달비김려원 12.09.12. 13:19
호반에의 외로움"
인생은 누구나가 다 외로움을 간직하고 있나 봅니다
추억 추억에 젖어보며
오늘도 쉼없는 하루를 엮어갑니다 소산선생님 늘 건안하시길요.
  
叡璡 이 혜숙 12.09.11. 21:29
동촌 유원지에 가면 호반의 호수란 카페가 있는데 문득 그곳에서의 추억이 아련해 집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문신희 12.09.11. 14:11
소곤거리는 호반에서 가을날의 바람이 혼 호수를 휘감네요
잔잔한 물결이 그려집니다

 

 
그린빛(김영희) 12.09.11. 23:34
중년의 나이에 되돌아보는 호반의 추억 같습니다 ..
애써 꺼집어 낸 아련한 사랑은 저만치 멀어져있고 ..
떨구어 낼수 없는 사랑이야기는 마음에 있네요 ..

 

石水
12.09.11. 12:57
아름다운 추억
기억에 길이 남을 행복한추억
오래도록 간직하소서~~
 
청산 아리랑 12.09.11. 19:33
오롯이 남은
연정의 숨결이
물안개 되어
야윈 심신을
휘감고 도는 걸까요?

30년 전, 광주 풍암저수지
새벽 물안개 피어 오르는 경이를
다시 불러 올리고 있군요...^^
화산김수일 12.09.12. 05:08
글향에서 어느한때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계절이 안겨주는 서정 그 호반의 정취가
그리운 날입니다..
시간은 다시오지 못한답니다..
다만 세월에 추억을 먹고 산다고..
고운 가을이길 기원드립니다...ㅎ

 

김전 12.09.12. 15:05
좋은 시 아주 감사합니다.
 
묵암(默巖) 12.09.12. 17:22
젊은날의 추억인가 봅니다.
잊지못할 연인에 대한 사랑. 추억로나마 그리워 하고.....
 
이길호 12.09.13. 14:18
호수가를 거닐다보면 옛 그리움이 송글송글
실바람을 타고 오겠지요.

 

봄의 왈츠 12.09.14. 23:10
어둠이 ~
드리워진 ~
호숫가~
곱게 그려 주셨네요~
.
그리움의시향에~
마음담아 머물다 갑니다~
소산님~
평안한 밤 되세요~사랑1

 

장군 12.09.12. 18:31
감사합니다. 오늘도 님의 시 잘 읽고갑니다

 

선화공주 12.09.12. 11:41
호반에 벤치에서 기다려 보세요....연정사랑1 사랑2을 품은이가 올지도 모르니~~ㅎ
 
조항산 12.09.11. 17:03
호반의 잊지못할 추억들 아직도 가슴에 아리네요...
 
綠 井. 12.09.11. 12:31
좋은 작품 감상 잘 하고 가슴에 담아 가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가을하늘 12.09.11. 17:12
아름다운호반에 남아있는 고운 추억이여 시향에 마음 적십니다
 
빛고을 12.09.11. 19:54
아직도 그 호반에 연정의 향기가 남어 있읍니다.즐감 합니다.
늘 건필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돌테 12.09.11. 21:00
별들이 내게로 쏟아져옵니다 ㅎ
고운글 감사합니다 ^*^

 

화초 12.09.11. 20:25
고맙습니다. 고운 글 즐감 합니다. 므흣~

 

미소 12.09.12. 08:03
아름다운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빵긋
 
대해성 12.09.12. 22:56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활기찬 건강한 날들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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