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계곡물 소리

소산1 2012. 8. 22. 19:10

 

계곡물 소리|▣♡ 자유 게시판
소산문재학 | 조회 132 |추천 5 |2012.08.18. 21:10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2555 

 

계곡물 소리

                         소산/문 재학

 

 

천둥은 아니어도

가슴을 울리네.

 

세월의 길이로 풀어놓은

하얀 거품

 

주야장천(晝夜長川)

물보라를 토하면서

 

향기로 흔들리는

솔바람 그림자도

 

얇은 햇살을 넘나드는

산새들의

감미로운 화음(和音)도

 

심산유곡(深山幽谷)에 가득한

자연의 숨소리

 

세상사

온갖 번뇌(煩惱)를 씻어 내리니

 

마음은

신선이 되어

창천(蒼天)을 날아오른다.

 
 

  
 
풍류시인 12.08.19. 07:05
계곡의 물소리소리와 시는 한폭의 그림과 같고
시인은 신선의 느낌까지 들어 너무 잘 읊었네요

 

  먹통 12.08.19. 08:08

심산계곡 맑은 물에 목욕 재개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정제된 언어와 행간에 흐르는 운율은 비단결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가브리엘 12.08.18. 22:28
소박하고 아늑하며, 고즈넉한 풍경이 그려집니다.
아름답고 귀한 시,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되세요.
 
雲海 이성미 12.08.19. 09:02
보기만 하여도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듯 합니다
이제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알알이 열글어 가는 가을이 행복하게 보입니다
고운글 마음으로 다녀 갑니다 선생님 강건 하세요
|
멕가이버 12.08.18. 21:46
올해는 계곡한번 못가고
여름 다 보내습니다
소산님 감사합니다
 
마돈나 12.08.18. 23:15
개곡물 흐를때 옆에서 지켜보면^^ 늘 마음부터 깨끗해 지는 느낌이들지요...고운글 감사합니다 제가 신선이 된 것같군요...

 

산천 12.08.20. 09:25
나도 더불어 날아오르고 싶습니다....

 

봄의 왈츠 12.08.20. 22:11
그렇군요~
모든것을 씻어 내리는~
계곡물의 시원함~~
.
다시금 생각해보며 갑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사랑1

 

시인 김현만. 12.08.18. 20:58
푸른 하늘 날아오르는 자연의 숨소리
청옥산 무릉계곡 에서 들리고 사바세계를 넘나드는 풍경소리가 은은 하게 동종을 깨우고 있습니다...선생님..건필 하소서.
 
산나리 12.08.19. 14:06
계곡 물소리 들으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시원합니다. 물보라 맞으며~~~ ㅎㅎㅎ
 
연지 12.08.19. 20:33
아름다운 계곡...고운시 감사합니다.
 
소당/김태은 12.08.20. 08:53
매일 시상이 떠올라 고운시 올려주시는 소산님!
여유당의 보물이십니다. 괭이들고 땅을 파서인지
왼쪽 손ㅁㅗㄱ이 부어서 지산 한의원 침 맞으러 가요
눈으로보고 풀 안 뽑을 수 없고 건강은 좋으나 여린 손목이 아퍼요 ㅎㅎ

 

所向 정윤희 12.08.19. 16:16
심산유곡(深山幽谷)에 가득한
자연의 숨소리
세상사
온갖 번뇌(煩惱)를 씻어 내리니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마음의후련합니다...선생님
더위에 건강 괜잖으신지요??
시원한 폭포수 물줄기 감사 드립니다*^^*
 
려명 12.08.19. 06:31
저 심산계곡의 하아얀 물보라. 찌푸둥한 이 마음도 함께 앃어가듯이.........좋은하루를 선물하는 글 감사합니다~~~
 
보덕 12.08.19. 08:20
시원한 작품 잘보고 쉬어갑니다. 고맙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님들 건강 관리 잘 합시다.
 
작은공주 12.08.19. 11:27
그렇죠 천둥 번개는 아니어도 가슴을 쿵쾅 거리게 하는곳 내가 빠져들것 같은
계곡의 물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듯 합니다~~~~~
 
 
꽃삽 이 월성 12.08.19. 05:45
세월의 길이를 풀어 내리는 계곡 물소리 하아얀 물보라가
시름을 씻어 냅니다 고운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초란/박순기 12.08.19. 07:06
요즘계곡물 소리 우렁찹니다 시원한계곡바람과함께 고운 휴일 맞습니다 행복쭉~~이어가세요
 
蕙亭박연희 12.08.20. 09:15
여름이 떠날 준비 하지요
계곡에도 들판에고
그리고, 우리들 마음에도요^^
한주도 건강하십시요()() 
 
 
海島/이우창 12.08.20. 13:32
올해는 듣는가 했는데 ...~~ 이렇게 앉아 있답니다 ^-^
 
 
최나팔 12.08.19. 07:26
계곡 물소리 여름에는 정말 듣기만 해도 땀이 마르징요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유비 12.08.19. 07:56
계곡 물 소리가 귓전에 들려오는 것 갖습니다.좋은 시 잘 감상 하고 감니다 감사함니다.
 
栗山 12.08.19. 08:50
구경해도 시원하고 폭포 소리 들리는 느낌도 시원하고 무더운 날씨 보고 있어도 시원한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조용진 12.08.19. 09:53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덕천교회 12.08.19. 18:07
샬롬!평강하세요 ^^
 
예진 12.08.20. 03:35
삼복 더위에 계곡을 보니 가분이 상쾌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반의 추억  (0) 2012.09.19
태산  (0) 2012.09.07
늪의 풍경  (0) 2012.08.16
  (0) 2012.08.09
밤비소리  (0)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