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가을밤

소산1 2011. 10. 5. 09:11

 

[[시인 문재학]] 가을밤|【 특별회원 1실 】
소산/문재학 | 조회 60 |추천 0 |2011.10.01. 10:41 http://cafe.daum.net/goodsisamo/55l4/3019 

 

가을밤

    소산/문 재학

 

냉기(冷氣)에 취한바람

소리 없이

찾아드는 가을밤

 

눈부신 코발트색의

밤하늘

공허감으로 무너지고

 

스산한 풍경에이는 고독

왜 이리 쓰라린지

달랠 길 없네

 

요요(寥寥)한

달빛자락으로

숨 막히게

파고드는 그리움

 

바람 같은 세월에

흐려 저가는

임의 숨결이 그리워진다.

한없이

 
 
운지 11.10.03. 08:58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리플로 교감 나누시는 시인님께
늦게나마 감사의 마음 전하오며
가을밤의 고운 서정에 젖어갑니다
옮기시는 걸음마다 향기로운 가을 여정이시길 두 손 모아드릴께요 _()_

 
賢智 이경옥 11.10.01. 19:52
가을은 그런가 봅니다..
떠나가는 대명사..
그렇지만 정거장 없는 종착역은 없다지요...
가을이 늘 풍성 하시길요~~~
 
문광 윤병권 11.10.01. 13:46
어스름 밤하늘에 별빛 내린 붙박이별
숨죽여 손짓하는 상현달의 처연함에
선 가슴 바람에 뚫려
새카맣게 태운다.

밤하늘 달빛 아래 풀벌레는 설게 울고
임 소식 기다리며 밤새워 뒤척일 때
스산한 바람 소리만
은하수를 사르네.

소산 선생님의 소중한 옥고에 다녀갑니다.
늘 건안 성필하십시오. ^^*
 
澐華 김정임 11.10.01. 16:26
선생님의 귀하신 시향에 젖어서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소서~!
 
雲海 이성미 11.10.01. 21:27
가을은 남성의 게절이 맞나 봅니다 선생님 글속 쓸슬함이 묻어 납니다
고운글 함께하여 봅니다 건필 하세요 선생님
 
竹虎/김홍만 11.10.01. 21:33
별과 달을 바라보며 늘 생각되어지는건 그리움입니다 늘 편ㅇ나한 마음으로 좋은글 많이 쓰세요
 
서길순 11.10.01. 23:55
가슴에 추억하나담고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다시 꺼내어볼만한 이가을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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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11.10.01. 19:42
이젠 완연한 가을이네요~낮엔 햇빛이 있어 따뜻한데 바람은 선선하네요~감기 조심하세요~^^
 
웃는이 11.10.01. 21:47
좋은글 잘보고 ...감사드립니다~~
 
산나리 11.10.02. 18:31
오늘 청계산 걷고 왔는데, 스산하게 흔들리는 나무들 계곡의 물소리도 어째 여름 하고는 전혀 다르게 들리니
이제 가을 앓이 시작 되려 합니다, 년말 끝날때까지 그러겠죠. 우울 다녀갑니다
 
설화 11.10.03. 07:03
스산한 바람과 합께 다가온가을 그러나 풍요로움도 나눌수있는 좋은계절이지요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불장미(서옥) 11.10.01. 16:52
좋은글의~머물다갑니다~행복하세요~빵긋
 
이뿌니 11.10.01. 17:13
가을밤 하면 우선 스산하니 바람이 불고
외롭고 쓸쓸하고 누군가 그리워 지는 밤 같더이다,
산속에 가을밤은 유난히 스산 합니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임에 숨결을 느껴보세요.
한결 부드럽고 따뜻한 가을 밤이 될것입니다,

   

문경자(21회) 11.10.02. 13:42
가을 밤 달빛에 나무 가지들의 그림자가
님이 그려놓은 그림이 아닌지^^
고향의 가을 밤이 그립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조아라 11.10.04. 17:22 new
가을바람에 스산함을 느끼는 게절입니다
고운글 잘 보았습니다 건필하세요 ^^
 
보물섬 11.10.01. 23:30
고독이 휘감기는 가을밤
그리운 님 그리는 정에
잘 머물렀다 갑니다..
맞이하는 시월에도 행복하세요..^^

 

叡璡 이혜숙 11.10.01. 15:27
문재학 시인님 가을바람에 푹 바찌지 마세요.
고운 글에 흔적 남깁니다. 지금 합천에는 아직 단풍 들려면 덜었죠.

   

꽃삽 11.10.01. 18:38
스잔한 가을 밤바람에 파고드는 그리움에 쌓입니다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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