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황혼

소산1 2011. 9. 22. 16:56

 

소산 | 조회 50 |추천 0 |2011.09.19. 17:26 http://cafe.daum.net/eyudang/LNH1/1692 

 

황혼

    소산/문 재학

 

아침노을 속으로

떠오르는 태양처럼

 

젊음의 기백

두려울게 없었다.

 

소중한 인연만나

만난(萬難)을 극복하며

 

언제나

행복 할 줄 알았는데

 

어느새

황혼 길을 재촉하고 있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애틋한 그리움 키워가는

덧없는 세월

 

기력 잃은 발길위로

쓸쓸한

외로움만 쌓이네

 
 
청담 추연택 11.09.19. 21:40
어느새 황혼이라니 아직 갈길은 많이 남았는데 .....
모두의 허전한 심정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선명하게 그려 놓았네요, 갑자기 기온이 뚝 건강 조심 하세요, 감사합니다.
 
설화 11.09.20. 08:17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지요 잠시 머물다갈 우리네인데 뭐그리 쌓아놓으려 애를쓰는지?
고운글속에서 나도 황혼의 자리에 서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소산님 늘 건강하세요

 

다니엘 11.09.20. 16:50
기력 잃은 발길위로 / 쓸쓸한 / 외로움만 쌓이네
가을에 느끼는 외로움....웃고 사세요
 
竹虎/김홍만 11.09.19. 21:42
그렇지요 하지만 시인님은 아직 황혼이라기보다 떠오르는 태양이 아닐런지요
 
雲海 이성미 11.09.20. 00:12
하루가 다르게 산천도 변하고 제 마음도 따라 변합니다
인생 뭐 별거냐고 큰소리첬었는데 요즘 힘없는 제 가슴이 작은 소리 되었습니다
 
유천선생 11.09.20. 16:34
공감합니다....건강이 최곱니다
  
世楹 박광호 11.09.21. 09:19 new
황혼 하면 젊을 땐 서녘에 물든 하늘을 떠 올렸지만,
이젠 노년의 삶이 그려집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자덕행 11.09.20. 08:40
유수같은 세월~~~ 흐름이 안타까워요~~~~`~
 
이뿌니 11.09.20. 15:41
오랜만에 오셨네요.
어찌 이 가을에 이리 쓸쓸한 글을 올리 셨어요.
인생은 지금이 항상 시작입니다,
몸도 마음도 같이 늙어 가면 안되지요.
몸은 어쩔수 없어도 마음은 항상 청춘.....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하지 않아요.
소산님과 같이 청춘을 노래 하고 싶어요.

   

문경자(21회) 11.09.19. 18:55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지는 노을을 보며 황혼을 보는것처럼 느껴져요.
선배님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함박꽃 11.09.20. 16:43
동감입니다.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어느새 황혼의 노을이 되였네요
저는 이렇게 안될줄만 알았고 또 아주아주 먼이야기 일줄 알았는데
벌써 여기까지 왔네요. 이제 보니 시인님과 저는 동갑내기 ㅎㅎㅎㅎ---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기 바람니다. 배경글방으로 가져 갑니다
 
더덕 11.09.19. 23:10
쓸쓸해지네요...

 

귀여운헐크 11.09.20. 13:58
고마운 고운글 진정 감사합니다...
하룻사이에 무더위가 물러나고 찬 바람이 가슴을 시원게 하네요....
누런 벼들이 고개숙이고 빨간 사과가 방긋이 웃는 천고마비의 계절......
울님 우리도 울 카페 자주자주 들려 신선한 가을 과일같은 달고 색콤한 정 서로 나누며...
행복한 사랑이야기 누시길 바랍니다..
대표님 임원님 울님 울 카페 서로 사랑 사랑으로 많은 발전을 기대하며....감사합니다..

   

원산지 순천 11.09.20. 15:15
덧 없는 세월
그리움 키워가는
가을날에 풍요로운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민 11.09.19. 22:10
이제 산천이 물드는 가을처럼 삼백날 황혼도 알록달록 행복만 가득하시기 빕니다
 
기쁜하루 11.09.20. 04:57
더 은근히 사랑하며 행복한 나날들이 펼쳐지시길 기원합니다.
 
기쁜하루 11.09.20. 04:57
더 은근히 사랑하며 행복한 나날들이 펼쳐지시길 기원합니다.

 

時代成 11.09.20. 12:06
세상이 그런것이고 인생이 그런것이라 생각되어지는 시입니다
 
은님이 11.09.20. 13:02
가슴이 두근두근~~황혼의 어르신들을 매일 만나다보니~~
귀한 시간들 행복하소서~~

 

  삼일로 11.09.20. 10:35
고은글 즐감하고 감니다
 
꽃삽 11.09.19. 19:21
슬며시 찾아든 황혼녁에 서서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炚土 김인선 11.09.19. 22:40
가을과 황혼....그 성숙한 빛 속에 서 봅니다..고맙습니다..
 
  淸湖 이 철 우 11.09.21. 14:37 new
人生無常을 느끼게 되는군요.
깊이가 느껴지는 고운 글 香氣에 머무르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기를 앙축하나이다.^^*~!
 
구름꽃 11.09.20. 01:43
쌓이다가 발생은 더뎌
1 년을 지나돌록 발생이 없어
물고기나 낚아 볼까
캐미가 아른아른..

물로 씻기운 고기도
사료에 더는 싫어
인간 외에는 낚이는 일이 없어라.

원망을 쳐도 밀패되지 않아 살아나 가고
확실하게 잡았다, 싶으면
홀련 모질게 사라지는 물고기.

쌓인다, 이내 한숨
반드시 잡고 말거야
흔들어 주어도 가는 생 애처로워
기분이 묘한 오늘 밤.

 

白雲/손경훈
11.09.19. 19:21
황혼도 아름다운 황혼으로 만들어 가야지요
생의 맛은 이제부터란 말이 있지요
고운 하루 되세요

 

초란/박순기 11.09.19. 21:12
그리움은 점점 싸여만 가고 지는 해를 잡을수 없는 세월 앞에 그저 순응이란것만 알뿐이지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精進이재옥 11.09.20. 17:31
세상에 존재 하는 모든 것은 것은 소멸 하지요
사람도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만물의 영장으로 자부심을 같고 살다
아름답게 마감해야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

 

紅衣 곽재욱 11.09.21. 15:14 new
건강을 유지하려면 마음이 건강하고 씩씩해야 될 것 같아요,
아름다운 가을날에 행복으로 가득하세요,

   

花野김연화 11.09.20. 07:33
시인님 고 신고
 
청암류기환 11.09.19. 21:54
아름다운 황혼입니다. 오색을 뿌리시며 온 들녘을 수놓는 고운 황혼입니다.
지는 해가 산등성이를 걸터 타고 앉아 찬란한 황혼의 빛을 발하게 하고 있으니
소산시인님의 위력이 황혼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향필 하시어 이 나라 문단에 거목 되소서~~~~

 

叡璡 이 혜숙 11.09.19. 23:19
과일도 풋과일보다 능익은 과일보다 막 익어 갈때의 달콤하면서
새콤한 게 더욱 좋지요.
그러듯 황혼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이 있습니까.
우리네 인생이 황혼빛처럼 찬란하고 멋진 모습에 더욱 힘차게 내일을 향해 나가는 발걸음이
되리라 봅니다. 향필하십시오.
  
소향 정윤희 11.09.19. 23:32
인생은 나이처럼 흘러 가나 봅니다..

 

수선화 11.09.19. 21:29
좋은시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샬라 11.09.21. 19:50 new
나이를 먹을수록 세월이 빨리 흐른다는 걸 매일 느낍니다.. 감사드려요.
애틋한 그리움 접어 보렵니다^
소산 선생님 건필하소서*^^*
 
華晛 손현희 11.09.20. 09:29
세월은 쌓여 갈수록 추억도 많지요
산책을 많이 하십시요
늘 건강하시구요
 
정정리 11.09.21. 00:09 new
인생은 나그네 참 적절한 표현이지요 지금 나의 인생은 가을입니다 겨울로 가는 비상구에 들어섰는데 딱 제마음을 헤아리시는 것 같습니다 건필하시길 빕니다 운글 잘보고감니다.

  

혜연 배영옥 11.09.19. 21:00
고은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한주되셔요
가을이 서서히 물들어 갑니다
건안하시고 운문하소서
  
요나단 11.09.20. 13:07
하루의 감사를 색으로 나타낸 빛이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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