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징검다리의 추억

소산1 2011. 9. 14. 09:22

 

징검다리의 추억|자작시 & 시조
소산 | 조회 21 |추천 1 |2011.09.09. 08:31 http://cafe.daum.net/eyudang/LNH1/1680 

 징검다리추억

                   소산/문 재학

 

그 옛날

 

시냇물 징검다리

나들이길 다리이고

생업(生業)의 길 이였다.

 

삶의 애환(哀歡)이 서려있는

징검다리

 

맑은 시냇물 따라

은비늘 빤짝이는 피라미 때들

발길 붙잡고

 

베잠방이 다 젖도록

천방지축(天方地軸)으로 뛰놀던 동심(童心)

 

까르르 웃는 웃음소리에

흰 구름도 미소로 머물렀지.

 

보폭(步幅)을 시험하는

스릴 넘치는

추억의 징검다리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그리운

고향풍경 이였다.

 
 
산나리 11.09.09. 09:35
저도 어릴때 시골서 잠간 살았는데, 뒷뜰에는 호박꽃이 잔뜩 피었었고 조금 더 걸으면 개울이 있어 징검다리 건너서 집에 오곤 했지요.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때의 그림이 그려 집니다. 그시절은 공해도 없고 사람들도 소박했는데 ~~ 호박꽃을따며 놀던 생각에 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
 
소당/김태은 11.09.09. 23:34
소산님의 시상이 넘 부러워요 ~~타고난 ><시인 이십니다
 
연지 11.09.10. 08:33
추억의 징검다리 ...진솔한 시....추억이 새록 새록 ......
 
청담 추연택 11.09.12. 16:50
징금다리 건너다 물에 풍덩 ...
어릴때 재미 있었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

 

설화 11.09.13. 18:08 new
저도 어릴적 뛰놀던 고향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아련한 추억속에 시골 풍경을 잘 쓰셨네요
즐겁고 복된 추석명절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雲海 이성미 11.09.09. 09:40
고향은 언제나 가슴으로 담겨저 그리울때 그려낼수가 있나 봅니다
선생님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늘 감사 합니다
 
솔향 최명운 11.09.09. 19:31
담뿍하고 풍성한 추석되시길 바랍니다.
 
大河/ 임용식 11.09.09. 22:46
고마운 글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부터 한가위 연휴이네요 고항길 운전 조심하시고 보고싶은 형제 친척들과
반가운 만남의 시간이되시고요... 조상님 한가위 추석 차례 잘 뫼시길 바랍니다...
고향의 좋은 추억 좋은 사랑 많이 가저오시고요..... 울님과 컴 통해 좋은 소식 행복한 정 나누세요...
대 보름달 같은 풍요로운 한가위 사랑하는 울님 들이여.....진정 감사합니다...
 
澐華 김정임 11.09.09. 22:58
귀하신 시심에 가슴에 담아갑니다. 이제는 날씨가 선선합니다.
참 세월이 빠르네요. 벌써 9월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신 추석이 되소서~!
 
함박꽃 11.09.09. 22:44
전 6,25 때 시골로 피난 갔을 당시 잠시 시골의 냇가 징검다리를 건너 보았으나
나이가 어려서 특별한 추억이 없네요. 다만 시냇가에서 목욕하고 물고기 잡는다고 다니던 생각뿐
그래도 잠시지만 그런때도 있었으니 그것이 고향풍경이라 생각하면 되겠지요.
예쁜 배경글방으로 모셔 갑니다.
 
초야 11.09.09. 13:08
고향길~오솔길 따라서 징검다리 건너던
추억을 그려주셨네요,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떠올릴수 있도록 좋은글 주심에 감사드려요/
 
소산/문재학 11.09.09. 18:51
소중한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다가오는 추석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원산지 순천 11.09.09. 22:26
고향 시냇가 옛 모습 찾아볼수 없지만 고향을 생각하면
소꿉놀이 하던 친구들의 모습과 냇가에서 빨래하고 멱감던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ㅎ
 
당신멋져 11.09.09. 22:54
정겨운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좋은글 주심에 감사 합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명절 되세요,

 
널사랑해 11.09.09. 09:59
소산/문 재학 님, 반갑습니다^^.
명절연휴 다복한 웃음과 함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원 이명희 11.09.09. 22:44
문재학 선생님 뵙습니다 고향의 징검다리 건네며 고향길 걷습니다
선생님 추석 잘 지내시구요 가을엔 더욱 향필기원 합니다 ~

 

꽃삽 11.09.09. 16:25
동심을 일구어 주었던 징검다리
피라미들이 사람구경하러 오는 공원이였지요 꽃삽 어딨지?

  

石水 11.09.10. 17:14
아름다운 전경의 그 옛날이 그립네요..연휴 즐거운시간되세요~~

  

白雲/손경훈 11.09.09. 14:51
옛날의 징검다리의 소중한을 익히 몸으로 겪고 자랐지요
고향의 그 풍경이 그립습니다
 
화현 손현희 11.09.10. 13:49
고운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운곡 이종천 11.09.10. 15:05
징검다리!
요즘은 볼수 없는 풍경이지요
진천의 섶다리가 요즘은 관광지가 되어 있지만....
엤날에 커다란 돌을 가저다 떠내려가지 않을정도로 큰돌로 징검다리를 놓았지요
다리를 건너 노라면 껑쭝 껑쭝 뛰노라면 어린 저는 그만 운적도 있습니다.

소산 시인님! 좋은 명절되세요.
 
蕙亭 박 연희 11.09.12. 19:20
우리세대엔 그런길도 많기도 했건만..
시인님 글안에서 추억을 건너 봅니다^^

 

백경현 11.09.09. 09:50
추억담긴 고향 내음이 물씬 아름답습니다
자연과 더불어살던 그시절 지금은 볼수없는 광경이 아니겟나요
즐겁고 행복한 명절되세요

 

박승수 11.09.10. 09:32
이번 추석에는 아들놈과 함께 징검다리를 찾아 건너 보아야 하겠습니다. ㅎㅎ
옛 추억까지 한아름 안겨오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문성 11.09.09. 10:09

사랑의 징검 다리 위에서 서성입니다
맛깔나는 고향 시 오래 머물다 갑니다
복된날 되세요
 
碩松유영남 11.09.09. 12:41
어릴적 냇갈을 가로지른 외나무 다리
그때는 왜 그렇게 무서웠던지~~~~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갑니다.
추석명절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叡璡 이 혜숙 11.09.09. 10:37
아! 추억의 징검다리 어릴 적 초등학교 다닐 적 집앞 큰 도랑이 있어 다리가 놓이기 전이죠.
처음에 돌로 건너고 하다 큰 비로 실려가고 구멍이 송송 난 철판다리를 놓았는데 고소공포증이 많아
학교 갈때마다 소꼽친구의 손을 잡고 엉금엉금 기듯이 건너고 했지요.
나중에 큰 다리가 생겨서 좋아지요. 추억의 글 미소짓어봅니다.
오늘도 편안하시고 좋은 하루되십시오.
 
청류하 11.09.11. 03:29
어릴적 향수에 젖게 하는 글에 아득한 옛생각에 잠겨봅니다.

 

수선화 11.09.09. 12:59
좋은시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샬라 11.09.09. 23:00
잠시 유년의 추억 속으로 걸어가 봅니다.  
추석 맞이하시어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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