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부부
소산/문 재학
부부란 사랑의 끈으로 맺어
반세기를 지나가고
팔십 고개를 넘어온 세월
백발을 빗는 움츠러든 어깨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
종합병원이 되어버린 세월의 상처
바라볼수록 애처롭기 그지없네.
즐기던 장거리 여행도 포기하고
부축해야 하는 체력이 안타깝다.
깊어져 가는 주름진 얼굴을 마주 보며
애틋한 심정(心情)으로
서로 다독이며 사랑하리라.
비록 황혼길을 가고 있지만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어
오순도순 정담(情談)의 꽃을 피우며
알뜰하게 살고 싶어라.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황혼의 사랑이
행복한 향기로 남을 수 있게
무한24.10.21 04:48
지고지순한 정감과 사랑 멋지십니다.
예~~~ 슬프기도 하고
인생과 세월이 말하는 것 이라 생각 듭니다. 감사합니다.
트래블 루트(광명)24.10.21 04:35
새로운 한 주의 첫날
올려주신 글에 감탄하고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소산 문재학님 고맙습니다.
단 비(여의도)24.10.21 05:42
황혼 부부의 글 소중하게 간직 하렵니다.
고맙습니다.
수진24.10.21 15:11
마음으로 와 닿는 글에 함께하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깊어지는 가을 더 건강 지키시며 평안하신 하루하루 보내세요 ~~
황포돗대24.10.22 16:40
노을풍경24.10.21 10:18
진솔한24.10.20 18:28
온도차가없는 황혼의 사랑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황혼의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영혼의 사랑 간절하게 소망하나이다.
송산 차원대24.10.21 18:49
박수를 보냅니다
황혼의 사랑 영원하시길...
엘리사벳24.10.21 15:29
건강한 삶을 산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황혼의 부부 삶을 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