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어둠의 장막

소산1 2023. 9. 21. 19:32

어둠의 장막(帳幕)

소사/문 재학

 

복잡한 일상(日常)

어둠의 장막이 내리면

사위(四圍)

고요의 늪으로 잠기고

 

만휘군상(萬彙群象)

포근한 어둠에

깊이를 모르게 숨을 죽이는 밤.

 

어둠을 흔드는

생명의 소리

생체리듬의 숨소리는

세상 번뇌(煩惱)를 씻어내리고

달콤한 꿈길로 달린다.

 

희망찬 내일의 삶을 위해

몸과 마음에

새로운 기()를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은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자연 섭리(攝理)

어둠의 장막이어라.

 

 

 
최원경23.09.16 12:19
어둠의 장막은 숨소리만 내고 고요하게 누어 잠 자게 하는 장막입니다.
이 장막마저 없다면 복잡 다난한 세월 어떳게 다아 보낼까요 ㅎㅎㅎ 넋두리 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흰수정23.09.16 08:46
소산 문재학 시인님 뜻깊은 명시에 거닐다 갑니다.
하늘은 먹 구름 환절기에 건강유의 하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熙停(이수옥)23.09.16 11:38
소산 /문재학 시인님, 아름다운 名詩 감사합니다
가을이어서 얼마나 좋은지요
한가위 추석(秋夕) 풍요롭고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진춘권23.09.17 12:55
어둠의 장막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道公/서명수23.09.16 12:52
 어둠의 장막.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    만고불변의 자연 섭리.    어둠의 장막이어라.
고운 시향에 쉬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所向 정윤희23.09.16 20:04
밤늦은 시간 긴수면으로 못들면  옆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가 크게 들리는 건 당연합니다.
이제 날씨도 시원 할겁니다
내일을 위해 따뜻한 차 한잔으로  깊은 시름 달래세요^^
선생님 즐거운 주말 시간 되세요.
 
 
무한23.09.16 10:13
어둠이 있어 새날이 더 아름답습니다

.

고산 동봉23.09.17 09:29
어둠의 장막, 감사히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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