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벚꽃

소산1 2023. 4. 6. 08:00

벚꽃

소산/문 재학

 

화사한 봄을 꽃구름으로 수놓는

눈부시게 풍성한 벚꽃들 잔치

삼삼오오

꽃놀이객들 발길이 뜨겁다.

 

춘정(春情)으로 출렁이는

유혹의 벚꽃 나무마다

향긋한 꽃향기에

환희로 넘치는 봄이 흐르고

 

심술궂은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를 맞는 상춘객들

이구동성

터지는 탄성의 메아리가 높다.

 

손으로 잡지 못해도

가슴으로 남아 있는

연분홍의 감미로움

따뜻한 행복이

아쉬움을 남기면서

또 한해의 봄날이 간다.

 

 

 
 
 
 최원경23.04.04 19:10
그렇습니다. 꽃비인지 꽃 눈인지 꽃잎이 많이 바람에 날리든 군요. 그러면서 또 한 해의 봄 날은 가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돌망태

봄이 오는 소리가 향기가 물씬 풍기는 멋진 시 감상 잘 했습니다.

 
 협 원23.04.05 04:18 
꽃은 꽃일뿐인데 ..
감동 감동 ..시 글은 더 멋진 감동 감사 합니다.
 
 
소당/김태은23.04.04 14:31
제 농원에도 꽃들이 만발 ㅎㅎ
봄도 즐기전에 여름이 온듯 무척  더워요.  고운시 즐감해습니다.
 
 
방마리23.04.04 09:43
세월의 빠름을 실감케 해주시는 시에   살며시 머물다 음미하고 갑니다.
 
 
 
道公/서명수23.04.04 10:33
봄의 전령사    아름다운 벚꽃들의 잔치    봄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고운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삑살2옥도23.04.04 08:03
 고운 글.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꽃길만     걸어가세요 ^
 
 
박정걸223.04.04 19:48
하하하 ㅡ
상춘객 부르는     벚꽃 잔치에 동참하는 마음 입니다 ㅡ ☆
 
 
雲海. 이 성미23.04.04 12:36
벚꽃이 마음까지 움직이는 요즘입니다.     봄나들이가 최고인 계절이지요
 
 
 
무한23.04.04 10:49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들이   겨울 동안 메말랐던 감성에 행복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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