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바다
소신/문 재학
수많은 변화의 물결이
와류(渦流)를 일으키는
험난한 삶의 바다
심한 비바람에
높은 부침(浮沈)의 격랑(激浪)이 일어도
삶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혼신(渾身)을 다하여 노를 저었다.
때로는 밝은 아침햇살에
새로운 삶의 희망. 불씨를 피우기도 하고
따듯한 온정의 손길에
세파(世波)의 상처를 달래기도 했다.
지난 세월 되돌아보니
꿈처럼 행복한 날들도 있었지만
숱한 좌절. 쓴맛의 날들로 점철(點綴)되었다.
이토록
고락(苦樂)의 삶. 면면들이
인생무상의 그림자를 타고
파도처럼 그리움으로 밀려온다.
격랑을 이겨내고 이렇게 좋은 글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노을풍경22.12.03 13:50
우리의 삶이 다 그렇치 아니한가요
돌아보면 희망으로 가득한 행복했었던 날도 있었지만 때로는 고통과 슬픔에 무게가 더욱 크게 다가오기도 했었던 날들 입니다
공감하는 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늘 행복 하십시요~
소당/김태은22.12.07 18:33
날이 갈수록 시가 무루익어가네요 ㆍ건안하시죠?
일에취해 하루해가. 훌쩍지나가고 올 한해도 저물어 가네요.
추위에 건강 챙기세요ㆍ
꿀벌22.12.04 21:08
세월도 참 빠르기도 합니다. 어느새 이정표 없는 황혼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공감하는 좋은 시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원경22.12.03 09:19
세상 삶은 거센 바다를 노 저어 가는것과 같습니다.
苦가 있으니까 樂을 알게 되고 그와 반대 현상도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그렇게 저렇게 사는 것을 生死苦樂 이라 하는가 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눈보라22.12.04 08:08
문제학 시인님~ 시어글처럼.. 지난 세월 되돌아보니.. 꿈처럼 행복한 날들도 있었지만
숱한 좌절. 쓴맛의 날들로 있어지요
인생을 잘 표현하신 고귀한 글에 가슴에 세겨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