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삶의 바다

소산1 2022. 12. 9. 08:29

삶의 바다

소신/문 재학

 

수많은 변화의 물결이

와류(渦流)를 일으키는

험난한 삶의 바다

 

심한 비바람에

높은 부침(浮沈)의 격랑(激浪)이 일어도

삶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혼신(渾身)을 다하여 노를 저었다.

 

때로는 밝은 아침햇살에

새로운 삶의 희망. 불씨를 피우기도 하고

따듯한 온정의 손길에

세파(世波)의 상처를 달래기도 했다.

 

지난 세월 되돌아보니

꿈처럼 행복한 날들도 있었지만

숱한 좌절. 쓴맛의 날들로 점철(點綴)되었다.

 

이토록

고락(苦樂)의 삶. 면면들이

인생무상의 그림자를 타고

파도처럼 그리움으로 밀려온다.

 

 

 무한22.12.03 16:48
격랑을 이겨내고 이렇게 좋은 글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노을풍경22.12.03 13:50
우리의 삶이 다 그렇치 아니한가요
돌아보면 희망으로 가득한 행복했었던 날도 있었지만  때로는 고통과 슬픔에 무게가 더욱 크게 다가오기도 했었던 날들 입니다
공감하는 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늘 행복 하십시요~
 
 
소당/김태은22.12.07 18:33
날이 갈수록 시가 무루익어가네요 ㆍ건안하시죠?
일에취해 하루해가. 훌쩍지나가고 올 한해도 저물어 가네요.
추위에 건강 챙기세요ㆍ
 
 
꿀벌22.12.04 21:08
세월도 참 빠르기도 합니다.   어느새 이정표 없는 황혼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공감하는 좋은 시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원경22.12.03 09:19
세상 삶은 거센 바다를 노 저어 가는것과 같습니다.
苦가 있으니까 樂을 알게 되고 그와 반대 현상도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그렇게 저렇게 사는 것을 生死苦樂 이라 하는가 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눈보라22.12.04 08:08
문제학 시인님~   시어글처럼.. 지난 세월 되돌아보니.. 꿈처럼 행복한 날들도 있었지만
숱한 좌절. 쓴맛의 날들로 있어지요
인생을 잘 표현하신  고귀한 글에 가슴에 세겨집니다.  감사합니다.
 
 
 
진춘권22.12.04 15:11
삶의 바다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사랑방송*22.12.03 14:01
삶이 힘이 들고 괴로울때도있겠지만,즐겁고 기쁜 일도 찾아오니까,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니다.   이번주에는 분명  좋은 일들이 많을 겁니다. .
좋은생각 많이 하시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변함없이 응원합니다.
 
 
핑 클22.12.04 00:34
사람사는것이 다~ 그기서 그기 라고 하더군요
좋은 일도 슬픈일도 맞이하고 보내고~   그러면서 살아가는거 아닐까요?
 
 
所向 정윤희22.12.04 00:17
 선생님 지금 많이 힘드신지요?
여태 보아 오던 글과 다른 심리의 글이 보입니다
저 역시 많은 고통을 안고 5년째 힘들게 보내고 있지만   마음을 다독이며 지내고 있어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아프지 마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방랑객.22.12.04 06:53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 로 업고 갑네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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