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세월의 강

소산1 2020. 6. 4. 08:28

세월의 강

소산/문 재학 추천 0 조회 42 20.05.28 09:1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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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세월의 강

소산/문 재학

 

오늘도 초침을 거느리고

불가항력(不可抗力)의 위력으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삶을 실고

소리 없이 도도히 흐른다.

 

언제어디를 가도

삶은 혼돈(混沌)의 발길에 얽히어

안타깝게 흘러가고

 

늘어나는 주름살만

연민(憐憫)의 정을 태우며

가슴앓이로 깊어 온다.

 

세월의 강 언덕에 쌓이는

잊을 수 없는 그 옛날 추억들이

아쉬움이 가득한

회한(悔恨)의 등불로 깜빡이고

 

이루지 못한 꿈들도

못다 나눈 인정도 태산인데

한도 끝도 없이 흐르는

무정세월이 심술을 부리네.


문천/박태수 첫댓글 20.05.28 12:05

이루지 못한 꿈, 못다 이룬 정, 한도 끝도 없이 흐르는
세월의 강...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시루산(최상집) 20.05.28 10:06

문재학님,
초침을 거느리고 불가항력(不可抗力)의 위력으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삶을 실고  소리 없이 도도히 흐른다.
마음의 와 닫는글에 취해 자리를 뜰수가 없네요,
병원에 예약이 있어  불가피 합니다,
담~을 기약하며 발길을 옮기누나^~♡


강송 20.05.30 17:57

흐르는 세월 시로 멋지게 표현하셨네요

나만의 공간 20.06.03 19:35 새글

우리들의 삶의 과정을 세월의 강으로 읊으신 소산 문제학님 감사합니다...잘 읽었습니다..고맙습니다


미량 국인석  20.05.29 23:32

세월은 유수와 같아서
되돌릴 수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좋은 글에 안식합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소당/김태은 20.05.28 19:43

이루지못한 꿈들이 많지요 지금도 아직 청춘
이시니 괴물 코로나 땜에 여행을 못 가시여
답답 하실것입니다 그래도 헛된시간이 아니시길
바래요 저도 노력하고 있거든요 ㅎㅎ

미연 20.05.30 08:23
무정한 세월아 멈출 수 도 없는 세월이여 ......
어쩌려나 ~참으로 안타까운 나날 어쩌란 말인지 .......

 

石水 20.05.28 22:20

심술 부리는 무정한세월
어찌 세월만 탓하겠습니까
이루지 못한 꿈 노력해야겠 습니다

 

산나리 20.05.30 14:39
세월 흐르는대로 살다가리
어차피 붙들지도 못할걸~~^^**

 


협원 20.05.29 06:31

나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날 입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이길 기대하면서 내일을 준비합니다


지슬대감 20.05.30 19:54

세월의 강은 흐르고 있네요
불행의 강은 흐르지 말았으면 하네요
오월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의 유월에는
코로나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

 

雲海 이성미 20.05.28 10:13

세월의 강은 막을수도 없고 하루하루가 빠르게 흘러갑니다

진달래 20.05.29 00:35

훌쩍 뛰어 넘을수 없는 세월의강이네요

산월 최길준 20.05.28 20:50

세월의 강.....세월의 강 언덕에 쌓이는
잊을 수 없는 그 옛날 추억들이
아쉬움이 가득한
회한(悔恨)의 등불로 깜빡이고
....멋진 글향에 한참을 사유하다 갑니다.

 

 

연지 20.05.29 22:30

심술이 넘 지나쳐요 괴물코로나 땜에 완전 마스크 천국 가관 이니
언제쯤 마스크 벗는 날 오려나 .....건안 건필 하세용


자스민 서명옥 20.05.28 14:56

나이가 익어갈수록
인생길 다시 더듬어 본답니다
후회가 왜 없겠어요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뚜벅뚜벅 갈길을 가는것이지요

어시스트.안종원 20.05.29 09:02

세월 시계는 5월의 끝을 스치고 있나봅니다.
그래도 남은 세월 즐겁게
행복하게 만들어 보고싶은 작은소망 함께 합니다.
오늘은 무더울듯 싶습니다.

이호정 20.05.29 10:40
세월의 강 언덕에 쌓이는
잊을 수 없는 그 옛날 추억들이
아쉬움이 가득한  회한(悔恨)의 등불로 깜빡이고
문재학 시인님
좋은글 즐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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