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가뭄

소산1 2020. 6. 13. 09:51

가뭄

소산/문 재학 추천 0 조회 40 20.06.08 11:07 댓글 9

북마크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가뭄

소산/문 재학

 

자연재앙(自然災殃)

쏟아지는 폭염(暴炎)

절로 흘러내리는 땀이

가슴을 흥건히 적시는데

 

숨이 턱에 차는

뜨거운 열기에

짙은 녹음의 꿈이 사라진

공원 정원수(庭園樹)들의

고사(枯死)의 비명소리가 애처롭다.

 

축 늘어진 농작물들도

위조현상(萎凋現象)

생존위협의 염려가

따가운 햇살에 녹고 있었다.

 

한줄기 시원한 바람조차

말라붙은 가슴에

한 방울의 소중한 물은

갈증(渴症)으로 타는 감로수(甘露水)였다.



꿀벌 20.06.08 13:04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즘 너무 가뭄이 지속되어 밭 농작물이나
공원에 가도 녹음이 싱그럽지가 않습니다
비가 흠뻑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시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에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선착순 20.06.12 22:33 

소산/문재학님 안녕하세요. 좋은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가을하늘 20.06.08 16:09

몹씨 무더운 날이내요 소낙비라도 한줄기 내렸으면 ~~
가뭄은 다소 해소 될뗀데...즐감합니다


雲岩/韓秉珍 20.06.08 11:03

소산 선생님 조금 더워지는 월요일 오전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건강유의 하시고 코로나19 감염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미량 국인석 20.06.08 23:19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증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소당/김태은 20.06.09 18:30

작물들이 모두 시들시들
날씨가 무더워 물 주기도
어려워요 폭염에 건강 유의 하세요

미연 20.06.10 08:15

열기에 몸 조심 해야 할 것 같아요
계절에 맞는 시어 감사합니다

 

지슬대감 20.06.08 12:39

지금 가뭄이 계속되어 채소밭이 타들어가고 있네요
들깨잎모종을 부었더니 가뭄에 싹이트지 않고 있어
올해의 들깨농사는 차질이 오고 있어요 내일이라도
비가 좀 내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雲海 이성미 20.06.08 19:22

올 봄에는 비가 자주왔어도 횟수만 늘렸지
비 다운게 없어서 무척 가물었습니다 오늘 같이 뜨거운날이 계속된다면
아마도 작물이 살아 남지못 할것 같습니다

문천/박태수  20.06.08 14:33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나 봅니다.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오늘.. 무더위에 건강 유념하시며 향필하십시오.



어시스트.안종원 20.06.09 09:21

한 방울의 물이 소중한 생명들에
내려주는 빗줄기는 생명수이겠어요
머지않아 장마철도 다가오는데
여름철 건강도 챙겨야지 싶습니다.

 

 

'자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변의 추억  (0) 2020.06.28
행복의 원천  (0) 2020.06.22
금빛 그리움  (0) 2020.06.04
세월의 강  (0) 2020.06.04
비 내리는 항구 2  (0) 202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