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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벤치

소산1 2018. 5. 15. 08:37

'Netizen Photo News' 2018. 5. 15(화) |③  네티즌포토뉴스 ▒

최신형 | 조회 630 |추천 32 |2018.05.14. 20:45 http://cafe.daum.net/hknetizenbonboo/FwrM/7716 


'Netizen Photo News' 2018. 5. 15(화)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 닷컴의 오늘 날짜 NEWS를 선별 발췌하였으며,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을 추가, 유첨 등 작성자가 임의 재 편집한 포토뉴스입니다.
     저작권자 :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kr-------
오늘의 추천시

Img From: chosun.com
    …»강변의 벤치  
    시인/소산  문 재학
    강변 풍광을 거느리고
    터 잡은 지 그 얼마이든가
    낭만의 여유를 즐기고
    감미로운 사랑이 젖줄로 흐르던
    아늑한 오솔길에
    암벽을 돌때마다 나타나는
    쓸쓸한 벤치들
    바람을 가르는 기러기 울음소리 벗 삼아
    유유히 흐르는 은빛물결을 바라보며
    와류(渦流)를 일으키는 추억을 되새기고 있었다.
    그리움으로 얼룩진 눈물
    밀려오는 맹추위 위세에
    하얗게 말라버려도
    따사로운 햇살로 찾아드는
    호시절(好時節)을 꿈꾸면서
    고독으로 얼어붙은 냉기를
    인고(忍苦)로 털어내고 있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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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개양귀비 활짝 핀 둑방길인근 둑방길에는 울긋불긋
◇ 개양귀비가 만개해 보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14일 오전 경남 남해군 서면 스포츠파크 인근 둑방길에는 울긋불긋 개양귀비가 만개해 보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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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50만명 다녀가…2700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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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환 기자 = 지난달 27일 개막한 '2018고양국제꽃박람회'가 27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유료관람객 50만명이라는 성과를 내고 13일 폐막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상을 바꿀 생명과 평화의 길'을 주제로 지난 27일 개막해 17일 간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올해 꽃박람회에 5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으로 만든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font>

○···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화훼 수출 계약 2700만 달러를 체결했다. 장미, 선인장, 다육, 동서양란 등이 일본, 미국, 네덜란드, 중국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된다. 올해 꽃박람회는 지난해 보다 20% 이상 행사규모를 늘리고 야외 테마정원으 다채롭게 연출해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올해 꽃박람회는 구역별 차별화된 전시로 화훼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찬사를 받았다. 대형 조형물에서부터 화훼 품종별 정원, 꽃길 산책로, 아기자기한 포토존, 낭만적인 야간 정원까지 다양한 연출로 호평을 뱓았다. 고양 꽃박람회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가 모두 1천4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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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집배원 홍보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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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주차장에서 집배원 이륜차(오토바이)를 활용하여 지방선거 홍보를 실시하는 '집배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거 홍보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14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홍보활동은 6월 13일까지 집배원 이륜차 3천 대에 선거일 및 사전투표 등을 안내하는 스티커 깃발을 부착하여 운행하는 방법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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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백사장 채운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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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오는 19~2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Hero, 모래로 만나다'를 주제로 '2018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6개국 11명의 세계 유명 모래작가들이 세종대왕, 이순신, 어머니, 아이언맨 등 위대한 영웅을 모래작품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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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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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2480선 회복한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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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장 초반 2,480선을 회복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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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미 철강수출 쿼터 확정
◇ 철강협회, “2015∼2017년 실적 기준 배분” 올해 대미 철강수출 쿼터(할당)를 업체별로 배분하는 기준이 확정됐다.한국철강협회는 업계와 50여 차례의 품목별 협의를 거쳐 철강 쿼터 기본 운영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 앞서 정부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추가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철강수출 물량을 지난 3년간(2015∼2017년) 평균의 70%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협회와 업계는 우리나라 전체에 배정된 쿼터를 품목과 수출업체 별로 배분하는 문제를 논의해 왔다.품목별 쿼터는 2015∼2017년 대미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에 적용하는 ‘기본형’과 나중에라도 수출할 수 있는 신규업체에 진입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개방형’으로 구분했다. 연합뉴스

○··· 기본형 쿼터는 업체별 2015∼2017년 대미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배분했다. 업체마다 연도별 실적이 달라, 그간 업체들은 어떤 연도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정할지를 놓고 이견을 보여 왔다. 기본형 쿼터는 기본적으로 업체마다 2015∼2017년 평균의 70%를 적용하되 개방형 쿼터에 필요한 물량을 제외했다.개방형 쿼터는 품목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대기업이 주로 수출해 신규업체 진입 가능성이 희박한 열연강판은 개방형 쿼터 비중을 최소한(1%)으로 설정했지만, 진입 가능성이 큰 일반강관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15%)으로 설정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기본형 쿼터를 보유한 업체가 쿼터를 반납할 경우 반납분의 20%는 개방형 쿼터로 이전해 신규 및 소규모 수출업체를 배려하기로 했다.

협회는 쿼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업체별 연간ㆍ분기별 수출계획을 사전 조사하고 수출물량 조작이나 우회수출 등 불공정 행위를 적발할 경우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쿼터 운영관리에 관한 주요 사항은 업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대미 철강쿼터 운영위원회’를 정례화해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정부의 수출입공고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미국에 철강을 수출하려면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철강협회는 수출승인 신청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당 홈페이지 개통(6월 중) 전까지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협회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수출승인서를 발급한다.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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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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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5·18 국립묘지서 열사 행적 살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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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을 닷새 앞둔 1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아이가 묘비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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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담배 경고그림 12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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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희 기자 = 문창진 경고그림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담배경고그림 교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안) 확정하고,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향정예고(예고기간: 5,14~6.4)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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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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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원내대표 취임 축하 난 받는 홍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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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한병도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원내대표 취임 축하 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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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입구 막은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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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댓글공작 특검법안 본회의 상정을 촉구하며 협치를 파괴한다면서 민주당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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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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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오늘 오후 후보등록…서울시장 선거전 본격 합류
◇ 안전한국훈련회의 주재 등 시장 마지막 행보 선거 호재에 '박원순 대 박원순'구도란 말까지 "방심 화부른다" 선거막판까지 '낮은자세' 유지

◇ 손대선 기자 = 박원순 시장이 사상 첫 서울시장 3선 도전을 위한 본선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박 시장은 지난달 20일 3선 도전을 위한 첫번째 관문인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66.26%란 압도적 지지율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남산둘레길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 박 시장은 6.13지방선거 투표일을 30일 앞둔 14일 오후 오후 5시30분께 측근 민병덕 변호사를 통해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등록 직후 모든 직무와 권한은 중지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급식비나 직급보조비를 제외한 연봉월액 전액은 지급된다. 공관에도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까지 윤준병 행정1부시장이 맡는다. 후보등록 전인 이날 박 시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회의를 주관한다. 오후에는 훈련현장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을 찾는다. 마지막까지 민생안전을 챙기겠다는 의미다. 박 시장의 3선 도전 가도는 현재까지 분위기만 놓고 보면 탄탄대로다.

박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50%를 웃도는 지지율로 10%대의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소속당인 민주당 역시 50%대의 지지율로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다수 광역단위 선거전에서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박 시장에게는 유리한 점이다. 게다가 남북정상회담이후 불어온 '평화바람'에 지방선거 하루전에는 북미정상회담까지 예정돼 있다. 선거 호재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박원순 대 박원순' 구도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하지만 박 시장측은 이같은 상황에도 선거가 끝날때까지 낮은 자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방심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후보등록일 첫번째 행보는 집안단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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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여려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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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과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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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동포, '북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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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거는 日언론 "북미회담, 한반도 평화 보장 못해"
◇ 마이니치 "비핵화 논의했다고 비핵화 실현되는 건 아냐"

◇ 4·27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본 언론은 북미회담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14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은 '6·12 이후 어디로'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화와 안정이 기다리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칼럼은 "비핵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비핵화가 실현된다고 할 수 없다"면서, 익명의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목소리를 빌어 한반도 비핵화 전망에 비관론을 펼쳤다. 이 일본 정부 고관은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핵을) 30년 가까이에 걸쳐 죽을 각오로 개발했다. 손 뗄 리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북한은 ‘비핵화할 테니 적대시하지 말라' 하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히 (비핵화를) 약속하면 적대시하지 않겠다' 정도는 말할지 모른다"며 "북한 입장에서 이 정도면 대성공"이라고 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후 계속 협의하며 시간을 벌고, 제재 해제 및 경제 지원을 이끌어내 핵 보유국으로서 살아남을 계획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 대해서는 낙관론으로 일관했다. 미국은 자국을 사정권으로 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만 막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리비아를 완전히 비핵화한 부시 정권에서 국무차관을 지냈으며, 유엔대사도 역임하는 등 핵 비확산 문제에 정통한 인물"이라고 추켜세우며 "(미국 측이 북한과) 이치에 맞지 않는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연대도 긴밀하다"며 긴밀한 미일동맹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와 아베의 연대가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그런 일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의지하고 있고, 아베 총리도 트럼프에게 조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일본)는 (일본을 사정권에 넣은) 단거리 핵 및 생물화학무기를 포함한 완전한 폐기를 요청한다"면서 "그런데 한국은 '한번에 전부 요청하지 말라''허들(장벽)을 너무 높이면 회담은 실패한다'고 한다"고 화살을 우리 정부에 돌렸다. 마이니치는 이어 "남북이 통일돼 '고려연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것(고려연방)은 중국, 러시아와 함께 핵 보유국일지도 모른다"는 주장으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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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북미대화 직후 트럼프 방일 요청"…재팬패싱 불식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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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하도록 미 정부에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소유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회동하고 있다.

○··· 일본 정부가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내용을 직접 듣고, 대북 대응을 조정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공고한 미일동맹을 국제사회에 어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미일 관계에 정통한 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아사히에 "북미 정상회담 직후에 트럼프가 방일하기 바란다는 일본 정부의 뜻을 이미 미국 측에 전달했다"라고 확인했다. 이 일정이 실현된다면, 미일 양국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 열흘 안팎으로 두 번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미일 양국 정부는 내달 8~9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에도 별도의 양자회담 일정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캐나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CVID)' 핵 폐기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제기하도록 재차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어 같은 달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직후 미일 정상회담을 재차 실시하려는 것으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내용을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더해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미일 정상회담을 반복하는 것을 국제사회에 과시함으로써 공고한 미일동맹을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해석했다. 쉽게 말해 한반도 문제에서 일본이 제외됐다는 '재팬패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미 대통령의 일정 조정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이 여의치 않으면 북미 정상회담에 동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및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이 트럼프 대신 방일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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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정은, 급하고 즉흥적이며 거친 성격"
◇ 태영호 "개성공단, 北 자금 공급처이자 주민 통제 수단"

◇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4일 언론에 공개한 그의 첫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태영호 증언'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격과 장성택 처형, 3층 서기실 등 북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겼다. 태 전 공사는 저서에서 김 위원장의 성격을 "대단히 급하고 즉흥적이며 거칠다"고 표현했다. 태 전 공사는 2013년 7월 재개관을 앞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쟁기념관)에 화재가 발생한 사건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강지은 기자

○··· 그는 "7월27일은 휴전협정일이지만 북한에서는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며 "보고를 받은 김정은이 부리나케 달려와 아직도 물바다인 지하에 구둣발로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수백 명이 진화와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었는데 김정은은 '내가 그렇게 불조심하라고 했는데 주의 안 하고 무엇을 했느냐'며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쌍욕을 했다"고 전했다. 태 전 공사는 또 2015년 5월 김 위원장이 자라양식공장을 현지 지도한 일을 언급하며 "새끼 자라가 거의 죽었다. 공장 지배인은 전기와 사료 부족을 이유로 들었으나 김정은은 '전기, 사료, 설비 때문에 생산을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넋두리'라고 심하게 질책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김정은을 수행하던 고위 간부들도 고개를 떨군 채 지시를 받아쓰기에만 급급했다"며 "차에 오르면서 김정은은 지배인 처형을 지시했고, 즉시 총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 태 전 공사는 또 "북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 대선 당시) 영국 APTN 통신과 인터뷰를 했다. 그가 '우리는 대화(트럼프 후보가 언급한 북미대화)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 전쟁 때도 하는데 대화 못할 이유는 없다'고 외무성이 작성해준 원고대로 말했다"고 전한 뒤, 그러나 이도 역시 김정은의 분노를 사게 됐다고 했다. 보도가 나가자 김정은 위원장은 김계관 외무성 1부상에게 "야. 그 늙은이(양형섭)가 내 승인도 없이 트럼프와 대화하겠다고 말할 수 있나. 나를 대표해서 말할 수 있는 권한을 누가 줬는가. 나는 조선의 지도자이고 트럼프는 대통령도 안 된 후보인데 같은 급이 아니다. 외무성이 그 늙은이한테 그리 말하라고 써줬는가"라고 질책했다. 양형섭은 1925년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일성 주석의 사촌 매부다.

(...)김경희와 장성택이 고영희 존재를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다는 말이 나돌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고영희의 남겨진 사진에는 김일성과 같이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김정은도 할아버지(김일성)와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다. 김일성과 찍은 사진 한장만 있었다면 스스로 백두혈통이라고 백번 외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을 것"이라며 "때문에 김정은은 아이 때부터 장성택을 미워했고 장성택 부부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 기사 전문 보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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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새로 지어진 공동주택들
◇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의 황해북도 대성면 마을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북한 황해북도 대성면 마을에 새로 지은 공동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10여 년간 문화 관광해설사로 근무하는 김옥분 씨는 “북쪽은 작년부터 오래되고 낡은 집들을 철거하거나 새로운 토지에 깔끔한 공동주택을 짓기 시작해 올해 초에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현재 주민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화/김봉규 선임기자

○··· 인천 강화군 양사면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의 황해북도 대성면 마을에 새로 지은 공동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전망대에서 10여 년간 문화관광해설사로 근무하는 김옥분씨는 “북쪽은 작년부터 낡은 집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토지에 공동주택을 짓기 시작해 올해 초에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현재 주민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8남북정상회담 뒤 남쪽과 북쪽 모두 확성기를 철거해 지금은 조용한 남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했다.


○··· 북한 황해북도 대성면 마을에 새로 지은 공동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 북한 황해북도 대성면 마을에 똑같은 모양의 공동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이 집들은 약 2년 전에 완공된 집들이다.


○··· 인천 강화군 양사면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의 황해북도 대성면 풍경. 14일 수로의 관문 위에 무리지어 서 있는 북한주민들이 보인다.


○··· 14일 오후 인천 강화군 양사면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의 황해북도 대성면 들녘 모습. 강화/김봉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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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원산 건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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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최단기간 내 완공하라고 지시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14일 공개했다.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과시하는 동시에 건국 70주년을 맞는 9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 북한이 원산 시내에 조성 중인 대규모 관광단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건설현장 모습을 노동신문이 14일 공개했다. 평양=노동신문 연합뉴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굴함 없는 공격정신으로 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자’제하 기사에서 원산갈마지구 공사 진행 상황을 보도했다. 신문에 함께 실린 공사 현장 사진 5장에는 골조 공사가 마무리된 건물, 작업자들이 웃으며 일터로 향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현장 지휘부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된 기사에 따르면 공사는 매우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건설지휘부 책임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건설속도를 창조한 힘있는 역량과 설비, 장비들이 또다시 투입됐다”고 강조했고, 이어 시설분과장은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전반적인 공사구역에 대한 지대정리와 노반성토작업 등이 결속(종료)됐다”고 덧붙였다.

지휘부는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시공분과장은 “애로와 난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으나 전체 건설자들이 난관 앞에 주저앉지 않고 힘찬 투쟁을 벌리었다”며 건물 4개동 골조 공사를 한 달 만에 마무리한 군인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원림분과장도 수백만 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서 “뚜렷한 성과가 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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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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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볼턴 “북핵 美로 가져오면…” 폼페이오 “北에 막대한 투자”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미국 외교안보 라인의 두 핵심인물이 13일(현지시간) 나란히 방송에 출연해 북한 얘기를 했다. 각각 다른 방송에서 말했지만 두 사람의 발언은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된다.


◇ 볼턴 보좌관은 북핵 폐기 방법론을 언급했다. 북한이 만들어놓은 핵무기를 미 테네시주 오크리지의 핵·에너지 연구단지로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농업 전력 기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를 언급하며 미국이 북한에 제공할 경제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미국 민간기업의 막대한 대북 투자를 통해 북한을 한국만큼 번영한 나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 두 사람의 발언을 합치면 이런 문장이 된다. “리비아가 했듯이 북한 핵무기를 미국에 가져오면, 미국은 엄청난 대북 투자로 북한을 잘살게 만들겠다.” 북미정상회담을 한 달 앞둔 시점에 미국이 꺼내든 북핵 폐기 방법론은 ‘리비아식’이었다. 북한이 만들어놓은 핵무기를 모두 해체해 미국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핵무기가 옮겨질 곳으로는 테네시주 오크리지를 콕 집어 언급했다. 오크리지에는 핵과 원자력 연구단지가 있다. 리비아 핵 폐기 당시 리비아의 핵시설과 핵물질을 옮겨와 보관한 곳이기도 하다. (...)

그러면서 미국이 대북 경제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내가 볼 때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르게 북한과의 무역과 투자를 개시할 수 있다"고 했다.볼턴 보좌관은 "핵무기는 북한을 더 안전하게, 번영하게 만들어 주지 않는다. 북한이 어떤 지에 대해 의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밤에 한반도를 찍은 유명한 사진을 한 번 보라. 사진에서 남쪽은 불이 켜져 있고 해안 지대의 선도 거의 따라 그릴 수 있다. 북측의 경우 (불빛이 없어) 북한과 황해를 구분하기조차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한국과 비견될 번영 여건, 北에 만들어줄 수 있다”
◇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면 미국 민간 기업들의 대북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미국 기업들의 지원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 폼페이오 장관은 "민간 부문 미국인들이 들어가서 에너지 설비 구축을 도울 것이다. 북한에는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하다"며 "인프라 개발과 북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 그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농업의 역량이 북한을 지원할 것이다. 그들이 고기를 먹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했다.

○··· 그러면서 이 같은 투자는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이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촉구해 왔다.폼페이오는 비핵화에 따른 북한 체제보장 문제에 대해선 "우리가 안전 보장을 확실하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어떤 대통령도 북한 지도부가 미국이 더 이상 북한 정권에 위험을 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든 적 없다"고 말했다.북미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아직 작업해야 할 세부사항이 많다"면서도 "김 위원장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점을, 대단하고 특별한, 이전에는 없었던 일이라는 점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오는 23~25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일에 대해서는 "미국과 세계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CBS뉴스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시) 민간 자본이 들어갈 것"이라며 "북한은 에너지 지원이, 주민들을 위한 전기가 몹시 필요하다. 농업 장비와 기술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주 초 내가 말했듯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남한에 비견할 정도로 진짜 경제적 번영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 줄 수 있다"며 "왕성한 경제 조성을 위해 북한인들과 협력하는 건 미국의 납세자들이 아니라 미국의 노하우, 지식을 갖춘 기업인들, 모험가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폼페이오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매우 박식하며 복잡한 토론에도 문제없이 임했다면서 "양국 간 성공적인 협상의 개요가 궁극적으로 어떤 모습일지에 관해 나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왕성한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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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보좌관 언급한 ‘오크리지’는 어떤 곳?
◇ 볼턴이 주장해 온 ‘리비아식’ 핵 폐기의 핵심 같은 곳 2004년엔 리비아에서 떼온 원심분리기 공개하기도 2차대전 중에는 우라늄 농축작업 이뤄져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보이’의 고향


◇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각) 미 <에이비시)(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모든 북한 핵무기’ 폐기한 뒤 반출할 장소로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를 언급하면서 이 장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13일 미국 방송에 출연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누리집 갈무리.

○··· 결론부터 말하면,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는 볼턴 보좌관이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담당했던 리비아식 핵폐기 모델의 상징과 같은 장소다.볼턴 보과관은 그동안 여러 차례 북한이 리비아식 핵폐기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달 29일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리비아는 모든 핵 관련 시설에서 미국과 영국의 사찰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리비아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3월20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도 “미-북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13∼14년 전 리비아가 핵무기를 폐기하고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의 국가안보단지 창고에 핵시설물을 보관하는 것과 비슷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그가 강조해 온 리비아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선 핵폐기를 위한 조처, 후 단계적 경제 제재 해제’다. 리비아 무아마르 가다피 정권은 2003년 12월 미국·영국과 비밀 교섭 끝에 1970년대부터 추진해 오던 핵개발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밀 사찰을 받았다. <△ 사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04년 미 테네시주 오크리지에서 리바아의 핵 개발 관련 부품을 지켜보고 있다.

○··· 이후 리비아는 2004년 1월부터 리비아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한 주요 장비와 문서를 25t을 수송기로 실어와 오크리지 핵 시설로 옮겼다. 이후 미 국가안보회의(NSC)는 2004년 3월15일 오크리지의 핵 시설인 ‘Y12’에서 리비아가 소유하고 있던 P1타입의 원심분리기 12기의 설치대, 가스 주입관, 외부 냉각기 등 주요 부품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리비아는 이후 2005년 10월까지 핵과 탄도미사일용 유도장치 관련 시설·장비·연구자료 등을 모두 미국에 넘겨 핵 폐기를 완료했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으로 있으며 이 작업을 담당했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리비아에 대해 부과하고 있던 경제제재 조처를 단계적으로 해제했다.

테네시주 동쪽에 위치한 인구 2만9천여 명의 작은 도시 오크리지는 1942년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을 만들어낸 ‘맨허튼 프로젝트’의 산실 중 하나다. 당시만 해도 ‘우라늄295’에서 핵분열 물질인 ‘우라늄293’을 분리하는 우라늄 농축 작엄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고난도 작업이었다. 미국 정부는 맨허튼 프로젝트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어 거대 원심분리장치를 만들어 이 작업을 끝냈다. 1945년 8월 히로시마에 낙하된 우라늄형 핵폭탄인 ‘리틀보이’가 완성된 곳도 이곳 오크리지다. 1943년 1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Y-12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의 핵무기 부품 제조시설로 이용됐으며, 냉전 종식 이후에는 핵 물질과 관련 장비의 저장고 역할을 하고 있다.Y-12는 리비아, 옛 소련 등 다른 나라에서 넘겨받은 핵 물질을 보관 중이다. 가장 최근엔 2010년 3월 칠레의 고농축우라늄(HEU)을 넘겨 받아 보관하고 있다.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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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일행 예루살렘 도착…네타냐후 "트럼프에 영원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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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이자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가 남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등과 함께 주 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식에 참석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했다.

○··· 다음 날 열리는 이전식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인들의 시위가 격화되자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 전투부대와 특수부대, 야전 정보 부대 및 저격수 등을 집중 배치하는 등 준 전시태세를 취하고 있다. 이전식이 열리는 예루살렘 미국 대사관 주변에는 1000명이 넘는 경찰과 형사들이 배치된 상태이다. 현지언론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방카 부부와 므누신 장관 등은 13일 저녁 이스라엘 정부가 주최한 이전식 전야 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절친한 호텔 재벌 셸던 애덜슨 회장도 배석했다.


△ 사진: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 "트럼프가 최고?"

○···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파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그의 결정에 영원히 감사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식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언론인, 학자, 기업인, 종교인 등 약 800명이 초대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 메시지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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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니 파르하 유엔 인권이사회 적정주거 특별보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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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레일라니 파르하(Leilani Farha) 유엔 인권이사회 적정주거 특별보고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을 예방하고 있다. 적정주거 특별보고관은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절차중 하나로서, 2000년 유엔 인권위원회(현 인권이사회 전신) 결의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파르하 특별보고관은 2014년 5월 임명되어 활동중이다.특별보고관은 전 세계 적정주거 관련 현황과 도전과제, 모범관행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각국의 관련 제도 개선을 권고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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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투표율 역대최저 44%..시아파 알사드르 선두
◇ 이라크 총선에서 시아파 종교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초기 개표에서 수위를 차지하자 그의 지지자들이 기쁨의 환성을 지르고 있다. 이라크 전체 주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개표된 상황에서 알사드르는 득표율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차미례 기자 = 이라크에서 13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역대 최저인 44%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시아파 권력자인 사제 무크타다 알사드르 후보가 초기 개표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최종 결과는 전국 개표와 집계과 완료되는 13일 밤(현지시간)이 지난 뒤에야 알 수 있으며 현재 이라크의 19개 주 가운데 바그다드와 바스라 등 10개 주의 집계가 완료된 상태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 이라크의 막강한 민간 무장단체와 연결된 단일 후보 알 사드르가 무난한 당선을 예상했던 하이델 알아바디 총리를 바싹 뒤쫒고 있다. 알아바디는 원래 자신의 텃밭으로 알려졌던 시아파 지역 대부분 주에서 예상보다 낮은 득표를 보였다.

이번 선거는 사상 최저의 44%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선거는 이라크 정부가 IS에 대한 승전을 선포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이며, 2003년 미군의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아 전복된 이후로는 4번째 선거이다.


◇ 선거에 참가한 이라크 유권자는 1000만명 이상이지만 유효표 44%는 최저 기록이다. 2003년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투표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선거당국은 밝혔다

○··· 투표소 관리들은 이번의 저조한 투표율은 전보다 강화된 보안 수칙 때문으로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 새로운 선거법에 따른 부정행위와 실격의 증가 탓이라고 말하고 있다.

재선에 나선 알아바디 총리는 이란과 연계된 라이벌과의 승부외에도 엄격한 이슬람 근본주의자로 정부의 부패에 대항해 싸워온 시아파 급진파의 지도자 알사드르와도 힘겨운 대결을 벌이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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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학살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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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열린 ‘중동 평화 위협하는 트럼프 정부 규탄 및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나크바) 70년 규탄’ 기자회견에서 뎡야핑(가운데) 활동가가 팔레스타인 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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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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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흉기테러범 아지모프 누구?…지난해 테러 관련 조사 받아
◇ "게임·스포츠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종교적으로 신중" "2010년 체첸 탈출한 가족 따라 프랑스 국적 취득" "시리아와 접촉해 2016년 정보기관 감시대상 올라"

◇ 13일(현지시간) AFT통신에 따르면 아지모프는 1997년 체첸 공화국에서 출생한 청년으로 2010년 어머니를 따라 프랑스국적을 취득했다. 그가 성장한 프랑스 동부 마을은 두차례의 분리주의 유혈 사태 기간 동안 체첸을 탈출한 난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곳이었다. △ 사진:> 지난 12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흉기 테러를 벌인 범인은 러시아 체첸 공화국 출신 20세 남성 캄자트 아지모프(20)인 것으로 밝혀졌다.

○··· 아지모프는 범죄 기록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2016년부터 프랑스 정보 당국의 감시 대상 과격주의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한 소식통은 AFP통신에 "그가 시리아로 갔던 사람과 접촉하고 있던 인물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정보기관의 반테러 활동 관련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큰 위협으로 간주되지는 않았다. 그는 "아지모프가 감시 대상에 오른 이유는 그의 행동이나 생각이 아니라 그의 친척들의 신고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지모프의 주변 인물들은 그를 비디오 게임과 스포츠를 좋아하고 종교적으로도 매우 신중한(극단적이지 않은) 평범한 학생으로 묘사했다.

한 동창생은 "우수하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학생이었다"며 "우리는 그가 무슬림인 것을 알았지만 그는 그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동창생은 "매우 조용하고 혼자 있는 편이었으며, 라마단을 지켰다. 여학생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조금 독특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고, 시리아로 가고 싶어해 그쪽과 접촉한 적도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뒤에는 (프랑스에서) 생계를 꾸리고 싶어 했다"고 소개했다. 그의 가족이 거주했던 아파트 관리인은 "(가족들은) 매우 신중했고, 종교적 행동을 드러내놓고 하지 않았다"며 "아지모프는 트럭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다"고 언급했다. 한 이웃 주민도 "가족들은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었다"며 "아지모프는 폭력배가 아니라 내성적인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지모프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레스토랑과 술집,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는 파리 몽시니가에서 10㎝ 길이의 흉기로 행인들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현재까지 29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지모프 역시 현장에 출동안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목격자들은 수염을 기르고 짧은 머리를 한 남성이 범행을 저지른 뒤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사건 발생 직후 범인이 이 단체 소속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그의 범행 동기와 테러 조직과의 연관 여부, 공범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현재 조사를 위해 아지모프의 부모와 한 친구를 구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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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일가족 6명의 교회연쇄 자폭공격에 사망자 10명"
◇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에서 일요일인 13일 이른 아침 교회 3곳을 잇따라 공격한 자살폭탄 조는 부모와 4자녀로 이뤄진 일가족이었다고 경찰이 말했다.

◇ 아침 7시30분부터 8시에 걸쳐 일어난 이 자폭 공격으로 이 일가족 6명을 포함해 13명이 사망했으며 41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BBC 등은 이들의 자폭 공격에 의해 살해 당한 사람들이 10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 사진: 13일 아침 7시30분에 인도네시아 제2도시에서 교회 3곳이 연쇄 자폭 공격으로 11명이 살해됐다. 산타 마리아 교회 앞 모습이다. 경찰총장은 부모와 자녀 4명의 일가족이 자폭 공격했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 가족 6명은 극단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얼마 전까지 세력을 펼친 시리아에서 돌아왔다고 티포 카르나비안 경찰총장이 밝혔다. IS에 합류하다 시리아 및 이라크에서 인니로 귀국한 사람들은 500명이 이른다. IS는 자체 홍보 통신 아마크를 통해 이날 교회 공격의 배후를 주장했다. 첫 번째 공격은 아버지가 폭발물을 적재한 차를 산타 마리아 캐톨릭 성당으로 돌진하면서 이뤄졌다. 5분 뒤 디포네고로 기독교 교회에 어머니가 12세와 9세의 딸을 데리고 들어가 한 신도를 안고 자폭했다. 어머니와 큰딸은 베일을 쓰고 있었다.

이어 25분 뒤 18세와 16세 두 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오순절파(판테코스타) 교회로 돌진했다. 이들은 무릎 사이에 폭탄을 설치했다.가족이 7명이라는 말도 있으며 구체적인 연쇄 범행에 대한 설명이 아직은 엇갈리는 대목이 많다.


◇ △ 사진:> 13일 인니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경찰총장과 함께 동자바주 수라바야 교회 자폭범행 현장을 찾았다. AP

○··· 인도네시아는 2억6000만 명의 인구 중 83%가 무슬림으로 최대 인구 이슬람국이며 기독교도는 10%에 약간 못미친다. 인니 무슬림은 어느 곳보다 온건한 성향을 보여왔으나 서쪽 끝 아체주가 엄격한 샤리아 율법으로 뉴스에 오른 데 이어 2000년 들어 기독교도에 대한 무슬림 공격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IS 추종 조직 JSD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2005년 기독교 교회 공격으로 20명이 사망했다. 그보다 앞서 2002년에는 알카에다 극단 조직이 발리 섬의 나이트클럽과 바를 공격해 관광객 등 202명을 살해했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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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카우카강 범람, 60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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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당국은 13일(현지시간) 북부 안티오키아 지역의 발디비아 마을에서 카우카 강 제방 일부가 무너지면서 홍수로 16채의 가옥과 목사관, 학교와 다리가 휩쓸려갔으며 6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 차미례 기자/ 지역 재난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피한 주민들은 범람이 해결될 때까지 임시로 마련된 대피소에 수용되었다. 강 연안을 따라 살고 있는 타라사, 브리세노, 카세레스, 카우카시아 마을의 주민들에게도 모두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티오키아 주 정부는 피해 지역에 인도적 구호용품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군대와 경찰, 재난구조대 인력을 현지에 파견했으며 적십자사도 활동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카우카강의 제방이 무너진 것은 12일 근처에서 실시된 배수로 터널이 막히면서 강물 수위가 급격히 증가한 때문이다. 이 배수로는 근처 이투앙고 수력발전소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그 동안 막혀있었다. 12일 저녁 6시에는 이 배수 터널의 다른 곳에서도 막힌 곳이 발생했다는 보고과 들어와 , 재난 당국은 비슷한 수해가 또 일어날 것에 대비해 경계상태에 들어갔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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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 13일에도 용암분출.. 일대 주민 추가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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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빅 아일랜드 파호아의 화산지대에서 13일(현지시간) 새로운 지상균열의 틈새에서 증기와 용암이 분출되면서, 현지 관리들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재폭발을 우려해 더 많은 주민들을 추가로 대피시켰다. △ 사진: 미 하외이주 레일라니의 도로에 생긴 균열을 7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만져보고 있다.

○··· 차미례 기자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대는 이 날 빅 아일랜드 서부의 간선 고속도로 표면을 따라서 갈라진 새 분출 틈새를 발견하고 일대에 경보를 발했다. 도로 위에 있던 차량들과 주민들은 즉시 대피했고, 인근의 지역 주민센터 두 곳이 사람들과 애완동물을 위한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었다. 새로 발견된 분출구는 13일 오후에도 아직 폭발 움직임과 분출을 계속하고 있다. 이 곳에서 나는 폭발음과 끓는 소리, 튀는 소리, 용암의 분출음은 1.4km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로 요란하다. 그렇지만 소리에 비해 아직 분출 활동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고 미국지질조사국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밝혔다. 아직 분출되는 용암의 양도 적은 편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분출구 틈새의 길이는 약 300m 이며 간헐적으로 용암이 튕겨 나오고는 있지만 본격적으로 대량 흘러나오지는 않고 있다고 관측소는 말했다. 그러나 틈새의 형태와 지형의 왜곡 상태 , 끊임없는 화산가스의 분출은 킬라우에아 화산의 동쪽 기슭에서 다시 대폭발이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했다. 지금까지 지질조사국이 발견해서 보고한 분출 틈새는 약 20군데에 달한다. 그 중 한 개는 12일 밤에도 용암이 새어나왔지만 아직 분출은 시작되지 않았다.


◇ 지질학자들은 킬라우에아 화산의 폭발로 다시 폭발성 증기가 바위덩이와 화산재를 고공으로 뿜어 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 사진: 미 하와이주 파호아 인근 킬라우에 화산 정상 분화구에서 지난 6일 시뻘건 용암이 끓고 있다. 이 사진은 미 지질연구소가 배포했다. 킬라우에 화산 폭발로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되고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했다.

○···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이번 화산 폭발이 푸나 지열벤처 에너지 발전소 동쪽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난 점을 지적하면서 지하의 뜨거운 증기와 지하의 열증기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이 곳을 최대 위험지역으로 보고했다. 지난 주에는 발전소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보관 중이던 약 5만 갤런의 인화성 가스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예비조치를 취했다. cmr@newsis.com 등록 2018-05-14 0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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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찍다가 에스컬레이터서 아기 떨어뜨린 엄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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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성이 셀피(셀프 카메라)를 찍다가 10개월 된 아기를 에스컬레이터와 난간 사이로 떨어뜨리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진=NEWSLIONS 영상 캡처

○···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의 한 쇼핑몰 3층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보도했다.당시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부모가 에스컬레이터 옆에서 아기를 품에 안고 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에스켈레이터에서도 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 목격자에 따르면 아기의 아빠가 엄마에게 셀피를 요청했고, 엄마가 사진 촬영을 위해 자세를 바꾸는 순간 균형을 잃고 아기를 떨어뜨렸다. 사진=NEWSLIONS 영상 캡처


○··· 아기는 미쳐 손을 쓸 틈도 없이 에스컬레이터와 난간 사이로 추락했다.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부모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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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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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MB가 쓴 국정원 예산, ‘뇌물’일까
◇ ‘국정원 예산 상납=뇌물’ 사상 첫 기소한 검찰 “돈 갔으니 직무관련” 유죄 입증 자신하지만 일부 재판부는 물론 검찰 내부에서도 갸우뚱 “역대 정권 관행이고 ‘뇌물’ 인식 없었다면?” 법원 30일 첫 판단 어찌 나올지 법조계가 주목


◇ 대통령이 ‘직속기관’인 국가정보원의 예산(특별활동비)을 일부 가져오라고 해서 사용했다. 이것이 뇌물수수에 해당할까? 대통령의 요구에 응한 전직 국정원장들은 뇌물을 ‘상납’한 것일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한 혐의(특가법의 뇌물 및 국고등손실)로 기소된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한 1심 선고 날짜(30일)가 다가오면서 법원을 쳐다보는 시선이 많다. <△ 사진:> 5월23일 첫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 중 하나는 직속기관인 국가정보원의 예산을 뇌물로 받아 썼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지난 3월22일 구속 수감에 앞서 서울 논현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 법조계 관심은 국정원 특활비의 뇌물죄 인정 여부다. 특활비를 뇌물로 기소한 것은 사법사상 처음이라 선행 판례가 없는 데다 ‘동전의 양면’ 격인 박 전 대통령의 유죄 여부를 가늠해 보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박 전 대통령은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은 국정농단 사건과는 별개로 특활비 수뢰 혐의가 추가돼 별도의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과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있어 법원의 첫 판단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가중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이 혐의에 유죄가 인정되면 두 전직 대통령은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검찰은 유죄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비록 선례가 없긴 하지만 뇌물죄의 구성요건인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직무 관련성은 서로의 직과 업무에서 추단(미루어 판단)되는 것이다. 대통령은 인사권자이고 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이며 원장의 임기를 정한다. 돈이 가면 직무 관련성은 인정된다. (이 사건은) 단순 뇌물수수로, 포괄적 직무 관련성만 인정되면 된다.”(서울중앙지검 핵심 관계자, 1월4일 브리핑) 검찰은 두 전직 대통령과 전직 국정원장 5명의 공소장과 재판, ‘중간 전달자’로 구속기소된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전 서울남부지검장)의 재판 등에서 어떻게 뇌물죄가 성립되는지를 설명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징역 24년 형을 선고받은 국정농단 사건 1심과는 별개로 국정원 특활비 36억 5천만원을 받은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 별도의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요약하면 이러하다.
- 대통령은 휘하 직속 기구인 국정원(국가정보원법 제2조)의 인사·예산 등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런 대통령에 대해 국정원장들은 임명에 대한 보답, 원장직 유지, 직무수행이나 현안 대응·처리 과정에서의 각종 편의를 기대하며 국정원 예산을 빼내 상납했다.검찰은 이런 입장을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공판준비기일 때도 압축적으로 밝혔다.“피고인(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직속기관인 국정원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권자이기도 하다. 결국 피고인이 받은 국정원 자금은 대통령의 직무에 관하여 수수한 뇌물로 확인이 되었고….”검찰은 여론 형성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1월4일 박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하면서 청와대로 간 국정원 예산이 차명폰 구입, ‘문고리 3인방’ 관리비, 대통령 전용 의상실 운영비 등에 쓰였다는 점을 조목조목 소상히 밝혔다.

분명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지만, 법원의 심증 형성에 영향을 끼치겠다는 의도도 포함됐다고 할 수 있다. 국가 예산을 사적 용도에 사용했다면 ‘비난 가능성’은 훨씬 높아지고, 법원도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그러나 돈의 쓰임새와 뇌물죄 성립 여부는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다. 서울중앙지검 핵심 관계자는 “(국정원 특활비의) 사용처는 공소장에 안 담기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안 담겨 있다. 그건 (범죄) 구성요건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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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이슈' '코미디'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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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BㆍADB 등 국제기구 자금으로 북한개발 추진…남북 경협의 국제화
◇ 중국 주도 AIIB 투자 적극 검토 북미정상회담서 비핵화 합의되면 북한 IMF 가입 등 지원 가능성 ↑ 미ㆍ중ㆍ일ㆍ러 끌어들여 북 신탁기금 조성도 가능

◇ 북한판 마셜플랜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과연 어떤 통로로 대북 지원과 투자가 이뤄질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가장 중요한 문제는 막대한 돈이 든다는 데에 있다. 국책기관 등에서 어림잡는 자금은 최소 100조원이 넘는다. 하지만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남북협력기금의 실제 사업비는 9,593억원, 이중 남북 경제협력 예산은 3,446억원에 불과하다. △ 사진: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군사분계선(MDL)을 북측으로 넘어가고 있다. 판문점=고영권기자

○··· 때문에 예산 증액 외에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지원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남북경협의 국제화’를 모색하는 셈이다. 과거 경협은 남과 북 사이에만 이뤄져 정치적 변수에 민감하고 지속성이 떨어졌는데 국제기구가 참여하면 우리 측 비용 부담은 덜고 북한의 국제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참여 가능한 국제기구로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거론된다. 이들이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도로, 철도, 발전 분야라는 점에서 남북경협 프로젝트와 이해 관계도 맞아떨어진다. 이미 물밑 작업도 한창이다.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진리췬 AIIB 총재를 면담하고 남북 철도ㆍ가스관 연결 등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타진했다. 진 총재는 “북한은 AIIB 비회원국이지만 이사회 승인을 거치면 금융지원이 가능하다”며 “북한 비핵화 문제가 북미정상회담에서 총론적으로 합의되면 지원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중국은 압록강, 두만강, 나선 등 북중 접경지역의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관심이 커 AIIB를 통한 협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WB와 ADB 등 사실상 미국이 주도해 만든 국제개발은행은 총회 승인을 거쳐 회원국으로 가입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북한도 이미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와 ADB, 1998년에는 WB 가입을 타진한 적이 있지만 금융정보 비공개 등 투명성 부족을 이유로 거절 당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북한이 이들 기구의 회원이 될 길도 열릴 수 있다.국제개발은행으로부터 지원 받는 또 다른 방법은 별도 신탁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가령 우리 정부와 WB가 함께 ‘북한개발 신탁기금’을 만들고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 여러 국제기구가 자금을 출연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유엔과 WB가 공동으로 국제신탁기금을 조성, 관리한 바 있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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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파행국회’ 빚은 국회의원 세비 반납해야”
◇ 국민 10명 중 8명은 국회 파행을 빚은 국회의원들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국회의원 세비지급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무노동 무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이 81.3%로 조사됐다.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3.2%, ‘잘모름’은 5.5%에 그쳤다. △ 사진: 국회 본회의 개의문제 등 여야 원내대표가 모여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 할 것으로 알려진 14일 오전 서울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국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 연령별로는 40대(90.6%)와 20대(90.4%)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한편 리얼미터가 8~11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76.3%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56.3%)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17.7%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6.0%, 정의당은 4.6%, 민주평화당은 2.5%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323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2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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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시위로 취소된 한국GM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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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한국GM 경영정상화 기자간담회가 예정된 14일 오전 인천 한국GM 부평공장에서 한국GM 인천지부 비정규직 노동자가 회견장 내에 기습시위를 벌여 간담회가 취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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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아빠’가 공개한 세월호 내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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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1,486일 만인 지난 10일 똑바로 선체를 세운 세월호의 내부 모습이 유족을 통해 공개됐다.

○···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고 정동수군 아버지 정성욱씨는 12일 세월호 내부 사진 30장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같은 날 촬영한 것이다.

녹슬고 헤진 내벽은 긴박했던 참사 당시 상황을 말해주는 듯하다. 정부는 그간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오는 6월부터 미수습자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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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함 진수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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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두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진수식이 14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열린다.

○··· 마라도함은 길이 199m, 폭 31m 크기로 상륙병력, 헬기, 전차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사진은 진수준비중인 마라도함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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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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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급제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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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강경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석승징 성균관 한림원 성독관 대표가 가마를 타고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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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 받는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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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너하임=AP/뉴시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쾌투를 펼친 후 마운드를 떠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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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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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AP/뉴시스】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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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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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AP/뉴시스】 웹 심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 【플로리다=AP/뉴시스】 웹 심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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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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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 저스틴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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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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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 더스틴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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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김환희가 좋아하는 그룹, 민감한 질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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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환희, 엑소(EXO) 수호 김준면, 정다빈. 왼쪽부터 영화 여중생 A는 오는 6월 개봉한다.

○··· 조수정 기자 = 그룹 엑소(EXO) 수호 배우 김준면이 영화 '여중생 A' 제작발표회가 열린 14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김환희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누구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민감한 질문이라 답할 수 없다'고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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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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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석릉 및 주변 고분군 발굴 조사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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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강화 석릉 및 주변 고분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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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네 예술이야’ 서울서 열린 폴댄스 대회(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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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서울국제폴댄스챔피언십(SIPC)이 열렸다.

○··· 참가자들은 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페셔널, 마스터, 맨폴 등 9개 부문에서 연기를 펼쳤다. 폴댄스는 2017년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에 의해 프로스포츠로 인정됐으며,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서울국제폴댄스챔피언십(SIPC)에서 아마추어 부문 참가자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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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무용의 미래를 먼저 보았다, 신창호 '맨메이드'
◇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의 신작 '맨 메이드'는 시작부터 무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눈처럼 하얀 무대를 배경으로, 몇 분 간 미동도 없이 가만히 서 있는 무용수···. 이재훈 기자

무용공연인데 움직임 없이도, 관객의 뇌와 마음을 분주하게 만든다. 과연 '이 공연의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자문하게 된다. 이후 무용수들은 로봇 같이 절제된 반복 움직임을 선보인다. 24명의 무용수들이 가로 5줄, 세로 5줄로 도열(가운데는 점처럼 비어 있다)한다. 이들이 미세하게 변주하는 움직임과 리듬은 픽셀의 변화처럼 느껴진다.픽셀은 이미지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의 네모 모양.

○··· 무용수들이 움직이는 가운데, 스크린 구실을 하는 무대 뒤 벽에는 실제 픽셀 모양의 점이 다양한 크기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무용 안무가 신창호(42)가 안무한 '맨 메이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라는 질문을 다양한 은유로 건넨다.

특히 가장 인간적인 움직임을 탐구하는 무용수들이 인공적인 픽셀처럼 움직이는 형상은 이미지의 균열을 안긴다. 한국 장단이 살짝 가미된 전자음악 비트의 충동질과 조명이 다양한 각도로 현란하게 협연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은 마치 잘 조작된 그래픽을 보는 듯하다.

무용으로 코딩해낸 신 안무가
◇ 신 안무가는 무용으로 코딩을 해냈다.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리킨다. 세밀한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창출해내는 신 안무가의 특징이 절제됐다.

그의 호흡이 한국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만나 기하학적으로 생성되고 명멸한다. 신 안무가의 관절도 딱딱한 기본 동작은 유연하고 여운을 주는 몸짓으로 승화한다.

○··· 10~12일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맨메이드'는 현대무용 기반의 신 안무가와 한국무용 기반의 국립무용단이 만나 개막 전부터 주목 받았다. 이 조합은 무용 장르 간의 확장은 물론 사유의 폭을 넓혀준 공연으로 기억될 듯하다.

2장에서 조안무를 맡은 김병조(38)와 젊은 단원 박소영(26)이 수많은 대화를 나누며 무용에 대해 사유를 던지는 부분, 역시 독특한 리듬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


무릎을 비슷하게 구부리는 동작을 발레에서는 플리에, 한국무용에서는 굴신이라 부르는 것에 대한 고찰을 비롯해 무용수들이 일상에서 나눌 법한 대화를 무대 위에서 직접 듣는 순간은 묘한 쾌감을 준다.

○··· 하이라이트는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쓴 이요음(28)이 등장하는 마지막 부분. 작은 공간에서 춤을 추는 그녀의 앞에서 박혜지(29)가 똑같은 동작으로 춤을 재현해낸다. 박혜지는 이요음이 보는 가상현실 속 캐릭터일 텐데, 객석에서 지켜보는 관객들은 '보는 행위' 자체에 대해 의심을 갖게 된다.

과연 내가 보는 춤이 물리적으로, 진짜인지 가짜인지 스스로 묻게 되는 것이다. 이후 무용수들이 하나둘씩 늘어나 픽셀처럼 두 사람을 둘러싸고, 반복적이지만 규칙적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낼 때, 인간적인 몸짓이 인공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그것을 만들어내는 주체는 분명 인간이다. 그래서 '맨 메이드', 이렇게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은 서로 보폭을 넓혔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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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차이콥스키'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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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차이콥스키의 협주곡과 교향곡을 선보인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5일 그랜드홀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44회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연주 곡명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교향곡 제5번 e단조, Op.64' 등이다. △ 사진: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모습.

○··· 이탈리아 루카 질리오 극장 음악 감독이자 세계적 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봉을 잡는다.그는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 산 카를로 오페라극장, 로마오페라하우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미국 시애틀오페라하우스 등을 거치며 지휘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노예진도 이번 공연에서 협연한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노예진은 전국수리음악콩쿠르 대상, 음연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한 실력파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러시아의 거장 차이콥스키의 폭넓은 음악적 감성의 깊이를 오케스트라를 통해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so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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