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기(3부)★....일반 게시판
서유럽 여행기(3부) (10개국=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모나코. 스위스. 프랑스.) 16일간 소산/문 재학
2016년 4월 23일(토)비 아침 7시 비가 촉촉이 내리는 속에 미지의 세게 친퀘 테레 (Cinque Terre)로 향했다. 친퀘 테레는 이탈리아 라스페치아(La Spezia)의 서쪽에 있는 리구리아 지역에 위치하며, 친퀘 테레를 이루는 "다섯 개의 땅”이다.
몬테로소알마레(Monterosso al Mare), 베르나차(Vernazza), 코르닐리아(Corniglia), 마나롤라(Manarola), 리오마조레(Riomaggiore), 이상 5개의 마을이 해당된다. 다섯 마을과 주변 언덕, 해변은 전부 친퀘 테레 국립공원의 일부이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다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차창가에는 파란 밀밭들이 出穗가 완료되어 풍요로운 풍경으로 다가 왔디. 간혹 보이는 우산 소나무 이외는 대부분 활엽수였다. 들판을 지나 산이 나오면 산정상 부근이나 중턱에 황토색 주택들이 별장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12시 30분경 도로 양측으로 세계적인 대리석 생산지답게 대리석 하치 또는 가공공장이 줄지어 있었다. 가까이 지중해 해안을 이용 수출하는 것 같았다. 게속 해서 비가 내려 주위의 시계가 흐려 여행길이 우울 했다.
크고 작은 야자가로수가 이색적인 라파치아(Lapezia) 해안 중국식당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하고 가까이에 있는 역에서 해안 절경으로 유명한 5개 마을중 마나롤라(Manarola)로 가는 오후 2시 55분 열차를 타고 가는데, 터널을 지나 해안이 나올 때마다 탄성의 소리가 울러 퍼졌다.
잠시 후에 하차하여 절벽의 긴 터널을 통과 하는데 우중인데도 관광객이 너무 많아 복잡했다. 절벽 해안가를 돌며 절벽위의 그림 같은 주택들과 해안 절경의 풍광을 영상으로 담고 사보나(Savona)로 향했다.
비는 그치고 안개구름을 걷어내는 높은 산을 제외하고는 시야가 확 티여 기분이 상쾌했다. 오후 5시 경부터는 4차선 산속 고속도로를 구불구불 달리는데 터널이 반복해서 계속되더니 5시 40분경부터는 지중해 해안을 끼고 산 중허리를 지났다. 고속도로는 오직 터널과 높은 다리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수백 개의 터널과 다리로 이어진 고속도로는 이곳이 세계 유일한 곳일 것 같았다 난공사에 공사비도 엄청나게 많이 투입되었을 것 같았다. 해안 곳곳에는 이름 모를 큰 마을(?)들이 들어서 있고, 온산에 점점이 산재된 황토 빛 주택들이 푸른 숲속에 꽃처럼 피어있는 진풍경이 신기할 정도였다.
도로는 있는지?, 물과 전기는 어떻게 공급 받는지?, 특히 산불이 나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고 우편물 배달은 불가능 할 것 같은 여건이었다. 오후 3시 20분 지나서 부터는 터널을 통과 할 때 마다 눈부신 석양의 햇살이 아름다운 햇살을 뿌리고 있었다.
7시 지나서부터는 주택들 사이에 유리온실이 많이 나타났다. 모두 꽃 재배를 하고 있는 화훼단지로 이곳의 꽃 축제가 유명 하다고 했다. 7시 30분부터는 계속되는 비탈진 산에 산재된 마을(?)에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 하는데 밤경치가 장관일 것 같았다.
7시 50분에 산레모(San ReMo) 해안가에 있는 EDEN호텔에 도착했다. 오늘 하루 750km를 달려온 운전기사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2016년 4월 24일(알) 맑음 8시에 호텔을 나와 세계에서 두 번째 작은 도박의 나라 모나코로 향했다. 오르막길은 좁은 도로라 차량통행이 신호등에 의해 통제될 정도였다. 다시 산허리(8부 능선?)를 돌아가는 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아름다운 지중해 풍광을 끼고 버스는 기분 좋게 달렸다. 날씨가 맑아 여행이 순조로울 것 같아 한층 고조된 마음이다. 역시 터널은 수없이 계속되었고 산정상의 험한 바위산들이 자랑하듯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8시 28분 도로를 가로막는 기다란 톨케이트를 지나니 프랑스 지역이란다.
프랑스 내에서도 이태리와 같이 산 전체에 주택이 산재된 이색 풍경은 계속 되었다. 제한속도가 110km, 8시 37분경에 고속도로를 벗어나 모나코로 접어들었다. 도로변 수목들 사이로 모나코의 아름다운 풍광이 눈 아래 펼쳐지자 일시에 환호성을 질렀다.
해안의 만을 끼고 화려한 고층빌딩들은 부의 상징처럼 보였다. 중간쯤 내려가자 이곳에서도 진입세를 내어야 했다.
그리고 빌딩숲사이로 구불구불 해안으로 내려가는데 경사가 급해 성벽 같은 옹벽도로를 지나 절벽에 있는 지하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에스컬레이터와 승강기를 번갈아 타면서 지상에 오르니 거대한 석조건물 앞이 나왔다. 모나코의 “해양박물관”이라 했다.
이어 잘 조성된 해안 공원을 100여m 지나니 모나코 왕자와 결혼식을 올린 그레이스 켈리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는 대성당이다. 바로 인접한 석조건물인 대법원 건물 옆 골목길을 나가면 넓은 광장이 있는 왕궁이 나왔다.
모나코(Monaco)는 면적 2평방키로, 인구는 35천명. GDP는 63천불이란다. 왕궁 앞이 모나코의 중심이고 제일 높은 곳이라 모나코의 전역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었다. 바다를 향한 왕궁의 좌측에는 즐비한 빌딩숲 아래 아늑한 만에는 수많은 호화요트들과 여객선 들이 아침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모나코 시내
그리고 우측으로는 뒤편 험한 바위산이 병풍을 이루고 곳곳에 는 많은 주랙들이, 해안가에는 고급 아파트들이 역시 요트를 거느리고 풍요를 자랑하고 있었다. 모나코 전경을 영상으로 담고 10시 10분경 버스에 올랐다.
라스베가스와 마카오에서는 기념으로 연습게임을 한번 씩 해보았는데 이곳에서는 시간에 쫓기어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경사지역의 도시라 지하를 두 번이나 회전하는 긴 터널을 지나 시내를 벗어나고 있었다.
이어 가까이에 있는 에즈(Eze) 마을로 향했다. 에즈(Eze)는 니스와 모나코 사이에 위치한 인구 3,000명이 조금 안 되는 작은 마을이다. 일명 독수리 둥지라고도 한다.
자그마한 바위산에 터 잡은 에즈 마을은 좁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올라가니 작은 정상에는 아름다운 선인장류의 향연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6유로 옵션이지만 정말 기문 좋은 위치에 처음 보는 진기한 선인장들의 아름다운 자태와 화려한 꽃들을 영상으로 담고 담았다.
특히 100년 만에 핀다는 높이 4m이상 되어 보이는 거대한 용설란 꽃대(꽃이 피기 직전임)를 보는 행운도 누렸다. 1시간 반 정도 둘러보고 11시 50분경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니스(Nice)”로 향했다.
다시 해안 절경을 끼고 버스는 달렸다. 역시 지나는 고속도로변 산 전체에 산재된 황토색 주택들 사이로 유리온실이 상당히 많이 나타났다. 진입하는 도로에서 내려다보는 “니스”는 인구 35만 명 정도 되는 아름다운 프랑스의 해변 휴양도시다.
매년 2월이면 세계 3대 카니발로 하나로 꼽히는 니스 카니발이 열린다.
해변으로 향하는 시내 중심에는 폭이 상당히 넓고 수백 미터나 되어 보이는 도심공원(?)이 시민의 휴식처 도시의 허파기능을 할 것 같았다. 공원 내는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공원의 끝 부분에 있는 넓은 마세나 광장(Espace Masesena)은 축제의 마무리 행사장이라 하는데 상당히 넓었다. 12시 조금 지나 해변에 도착 자유 시간을 가졌다.
일행 몇 사람과 함께 시내 골목길에 찾아 들어가 자율로 중국식당에서 면으로 된 음식으로 점심을 하고 야자수가 늘어선 해수욕장으로 나왔다.
해변의 길이가 3.4km나 되는 반원형 긴 해안선을 빌딩들이 늘어서 있고 기나긴 해변에는 반나의 일광욕객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몽돌해변이라 작은 파도들이 밀려와 삭으락 그리며 물 빠지는 소리가 더위를 식혀 주고 있었다. 해안가에서 여유 있는 산책을 하고 오후 2시에 이태리 밀라노로 향했다.
소요 예상 시간은 4시간 정도이다. 오후 4시경에 버스는 해안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밀라노로 향하는 산악지대 고속도로로 들어섰다. 역시 많은 터널과 다리를 지나고 있었다.
다리높이가 100m이상 되어 보이는 곳의 휴게소에서 잠시 쉬기도 했다. 오후 5시기 지나서야 산악지대를 벗어나 구릉지대 대평원이 나왔다. 푸른 농작물이 자라는 지평선 저 멀리 뭉게구름이 유혹의 손짓을 하는 이국땅을 지나고 있었다.
6시경에 밀라노 입구에 들어섰다. 4월말 신록들 사이로 자동차 행열이 줄을 잇고 있었다. 1480년부터 짖기 시작한 두오모 대성당은
축구 경기장의 1.5배 넓이로 약 11,706제곱미터에 달하며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 다음으로 가톨릭 대성당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실내는 4만 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각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데, 총 3,159개의 조상(彫像) 중 2,245개는 건물 외부에서만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조각상은 '작은 성모'라는 뜻의 마돈니나(Madonnina)로 가장 높은 곳에 서 있으며 3,900장의 금박으로 덮여 있다.
고딕양식의 상징인 거대한 성당을 외관만 둘러보았다. 엠마뉴엘 2세 명품거리의 화려한 아케이드를 관광하는데 일요일이라 시민과 관광객이 섞여 사람들이 밀려다닐 정도로 복잡했다.
아케이드를 지나면 유명한 스칼라좌 오페라 하우스극장이 나왔다.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있으며, 붉은 카펫과 샹들리에가 화려하다고 했다.. 건물 내 박물관에는 베르디, 도니체티, 푸치니의 유품과 악보, 오페라 의상이 전시되어 있다고 했다.
동 극장 앞 광장중앙에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같은 명화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vinci) 동상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 조각가, 건축가, 발명가 .의학자 등등 다양한 학문을 갖춘 르네상스 시대 대표적 인물로 손꼽힌다.
동상 뒤편에 있는 시청사를 동시에 둘러보고 8시경에 인근에서 저녁을 한 후 호텔로 향했다. 빔 9시 40분 Bussoladuo 호텔 250호에 투숙했다 . 2016년 4월 25일(월) 맑음 아침 7시 10분에 스위스 루체른으로 향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지만 외기온도가 12도로 다소 쌀쌀했다.
2차선 산악도로를 따라 40여분 넘어가 7시 80분경에 아름다운 호반에 자리한 스위스 국경 검문소가 나왔다. 아침 출근길이라 교통체증이 심한 중에도 통근차(대부분 소형 승용차)는 프리페스 었다. 이곳에서도 진입세를 내고 통과 했다.
8시 40분부터는 험한 협곡이다. 잔설이 남아있는 높은 산봉우리에는 흰구름이 풍광을 더하고 있었다. 버스는 다시 왕복 4차선 도로에 들어서서 시원하게 달렸다. 한곳에서는 대형장비로 대리석을 두부모처럼 잘라내는 채석장도 보였다.
스위스는 면적 41,277평방키로, 인구 806만 명, GDP 8만 불이나 된다. 그리고 국토의 2/3가 알프스 산맥이고 70%가 산이란다.
조명이 화려한 터널을 몇 번 지난 후 고타도(Gottardo) 휴게소에서 잠시 신후 고타도 터널 17km 유럽에서 2번째 긴 터널을 9시 50분에 통과하여 시속 80km로 13분 후인 10시 3분에 빠져나왔다 터널을 빠져나오자 와! 탄성의 별천지 한겨울 설경이 펼쳐졌다.
곳곳에 가나다처럼 눈사태에 대비한 터널도 만들어 두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철길도 함께 달렸다. 수많은 터널을 지나는가 하면 파란 초지를 덮은 눈들이 있는 산록변에 농가들은 인적하나 없이 조용했다.
버스는 짙푸른 호수를 끼고 설경 속을 계속해서 달렸다. 눈으로 덮인 초원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서구식 마을의 환상적인 풍경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10시 47분 루체른(Lucerne) 시내에 들어섰다.
연초록 잎새가 나풀거리는 가로수를 따라 루체른 중앙역을 통과 하여 스위스 용병을 기리는 암벽에 양각된 “빈사의 사자상”을 영상으로 담고,
지붕이 있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카펠교”는 루체른 호수에서 로이스 강이 흘러나오는 양쪽 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예배당 다리'를 포함해 여러 개의 다리가 놓여 있다.
길이가 204m에 달하는 이 나무다리는 원래는 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시설의 일부로 1333년에 지어졌으며, 13새기에 건설된 요새화된 팔각형 수상 탑 앞을 지날 때 눈에 잘 들어오는 명물이다.
다리 위는 세계 가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알프스 영봉을 투명하게 담은 루체른 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고 11시 50분에 인터라켄(Interlaken)으로 향했다. 험산 준령에는 백설이, 산록변에는 연초록 물결이 끝임 없이 이어지는 풍경 따라 가는데 물론 터널도 많았다.
긴 터널을 통과하는 도중에 한국서 온 전화를 받는데 통화 음질이 너무 좋아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눈꽃이 바람에 떨어지는 2차선 산길을 한 시간 정도 달리면서 4월의 설경을 마음껏 즐겼다. 여러 개의 푸른 호수와 지루할 정도로 많은 터널을 지났다.
인터라켄 입구 마을에서 한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중식을 하고 뮈렌(Murren)으로 향했다 인터라켄 마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대기하고 있는 미니열차를 타고 함박눈이 내린 숲속을 달려서 뮈렌 마을에 도착했다.
어제 다녀간 관광객은 많은 눈 때문에 실망의 발길을 돌렸지만, 오늘은 울창한 독일가문비 나무 가지가 휘어지도록 쌓인 폭설의 설경을 즐겼다.
다만 융프라우 정상 부근에 안개구름이 심술을 부리고 있어 아쉬웠지만 필자는 10여 년 전에 융프라우 정상을 쾌청한 날씨 속에 밟아 본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정상의 극히 일부분 이외는 눈부신 풍광을 맑은 날씨 속에 모두 조망 할 수 있었다. 마을 전경과 설경 등을 영상으로 담고 오후 3시 35분 프랑스 “뭘루즈(Mulhouse)”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예상이다.
이름 모를 아름다운 호반을 지나는가 하면 야산 구릉지가 초원 속에 끝없이 펼쳐지고 가끔 보이는 과일 나무는 꽃이 만개하여 봄을 재촉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이색적인 풍경 서구식 마을들이 파노라마를 이루고 있었다 . 오후 5시 37분 프랑스 국경지대를 지나는데 제지하는 사람이 없어 논스톱으로 통과했다. 6시 10분에 “Kachan” 이라는 대형 마트에서 뷔페식 저녁식사를 하고 7시 30분 뭘루즈 시내에 있는 SALVATOR 호텔 307호실에 투숙했다.
2016년 4월 26일(화) 비 흐림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리는 속에 아침 8시에 파리로 향했다. 야산 구릉 평야지대 왕복 4차선을 우중에도 버스는 거침없이 달렸다.
도로변은 대부분 잡목들이 樹壁을 이루고 그 사이사이로 푸른 들판과 마을들이 풍경을 그리고 있었다. 자동차는 전부 전조등을 켠 체 꼬리를 물고 있었다.
10시 20분이 되니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기를 머금은 새잎들은 부드러운 윤기를 흘러내리고 있었다. 현재 파리까지는 350km 청색 이정표가 길 안내를 하고 있다.
평원의 숲속 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방목하는 얼룩소와 흰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11시 10분부터는 구릉 야산지대에는 포도농원이 펼쳐지고 있었다.
휴게소에서 중식을 하고 오후 1시 30분 파리 근교에 대형 풍력발전기가 소리 없이 돌아가는 대평원이 너무 넓어서인지 왕복 6차선이 마치 작은 오솔길 같이 느껴졌다.
밝은 햇살아래 노란 유채꽃의 눈부신 향연은 지루한 버스시간을 줄이고 있었다. 2시 30분 현재 파리까지는 85km 남았다. 이어 파리 요금소를 통과하는데 수 km가 정체되고 있었다.
오후 4시경 파리 시내에 진입하니 울창한 마로니에 가로수가 분홍빛과 새하얀 꽃송이를 자랑하고 있어 귀한 장면이라 영상으로 담았다.
파리는 면적 105.4 평방키로 이고, 인구는 224만명 정도로 서울보다 작은 도시다. 현지가이드 정영숙씨를 만나 친절한 안내를 받았다.
버스는 세느강(Seine River) 건너 노트르담 성당과 루브르박물관 뒤편을 조망하면서 수많은 다리를 지났다. 그리고 나폴레옹과 부인 조세핀의 관이 안치된 황금색 돔이 있는 엥발리드 군사박물관도 멀리 보면서 신시가지 빌딩이 즐비한 곳에서 한식으로 저녁을 했다.
파리 시내 건물은 석회암석으로 짖은 6~7층 건물로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그 옛날 마차가 다니던 길이라 뉴욕처럼 거의 일방통행으로 차량을 운행하고 있었다. 식사 후 에펠 탑 탐험에 나섰다.
에펠(Eiffel) 탑은 1889년 파리 마르스 광장에 지어진 탑이다. 프랑스의 대표 건축물인 이 탑은 격자 구조로 이루어져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할 만큼 세계적인 유료 관람지이다.
이를 디자인한 귀스타브 에펠의 이름에서 명칭을 얻었으며,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세계 박람회의 출입 관문으로 건축되었다. 에펠 탑은 그 높이가 324 m이며, 이는 81층 높이(전체 3층으로 구성되어있음)의 건물과 맞먹는 높이이고 철의 무게로는 10,100톤이나 사용되었다.
일행은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거대한 철근 구조물 사이로 2층(높이 115m)으로 순식간에 올라갔다. 파리 시내를 사방으로 조망하면서 영상으로 담았다,
오후 8시에 세느강 유람선에 승선했다. 수백 명이 동시에 탑승하는 유람선을 타고 폭 30~200m 34의 다리가 있는 세너강 일부를 둘러보는 것이다.
저녁노을이 내려앉는 세느 강 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한 시간 정도 유람을 했다. 유람선의 回航은1350년에 준공한 고딕양식의 보석 노트르담(Notre-Dame) 성당에서 하였다. 下船 할 때는 오후 9시를 지나면서 에펠탑은 황금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인간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세계인들이 북적이는 파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눈으로 즐기면서 영상으로 담았다. 부족한 파리 시내 관광은 내릴 둘러보기로 하고 EGG호텔 223호실에 여장을 풀었다.
2016년 4월 27일(수) 맑음 청아한 아침 새소리에 파리에서 마지막 잠을 깼다. 8시에 루브르박물관으로 향하는 데 출근시간이라 교통체증이 심했다.
개선문을 돌아 콩고드 광장. 국회의사당을 거쳐 9시 35분에 세계 3대 박물관중의 하나인 루브르박물관 지하 대형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미 관광버스가 많이 도착해 있었다 . 1793년 루브르궁전이 나폴레옹 1세 때 박물관으로 시작 1981년에는 미테랑 대통령의 계획으로 전시관이 확장되고 1989년 박물관 앞에 건축가 I.M. 페이(Ieoh Ming Pei)의 설계로 유리 피라미드를 세우면서 대변신을 하게 되었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의 225개 전시실에는 그리스, 이집트, 유럽의 유물, 왕실 보물, 조각, 회화 등 46만 점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대형 삼각형 투명유리 피라미드 아래서 박물관 현지 가이드 박상희씨의 안내를 받아 설명을 들었다.
제일먼저 밀로의 비너스(Venus de Milo)상이 있는 대리석상실을 먼저 보았다. 밀로의 비너스상은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조각상 가운데 하나로, 기원전 130년에서 1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를 관장하는 여신인 아프로디테(로마 신화의 비너스)를 묘사한 대리석상으로, 길이는 203cm이다.
밀로의 비너스는 1820년 4월 8일 당시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밀로스 섬의 농부 요르고스 켄트로타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나폴레옹 대관식의 대형 그림이 았는 곳 등을 둘러보았다. 특히 방탄유리관속에 전시된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초상화로, 모나리자(Mona Lisa)상은 옛날과는 달리 상당히 넓은 방으로 옮겨놓아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었다 . 박물관 내를 한 시간 정도 둘러보고 박물관 밖을 나오니 한창 만개하고 있는 마로니에 꽃이 반겼다. 옛날 왕궁으로 사용했던 거대한 석조건물 루브르박물관 전경을 영상으로 담았다.
콩코드광장(1755년, 가브리엘에 의해 설계된 이 광장에는 원래 루이 15세의 기마상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루이 15세 광장”으로 불리었다. 이후 프랑스 혁명의 발발로 기마상은 철거되고, 이름도 “혁명 광장”으로 고쳐졌다. 1793년 1월 21일 프랑스 혁명 중에는 루이 16세가 이곳에서 처형되었고, 10월 16일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참수된 형장이기도 했다. 1795년 현재의 “콩코드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시작했고, 공식 이름이 된 것은 1830년이다. 콩코드(Concorde)는 화합의 뜻이란다.)을 지나 콩고드 다리를 건너 황금색 돔이 있는 엥발리드 군사박물관 부근을 지나 시내에서 달팽이 요리가 포함된 프랑스 현지식으로 점심을 했다.
그리고는 미라보다리라는 시로 유명한 미라보 다리를 건너고 세느강 가운데 자유의 여신상과 그 건너편으로 에펠 탑을 보면서 개선문에 도착했다.
개선문은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06년 나폴레옹에 의해 기공되어 그의 사후 준공된 세계 최대의 개선문이다. 프랑스 역사의 영광의 상징으로 높이는 50m이다.
이 개선문을 중심으로, 샹젤리제 거리를 시작, 12개의 거리가 부채꼴 모양으로 뻗어 있단다. 먼저 개선문의 외관을 영상으로 담고 광장아래 긴 지하통로를 지나 개선문의 그 섬세함을 보았다.
개선문의 바로 아래에 있는 무명용사의 무덤은 사계절 등불이 꺼지는 일이 없고 헌화가 시드는 일이 없다. 시간이 없어 상젤리제 거리를 거닐어 보지 못했다. 역시 옛날에 한번 거닐어 보았기에 미련은 없었다.
화려한 백화점에서 간단한 쇼핑을 하고 오후 3시에 몽마르트 언덕으로 향했다. 몽마르트르(Montmartre)언덕은 해발 130 미터밖에 안되지만, 사방 100 킬로미터 안에 이보다 높은 산이 없는 프랑스인에게는 제일 높은 곳이다.
몽마르트 언덕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성심대성당은 건축가 폴 아바디의 설계로 1919년 완공된 건축물로 하얀색 대리석의 웅장한 성당이다
몽마르트 언덕의 성심설당 그 옆에 있는 테르트르 광장에는 지금도 화가 지망생들이 이곳에 모여 관광객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었다. 상인들에 의해 밀려나 자꾸만 위축되고 있는 것 같았다. 고흐, 세잔느 등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유명한 곳이란다.
다시 서둘러 파리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현지시각 오후 7시 50분 아세아나(OZ 502)기로 출발, 항속거리 8,932KM, 비행시간 10시간 22분소요 인천 공항에는 한국시간 28일 오후 2시경에 도착. 긴 여정을 마무리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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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보고 느낀 상세한 이야기에 감동받습니다 ~
소당/김태은 16.05.10. 10:07
아마도 천재가 아닌듯 싶어요 머리속에 넣기도 힘든 연세
일일히 메모하려면 쉽지가 않고 ....저녁 밤에 정리해 놓는다
해도 시간까지 ....아마도 여행기 수필 천재 왕 왕 왕
다녀 온 곳이지만 새로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미량 국인석 16.05.10. 00:40
숫자 하나도 빼 놓지 않으시고 기록하신 꼼꼼함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업습니다.
여행기 책을 펴내신다면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좋은 자료로써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장문의 여행기 즐감해봅니다.감사합니다.소산 선생님!^^
눈보라 16.05.09. 22:52
우리 문재학님 여행기를
이처럼 소상하게 적는분이 없는데 참 대단하십니다
아주 상세하게 여행문을 나열해주셔서
마치 갔다 온것처럼 설명을 봅니다..
"몽마르트 언덕의 성심설당 "
너무나 멋지고 정교한 성당 건물입니다..
헵시바기주 16.05.09. 23:58
마을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해야되니까요. 건강조심 하시고 고운밤되십시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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