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시인/소산 문 재학
뜻밖의 비보(悲報)에
놀란 가슴으로 찾아 가는 길
바람은 미동(微動)도 않는데
가슴에 찬바람이 분다.
삶의 흔적이
가득한 골목길
주마등(走馬燈)처럼 지나가는
칠십 여 평생의 옛 자취가
뜬구름 같구나
밀려오는 슬픔의 고통은
산자의 몫이든가
홀연(忽然)히 떠나간 텅 빈 공간
환영(幻影)으로 다가오는
처연(凄然)한 삶의 몸부림이 애달프기만 하다.
친구여
이제는 속세의 찌든 삶 훌훌 털고
부디 극락왕생(極樂往生) 하소서
'詩' 도매인:'한국 네티즌본부' ---- ←
'Netizen Photo News'.
● 정열 - 황금자 作
★*… 화면 가득 각종 꽃이 만발했다. 저마다 날 좀 봐달라는 듯이 경쟁하듯 향기를 품어내고 있다. 나비 두 마리가 그 증거다. 이 때문에 붉은색 바탕이 오히려 그 꽃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황금자 작가는 "수십 권의 자료집을 뒤지면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아내 화폭에 옮겼다. 처음에는 연꽃이나 도라지꽃 등 한 종류의 꽃을 실물 그대로 그리다 차츰 개성을 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작가는 일반적으로 꽃 그림이 어렵다고 하지만, 꽃 그림을 그릴 때 마음이 편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밤을 새우며 그린 작품을 이번 다섯 번째 개인전에 내놓는다. 황 작가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그림에 관심을 둔 주부였다. 그의 그림은 열정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는 단순한 명제가 사실임을 증명하는 예이기도 하다. 목우회미술대전이나 대한민국회화대전,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더욱 신바람을 내게 됐다. 황 작가의 꽃 그림이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윤슬미술관. (051)63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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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감홍시
▲ 작가 : 깔리아-이 진한 ●‘원본 글'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네티즌 신비 동물의 왕국'
작성:도매인: '한국네티즌본부.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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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화, 성파스님 옻칠민화 세상으로
▲ 옻향기 넘실거리는 민화들의 잔치판이다. 익살스런 눈매의 호랑이.
★*… 익살스런 눈매의 호랑이와 연꽃, 모란꽃 같은 민화 200여점이 차분한 빛을 내뿜는다. 묵직한 색감의 옻칠로 그려 눈맛이 신선하다. 통도사 서운암에서 수행하듯 그려온 성파 스님의 작품들이다.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02)720-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