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쓸쓸한 고향

소산1 2014. 1. 30. 13:44

 

쓸쓸한 고향|▣♡ 아름다운 글
소산문재학 | 조회 8668 |추천 1 |2014.01.28. 10:24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2849 

쓸쓸한 고향

          소산/문 재학

 

지금은

아기 울음소리가

전설(傳說)이 된 고향

 

왁자지껄

골목길을 누비던 동심(童心)도

 

논두렁에서 물싸움으로

핏대 올리던 아저씨도

푸성귀 나눠주며

환한 웃음 짖던 아주머니도

 

모두다

꿈길에 어리었네.

 

밀려오는 그리움은

주체를 못하는데

 

무정(無情)세월을 지켜보는

마을의 노거수(老巨樹)만

인생무상(人生無常)의 발길에

옛 사연을 풀어 놓는구나.

 

 

 

김윤자 14.01.28. 17:21
좋은 글 읽으며 고향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말그미 14.01.28. 21:18
잊어졋던 옛추억이 새삼 떠오르네요.고맙습니다
 
전경전 14.01.28. 14:06
아득한 고향의 정취를 풀어내신 글향에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명절 무탈하게 보내시고 복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함박눈 14.01.28. 21:18
고향을 그리며 멋진 글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서율/박신영 14.01.28. 16:28
그러게요 온동네 시끌벅쩍이던 어린시절 정이그립군요 향수의 젖는 시심 감사합니다 고운 날 되세요

 

카라얀 14.01.28. 10:51
맞습니다!!
그때 그시절 !!
정말 정담이 있고 사람 숨쉬는 숨결이 밀려오는 시절이 있었지요!ㅋㅋ
소담하고 추억을 담아보는 정갈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사랑1 
 

 

白雲/손경훈 14.01.28. 14:08
요즘은 아기 울음소리 듣는게 소원이란 어른들의 말을 듣곤 합니다
그만큼 젊은이가 없다는 뜻이지요
명절에야 서로 볼 수있는 고향입니다
즐거운 설 되십시요
 
문천/박태수 14.01.28. 12: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귀성 길에 찻길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石水 14.01.28. 21:45
동심의 그 시간에서 바라보는 고향은 아름다운 추억인데 세월흐른 중년기엔 조금 낳설어지니 그리움의 변수겠죠ᆞ
행복 설 예약하세요ᆞ

 

예진아씨 14.01.28. 15:57
그런 전설같은 고향이 없는 저도
그러한데....
마음 이해가 가네요.
고향이 어디실까
잠시 생각을 해봤어요^^
나이들면서 자꾸 생각만 많아지고..
기억속 장면들이
그리워지고...그렇네요.

윤우 : 김보성 14.01.28. 18:17
논농사 물대기위해 가정들마다 이른새벽 삽한자루 어깨메고 논으로 경쟁하듯 나가고 혹 자기 논에 물고 막고 다른 논에 물대려하면 큰소리와 더불어 심한 다툼 있던 옛 생각이 납니다
지금에는 물도 저수지 물 끌어다가 사용할정도로 좋아졌지만 ㅎㅎ
추억을 되새기게 하여주심에 감사합니다

 

허천/주응규 14.01.28. 13:30
좋은 글이 있어 마음이 훈훈합니다
밤사이 겨울 비가 왔는지 포근한 겨울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기쁨 가득한 날 되십시요.^^
 
일엽(허 근) 14.01.28. 23:32
그옛날이 많이도 그립습니다
 
오키 02:57 new
그래도 명절에는 아이들 웃음 소리로 조금은 북적 댈것 같습니다.

 

黃京姬 14.01.28. 12:38
고향을 그리는 마음 .....모두가 변해갑니다......
잘 보고 고향생각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커피향기 14.01.28. 13:10
세상이 많이 바뀌니전설이 되어
고양풍경이 전설의 고향에 나올것 같습니다

 

홍명선 14.01.28. 16:36
좋은글 잘 보고 감니다. 감사합니다.
  
마라도 14.01.28. 19:31
아름다운 시..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보라빛도라지 14.01.28. 19:37
어린시절 겨울방학때 갔던 경기도 어느 시골 마을의 풍경이
새삼 떠오릅니다.
아~ 그리운 날들~지나간 날은 항상 그리워지는것......!!

 

달구벌사나이 14.01.28. 23:44
그래서 늙어도 그리운 고향은 항상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것입니다.
마을을 지켜주는 노거수마져 없어지면 얼마나 쓸쓸할까.감사합니다.
 
수탉 14.01.29. 06:46 new
노거수를 향한 고향의 노래도 세기의 뒤안길에 영영 묻힐가 걱정 되네요. 고향의 잔영을 비춰주어 공감의 감사를 드립니다.

 

연지 14.01.28. 09:54
하나 둘 집을 떠나 다른곳으로 둥지를 만들어 가니 점점
고향은 점점 멀어질것입니다 자식도 품안에 자식인것을 ......
 
김영식 (10회)) 14.01.28. 16:18
아기울음대신 고양이 울음소리만~~~~무정 세월을 지켜보던 老巨樹도 지금은 흔적도없어~~~! 세월앞에 장사가 업나보죠~~^^
건강 하시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세요~~

 

가을하늘 14.01.28. 10:27
고향도 쓸쓸해만 가니 어디에다 마음 붙이리~~ 어릴적 고향은 그림움으로 밀려오는데

 

시정사랑 14.01.28. 17:45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름다운 글 ㄳ합니다 ~~
 
눈보라 14.01.28. 19:08
고향은 고향이로되 옛고향이 아니로다...
누가 이렇게 설파하였지요
문재학님 시어작을 보니...
설날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을것인데..
옛정겨움은 사라지고 쓸쓸함이 더해가는
아련한 고향을 접할것 같아요

 

백초 14.01.28. 10:01
人生無常 맞습니다 소산님 구정 즐겁게 보내십시요

 

所向 정윤희 14.01.28. 21:11
명절되면 고향 떠난 자손들이 찾아 오고
어린 손녀 손자들이 할머니를 찾던 그 시절
고향은 지금도 변함없이 그자리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시리라 ..저역시
어릴때 할머니 부르며 외갓집 문턱을 열심히 드나들었지만..
선생님 설명절날 기다려 보세요..오실겁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썬파워 14.01.29. 00:06 new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뇨.
그 옛날 자라던 고향의 흔적은 간 곳이 없고
동네 어귀에 고목만 옛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설날!즐거운 명절되시구요,새해에도 건강하시옵고,왕성한 활동 기대해봅니다.감사합니다.소산님
 
협원 14.01.28. 17:07
고향가면 늙은 친구들만 정적을 이루고 대문 두드려도 금방 대답하는 집 별로 없읍니다
적막 함 고요함.속에 축분 내음 어린 고향
제기차고 딱지치고 술레잡기 하던 동무들 ..그날의 동심패기 다시 돌아가고파요....

 

야헌 김현만. 14.01.29. 07:38 new
벼 메뚜기 벼줄기에 줄줄이 굴비 역드시 역어서 강가에 개구쟁이들 옹기 종기 앉아서 구어 먹던 어린 시절이그립습니다
개구리 뒷다리도 고소한 맛에 한여름 가식 거리로는 고만이였죠..
아득한 고향 동심으로 돌아 가보는데 옛날은 가고 추억만 그리움으로 이창에 머물다 갑니다
소산님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늦은 안부를 드립니다..
저는 잘지네고 있습니다.

 

문수월 14.01.28. 19:28
어릴 때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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