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아궁이 추억

소산1 2014. 1. 16. 19:31

 

아궁이 추억|★....일반 게시판
소산/문 재학 | 조회 1290 |추천 0 |2014.01.10. 10:31 http://cafe.daum.net/enkamom/KWfw/15825 

 

아궁이 추억

                            소산/문 재학

 

메케한 눈물이

삶의 불꽃으로 타오르던 아궁이

 

아련한

보릿고개 시절

타닥타닥

부지깽이의 한이 서려있고

 

오순도순

형제간 유년시절 정이

뜨거운 군침으로

숯불에 익었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모락모락 피어나는

어머니 사랑의 숨결도

생명의 긴 젖줄 굴뚝연기도

 

이제는 모두

세월의 강에서

알싸한 그리움으로 흔들린다.

 

 

 

 
설화 14.01.10. 10:11
그 아궁이에 고구마 구워 호호불며 먹던 어린시절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향수를 느끼게하는 글 어머니의 사랑도 다시금 생각하며 잘 보고갑니다
 
소당/김태은 14.01.10. 10:40
지난날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추억의 고운 시 .....감사합니다

 

허천/주응규 14.01.10. 10:01
곱게 내리신 글이 있어 훈훈합니다
날씨가 매섭습니다 건강주의 하시고
오늘 하루도 따스한 마음의 온기를 지니시고
행복한 미소 가득한 날되십시요^^
 
종달새 14.01.13. 10:41
소산 문재학님 아름다운시 감상잘했습니다

 아~옛날이여 잊혀졎던 아궁이에추억 님덕분에 아름다운 어린시절로돌아가 시간여행해봅니다 고맙습니다~^^

 

문천/박태수 14.01.10. 11:09
따뜻한 구돌목이 그립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한 때의 추억이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雲海 이성미 14.01.10. 09:48
추운 겨울날 아궁이 앞에 모여앉아 감자 고구마 구워 먹었던 그 시절이 다시는 오지 않겠지요
고운 추억을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춥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요

 

눈보라 14.01.10. 18:51
문재학님 참 좋은 시어작을 선보여 주셨네요
저는 이런 풍속의 시를 좋아합니다..
아궁이 추억을 많이도 갖고 있기도 하지요
아득한 옛날 아궁이에 불을때며 밥도짖고 소죽도 끓이고
또 남은 숯불로 고구마도 구워먹고
지금은 아~ 옛날이여.... 되었습니다...ㅎㅎ

  

평화사도
평화사도

옛날 우리모두의 어머님 향수가 뜨오름니다. 아궁이의 숫한 한과 삶이 서려있는 인생 의역사 현장입니다 .

마음 와닿는 서정의시입니다

 

청명아
14.01.10. 23:53
어릴적 시골 큰집가면 아궁이불 잘못 지펴 코와 그주위가 그을음으로 검게
물들은 추억을 회상하며 잔잔한 미소를 뛰워봅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北岳山 14.01.10. 10:35
그때 그시절 아궁이에 감자, 고구마 구워먹던 시절 향수가
저절로 생각나게 하는글 감사합니다

 

墨唵/나광호 14.01.10. 13:49
그때 그시절이 물질적인 풍요는 없었지만 마음은 풍요로웠던 시절였습니다. 그 시절이 그립네요.
강건하세요.
 
운지♡안준희 14.01.10. 17:10
어린 시절 추억의 오솔길 함께 거닐며 진한 향수에 젖어갑니다
알찬 주말 되세요 ^0^

 

노을연가 14.01.10. 10:41
어릴적에 불때믄서 참 많이도 울었지요
추억의 얘기 감사 합니다

 

貞叔
14.01.10. 19:29
어릴때 아궁이 추억 '다시 새겨봅니다
 
나의주 윤기숙 14.01.11. 04:24
아궁이에 불 지피던 기억
옛날 그시절이 그립네요

 

상현 14.01.10. 11:10
옛날에 불때던대가 있었지요 바로 아궁이 향수네요 감사합니다
 
금메달 14.01.10. 16:46
좋습니다 이것을 보니 시골의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 당장 전화 드려야 지요 고맙 습니다 !
 
서율/박신영 14.01.10. 16:03
저도 아궁이에 불때서 밥해먹으며 컸지요 .우리의 정서입니다. 아련한 추억 잠시 잠겨 봤습니다. 고운저녁 되세요
 
山河박막례 14.01.11. 22:30
아궁이의 추억ᆞ 참으로 아련합니다 함께 불지피던 어머님이 떠오르는군요 잘 읽고 갑니다
 
은혜 14.01.11. 03:50
시골의 아궁이 불 타는 모습이 그리워 짐니다 고운 시심에 발길 멈추어 봄니다 ,

 

전평종 바드리시오 14.01.10. 20:47
오랜 옛날 생각 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비나 14.01.11. 07:50
아궁이 추억 생각이 새로워 지내요.....감사합니다.
 
깍정이 14.01.11. 09:13
우리 어렸을적은 모두가 아궁이에 불을 짚혀 밥을 지였지요
 
리필 14.01.11. 09:14
그리운 그엤의 모습 주심에 깊이 감사 드림니다
 
후산 14.01.11. 11:09
노년엔 시골에 옛날식 집을 짇고 구들장도 놓고 아궁이 불 때서 난방도 하고
부뚜막에 막걸리 식초도 익혀보고 짚불에 고구마도 구워보고 크~ 생각만해도 설레이네요 ^^*

 

얌전이 14.01.11. 11:22
옛생각이 남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채석태 14.01.11. 18:37
옜추억 들이 떠오르내요, 소산/문재학님 좋은 추억ㅍ 뜨오르게 글 주셔서 잘 읽고 감니다, 감사합니다,,,
 
전맥 14.01.10. 10:57
비인 부뚜막에는 열기가 그친지 오래 추억 마저 희미해 그리운 마음 애닳프구나!!

 

카라얀 08:45 new
정겨움이 돋보이고
옛추억이 숨쉬는 아름답고 고단했던 그때 그시절 아궁이의 풍경을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 봅니다
 
내꿈하나 15:39 new
아궁이에 추억이 생각납니다
엄마가 아궁이에 불을 때라고 하면 서로 안한다고 언니랑 싸우던 생각이 나요..ㅎㅎㅎ

 

예쁜 미소 14.01.11. 19:48
예쁜 글 너무 예쁜 세요.
새해 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소서, 잘 보고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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