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가시연꽃

소산1 2013. 8. 27. 17:08

 

소산/문 재학 | 조회 772 |추천 3 |2013.08.23. 20:53 http://cafe.daum.net/enkamom/KWfw/12472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가시연꽃

                        소산/문 재학

 

일속(一屬) 일종(一種)의 진기한 식물

억겁의 세월 속에

태고의 신비를 풀어 놓는다.

 

모든 것 하늘을 향해 열어두고

풀리지 않는 사연

털 가시로 무장 하였네.

 

종족보존의 생리

가시투구로 어미 살을 뚫고 오르는

날카로운 붉은 붓꽃

 

유독(惟獨)

등줄기 땀이 흐르는

한낮열기에

핏빛으로 꽃을 피우고

 

주름진 표면마다

자연의 오묘한 섭리가 서려있네.

 

긴긴 세월을 두고

원형보존의 숭고한 정신

때 묻지 않은 너의 고운 자태가 눈부시구나.

 

 

 

 

 
문천/박태수 13.08.24. 09:42
가시연꽃의 아름다운 자태.. 좋은 글과 영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연지 13.08.25. 10:03
시심이 부럽기만 하고 꽃의 아름다움에 취해보네요

 

그린빛(김영희) 13.08.23. 22:09
여름날을 화려하게 수 놓는 가시연꽃 이야기 .
그 고운 자태 .. 가을이 오는 길목을 앞두고 .. 보랏빛 더 선명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소산 문재학님
 
돌테 13.08.23. 22:41
가시연꽃은 보통 연꽃보다는 안이쁘요 그래서 돌테는 별루
히~~~이^^
그런데
소산님의 글은 넘 좋네요
감사합니다 ^*^

 

운지♡안준희 13.08.25. 13:57
희귀한 가시연꽃의 사유, 그 고운 서정에 함께 합니다
멋진 휴일 되세요

 

고드미 13.08.23. 21:00
소산/문재학님~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고 듣는
희구한 가시연꽃이네요.
하늘을 향한 보랏빛 꽃이 아주 특이하구
그 꽃을 표현하신 싯귀가 꽃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좋은 글과 꽃 주심에 감사 드려요^^
 
澐華 김정임 13.08.23. 23:29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귀하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아직도 덥습니다.
곧 가을이 오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신 날들이 되세요.!!

 

협원 13.08.25. 05:38
가시연꽃 생태를 간결하게 소개하시니 알기 쉽읍니다
좋은 시 잠시 명상 합니다

 

노을연가 13.08.23. 22:54
고운글과 아름다운 연꽃을 올려주심 감사 합니다
 
소나무 13.08.24. 01:27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저꽃이 진짜래요...ㅎㅎㅎ
 
태백 13.08.24. 11:00
긴긴 세월을 두고

원형보존의 숭고한 정신

때 묻지 않은 너의 고운 자태가 눈부시구나.
참 아름답군요. 자연에 순응하며 종족을
보전하는 연꽃의 정신이 숭고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지장수 13.08.23. 22:21
아름다운시 감사히 보았습니다. 고운금요밤이 되세요.
 
사비나 13.08.24. 08:33
가시연꽃의 아름다운시....잘 감상해 봤어요...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黃京姬 13.08.26. 09:07 new
가시연꽃의 .. 진기한 식물 .. 신기한 꽃을 보고 갑니다.... 듬성있는 가시도 특이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드리헵번 13.08.24. 00:31
아, 가시연꽃이 이리 생겼군요.
이름은 귀에 익는데, 꽃을 만나는것은 처음이네요.

어쩜 그리도 표현이 정확한지.
잘 보조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님의 건강과 건필을 바랍니다.

 

은혜 13.08.24. 05:11
때묻지 않는 고운 자태의 가시연꽃의 향기가 풍기는 듯 함니다 고운 시심에 발길 멈추어 봄니다 ,
 
꽃삽 이 월성 13.08.24. 06:49
등줄기 땀흐르는 한낮 열기에 핏빛 꽃 한 송이 피우는 가시연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栢 村 13.08.24. 09:44
좋은 글 속에 마음 적시고 갑니다.
 
나의주 윤기숙 13.08.23. 22:26
고운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황초롱이..... 13.08.24. 18:07
가시 연꽃......전 이 연꽃이....신기해써염......다른 연꽃들의 우아함과는 다른....아름다움 이더군여....소산님.....^^;
 
홍명선 13.08.24. 10:42
좋은작품에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짚시 김삿갓 13.08.24. 11:18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글라라 13.08.24. 11:34
보기드문 가시연꽃 신비롭게 자태를 뽑내면서 올라오는 모습 아름답네요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정 우 13.08.23. 21:31
좋은시 작품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외로운 나그네 13.08.23. 21:39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진주조개 (박기주) 13.08.24. 07:52
긴긴 세월을 두고
원형보존의 숭고한 정신
때 묻지 않은 너의 고운 자태가 눈부시구나.

순수 원형으로 돌아가면 아마도 세상은 평화로워 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아름다운 시 잘 보았네요. 건강하시고 향필하소서..............Good luck
 
이슬이 13.08.24. 09:09
좋은 작품 올려 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가을 바람이 분다는처서에 단비까지 내려서 시원하지요..
늘 건강 하시고 행운이 같이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해맑은웃음 13.08.24. 09:19
맑은 마음으로 좋은 글 방에 다녀 갑니다,
늘 感謝 드립니다,~~~

 
취선당 13.08.24. 22:19
좋은글 시 작품 잘 보고 다녀 갑니다,
주말 잘 보네세요,~~~^0^ ^0^
 
 
수림/동경순 13.08.23. 21:33
고운 글에 머물러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건 주말 되십시요^^
 
허천/주응규 13.08.23. 22:34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을을 알리는 서곡인듯 한 줄기 비가 내렸습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시골 13.08.24. 09:10
너무도 예쁜 가시 연꽃을 봅니다.
가슴으로 느끼며 마음으로 담아 즐기는 시간입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고운 글에 머물며 감상하고 음미해 봅니다.
주말 아침이 이제 조석으로 선선하네요. 방가워요. 므흣
 
미소 13.08.24. 09:49
아름답네요. 가시욘꽃~~~~
주말 아침 마음에 와 닫는 글에 한참을 머물며 마음에 새기며 즐 합니다.
감사합니다. 빵긋
 
綠 井. 13.08.24. 15:37
멋진글에 즐감하고 배독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루수/김상화 13.08.23. 23:01
가시연꽃의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가시연꽃은 100년에 한번피는 꽃이라지요
그리고 보는사람은 횡재를 한다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우스 13.08.23. 20:46
얼마전 대구 인근에 저수지에서 연꽃을 본 적이 잇어요
아름답게 피어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관악산 13.08.23. 22:27
오늘도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崔 喇 叭 13.08.24. 04:55
소산님의 시 가시연꽃 잘 보고 갑니다 좋은시 감사 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한빛 13.08.25. 09:27
가시연꽃을 잘 묘사해 낸 일종의 묘사시 이군요. 많이 쓰십시오. 회원들에게 눈높이를 열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풀잎 13.08.23. 22:53
아직 가시연꽃의 개화는 좀더 기다려야 되는줄 아는데
저기는 어디라서 벌써 저 고귀한 꽃을 피웠을까요 시인님.
미처 무늬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 중에
詩도 그저 하나의 속살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그런 중에 소산/문 재학 시인님의 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신 실마리 소중히 붙들고 있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썬파워 13.08.23. 23:23
가시 연꽃이 참 신기합니다.
멋진영상과 함께 즐감해봅니다.감사합니다.소산님!
 
더불어 13.08.24. 22:13
가시가 돋혀 개구리가 앉아있지도 못할것같아도 가시가 한쪽방향으로 나있어서
쉼터를 제공해 준다 합니다 자연에 신비가 참 오묘합니다.
소산 선생님 고운글에 편안히 쉬어 갑니다 ㅇㅇ 추천
 
등대지기 13.08.26. 17:25 new
힘이 느껴져요. 거침없는 필설로
자연의 섭리를 태고에서
지금에 이르기 까지
아름답게 풀어 놓으셨네요..

꽃이 아름다울수록 더욱 깊은
아픔의 가시가
숨겨 있나봐요,
아름다운 자태 뒤에는 언제나 아픔의
가시가 있는것도
우리 인간사 같은거 같아요.
그,아름다움에 취해
가슴에 흐르는 선혈도 잊은채
면류관 같은 가시를 안는 가봐요.

역설적으로 말하면 가시가 사랑 인거
같기도 하네요
사랑하며 느끼는 고통도 기꺼이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가시, 그건 사랑 같아요..

감사해요. 횡설수설
떠들어 선생님 고운글을 흐리게
한것 같네요.,,
 
아리수여우 13.08.25. 17:57
고운글 詩 향에 잠시 머물다 다녀 갑니다,
感謝 합니다,~~~
즐거운 휴일 오후 되시고 幸福 하세요,~~~러브러브
 
님의향기 11:12 new
좋은글 작품 감사히 보고 다녀 갑니다,
감사 합니다

'자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세레나데  (0) 2013.09.14
아 가을인가  (0) 2013.09.07
피지의 낭만  (0) 2013.08.24
열대야  (0) 2013.08.14
솔바람 2  (0)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