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필립핀 여행

소산1 2009. 11. 1. 09:49

필립핀 여행기

(2005. 4. 28~ 5. 1 = 3박4일)

2005년 4월 28일

 

오늘은 6인 동우회가 준비한 필립핀 여행일이다.(임호윤 회장님과 신도범 내외분이 불참하여 아쉽지만, 합천에서는 안문기와 이한이가 동행키로 했다

비행 탑승 시간이 저녁이라 오후 1시경에 한이와 함께(안 문기는 자기차로 가기로 함)

내차로 출발 김해공항에는 오후 3시30분경에 도착 했다. 주차료가 비싸면 민간 주차장을 이용하려 했지만, (주차료가 평일 은 1일 7천원, 금,토. 일요일은 10천원이라) 크게 비싸지 않아 편리함 때문에 공항 주차장에 주차 시켰다.

오후 5시 30분에 일행을 만나기로 해서, 2시간 정도 여유 시간을 공항 대기실에서 무료함을 달래었다.

 

가이드가 동행치 않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 할 것 같다. 창원에서 부부포함 6분이 합류하여 총 18명이다. 태평양항공 여행사 구자문 사장님이 직접 나와서 주선을 해주시고 일행의 탑승권은 총무 일을 맟은 내가 인수 받고, 7시 50분에 탑승을 시작, 다소 늦은 8시 10분에 이룩했다. 소형 비행기(중국 갈 때 비행기와 같은 기종인 것 같다 탑승 인원 200명 미만)로 승객이 만원이다.

 

비행기 기내식이 메뉴 내용도 그렇코 지금까지 먹어본 기내식 중 가장 맛이 없다.

비행기의 좌석이 좁아 3시간 조금 넘는 비행인데도 상당히 불편 했다.

내릴 때 활주로를 모니타로 보여 준다.

11시 40분경 필립핀의 제2청사 (신 공항으로 필립핀항공 전용 비행장임)에 도착 했다.

구청사(1청사) 아키노 비행장은 필립핀 항공을 제외한 국제 항공기가 이용 한단다.

공항에 내리니 청사 내가 냉방중이라도 꾀 무덥다. 인천처럼 신공항을 완공을 해놓고 비리 때문에 개청을 못하고 있다한다.

승객에 비하여 입국 데스크가 적고 체크 하는 사람들이 너무 느리게 움직여 입국 수속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필립핀 사람은 체격이 비교적 왜소하다. 입국 시 화물을 2곳에서 채크 하고, 소지한 영수증과 가방을 일일이 확인 대조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화물의 분실은 없겠다.

공항청사 밖을 나오니 한국의 한더위다. 가이드와 필립핀 현지인 사진사가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 하고 있는 버스에 오르니 “삼파기타꽃(아카시아 꽃)=필립핀 국화로 만든 꽃목걸이를 한 사람 한사람 걸어 주면서 ”마부하이“ 필립핀 말로 환영 합니다의 뜻 인사를 했다.

안내자는 김상훈 실장이라는 젊은 미남 청년이다. 우리가 탄 버스는 필립핀의 main street인 “구루라스”라는 왕복 8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다.

공항에서 우리가 투숙할 HOTEL(manila hotel)까지는 20~25분 정도 소요 예상이다.

 

호텔 가까이 오니 왕복 8차선 도로는 바다를 끼고 달리고 있다.. 이 도로가 마닐라의 중심도로라 그러한지 중국처럼 도로변의 가로등이 전구가 큰 전구에 작은 전구를 주위에 둘러싸고 여러 가지 색상으로 조명을 한 것이 보기도 좋았지만 이색적이다.

드디어 호텔에 도착 했다. 현재 중국의 고위층이 채크인 되어 경비가 좀 심하단다.

호텔 내부가 상당히 사치스럽다. 이 호텔에 김영삼과 김대중 대통령이 묶었던 호텔이란다.

그리고 멕아더장군, 비틀저, 마이클잭슨 등 유명 인사가 머물었던 곳이란다.

이곳은 한국과 1 시간 시차란다. 현재 한국시간 새벽 1시 10분, 모두 이곳 시간으로12시 10분으로 시간을 맞추었다.

※ 몇 가지 주의 사항 ①시계를 현지시간으로 통일. ②여권 비행기 티켓 지갑은 항상 소지 주의. ③ 생수를 먹고 수돗물은 석회석 물이라 배탈 때문에 안 된다. ④ 호텔에서는 에어콘 꺼고 자도 복도 에어컨만 으로도 충분하단다. ⑤필립핀 화페 “페소”는 1$=50페소로 환산 한다

 

필립핀은 서양 특히 미국 문물을 본받아 팁 문화가 발달하여 벨보이 에게도 가방 운반 후 1$ 지불토록 부탁 받았다.

밖은 한국의 한여름 날씨인데 호텔 내는 응접실부터 시원 하고, 국가 원수들을 맞을 정도로 모든 것이 사치스럽다. 엘레베트는 고급 목으로 장식하였고 복도 케펫트 등이 상당히 중후한 느낌과 고풍스럽고 고급이다.

오랜만에 구멍난 카드키를 이용한 호텔 열쇄를 받았다. 10층 1013호실에 여장을 풀었다.

객실 내는 내가 지금까지 다녀본 호텔 중에서는 제일 좋은 것 같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항구의 야경은 조명이 밝다. 투숙 : 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2005년 4월 29일

 

아침에 팍상한 폭포 관광을 위해 7시 기상, 식사 후 8시 출발 계획이라 늦게 잠자리에 드었지만 평소 보다는 약간 늦게 5시 20분에 잠을 깼다.

호텔 밖 항구를 내려다보니 콘테이너 야적장을 중심으로 선박이 게류 하는 곳의 하역용 거대한 대리커가 10여개가 T자형으로 늘어서 있고, 크다란 여객선이 2개 정박에 있고 멀리 해상에는 크고 작은 선박들이 간혹 보였다.

팍상한 계곡의 폭포를 관광하기 위해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는 동안 날이 밝아 왔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가 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6시 50분 호텔 밖을 둘러보았다. (호텔 경비가 심하다.) 아침인데도 약간은 덥다.

잡상인들이 모자 등을 손에 들고, 만원 만원 하면서 따라다니며 호객 행위를 한다.

한국 여행객이 얼마나 많이 오면, 현지인들이 한국말을 이렇게 배웠을까? 현재 수준 이상으로 계속하여 한국이 잘 살기를 기대하면서 8차선 광장도로를 횡단 했다.

길 건너 공원 그늘에는 수십 명의 남녀노소가 구령에 의거 아침 체조를 열심히 하고 있다.

호텔 주위의 수목들은 전부 처음 보는 열대 식물들이 갖가지 꽃을 피우고 있다.

 

예정시간 보다 약간 늦은 8시 10분 관광버스에 올랐다. 호텔을 나서자 이내 바닷가이다.

마닐라의 수도 이름 “메트로 마닐라”가 마닐라의 본래 이름이고 12개시가 모여 인구는 1,200만 명이다. 필립핀은 넓이가 우리나라 남북한 합처 1.5배 넓고, 인구는 8천만 명이란다. 이곳은 한 가정에 자녀가 보통 7~8명이란다. 우리나라 인구 증산 시책을 벌리던 60년대와 같은데 한편으로는 부러운 점도 있었다. 이곳은 인구의 90%가 카토릭 이라 낙태 허용이 안되고 또 낙태 수술 병원도 없단다.

 

도로변의 차가 각양각색인데 택시는 거의 도요다 란다. 세계의 차가 다 들어 와 있단다. 차 가격은 한국의 1.5배 비싸고 자체 메이커 생산 공장이 없단다. 그래서인지 차량은 그리 많치 않다

가정에서 부품들을 가저 와서 자동차를 만들면 정부에서 자동차 등록과 번호를 준다는 것이 신기하다.(자동차 사고가 많을 텐데?)

이곳은 또 전기세가 한국의 3배정도 비싸 TV도 오래 못 본단다. 한 가정에 매월 30만원 정도란다.

 

마닐라 시내는 비교적 한산 하다. 산도 보이지 않는 평야지 같다. 원근을 두고 고층 건물들이 간혹 보인다.

약간 변두리를 나오니 건물들이 낡고 지저분하다. 노선버스 구실을 하는 짚차를 개조하여 만들었다는 “지퍼니”라는 애칭의 택시(12~20인승)같은 차. 양철로 개조하여 화려한 단장을 한 것 같은데, 녹이 슬고, 더운 나라라 그런지 문짝도 없는 것이 많다.

이 이외에도 오토바이를 개조한 “플라이스쿨”이라는 것은 골목길을 다니는 교통수단도 있단다.

 

드디어 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이도로는 필립핀의 남으로 75km 북으로 140km 로 연결된 필립핀에서 가장 큰 도로로 우리나라 현대건설에서 수주 받고, 남강 토건에서 건설한 도로라 한다.

오늘 외기 온도가 34도c 예상이다. 한국의 한여름이다.

이 나라는 작년 기준으로 국민소득 약 4천불이지만 인건비는 동남아에 두 번째 높다.

그래서 한국의 공장이 3,000여개 들어와 있지만 지금은 다른 나라로 이동을 시도 하고 있단다.

 

필립핀은 1571년 스페인이 점령하여 200년간 지배하였고, 또 2차대전시는 미국의 지배하에 고통을 겪었고 일본의 점령 하에서도 고생을 한 나라이지만, 미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로 1969년까지 막사이사이 대통령(막사이사이 대통령 기금인가는 몰라도 아세아 국가의 사회공헌이 큰 사람에게 시상을 하였는데, 우리나라는 김용기. 장준하. 김할란 박사등이 이상을 받은 것이 기억난다. 가이드는 나이가 어려서인지 막사이사이 상에 대해서는 언급을 않는다.)이 통치 할 때는 아세아의 최고의 부자 나라였는데 마르코스가 쿠테타로 정권을 잡아 이멜다와 함께 독재 정치 때문에 선진국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빈곤한 나라가 되었고, 노동자 평균 임금이 우리 돈으로 월 20만 원 정도 란다.

 

마닐라 시가지가 꾀 넓다. 고속도로를 한참가도 큰 건물이 숲속 등에 곳곳에 있어 어디가 시 중심지인지 구별이 잘 안 된다.

마르코스는 독재를 하고 못살게 되었는데도, 필립핀 국민들은 한국의 박정희처럼 필립핀을 잘살게 하였다고 재선을 하여도 당선이 될 정도로 인정을 받는 존경의 인물이란다.

부인 이멜다(78세)가 사치( 값 비싼 펜티 및 구두만 해도 수천개. 수천 컬레를 소장하기로 유명함.)를 하고 정적을 제거 하는 등 나쁜 짖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멜다가 돈을 많이 보유해 있기 때문에 한때 망명 생활을 하였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살도록 했다는 것이다.

 

도중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시 정차를 하였다. 모두 반바지 반소매 차림이다.

주차하고 있는 관광버스는 차 앞 유리에 안내 스티크를 보니 한국사람 뿐이다. 이곳에는 미국처럼 주유소에 편의점과 커피점, 제빵점등이 있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가동되고 있다. 더우니까 관광객을 위한 배려다. 더워서 차에 오르기 바쁘다

주위의 수목들은 전부 열대 식물이다.

가이드의 설명은 계속된다. 필립핀은 인구5%(400만 명) 정도가 전체 재산의 95%를 가지고 있고 거의 마닐라 시내에 산단다.

이 상류층 사람들은 문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얼굴을 보기 힘들고 여름에도 긴팔 소매를 입고 있다고 한다.

11월과 12월은 영상 18~26도c 이때는 밍크 코드를 입는단다. 그리고 지배자의 입장에 있었던 스페인 사람 후예들은 거의 이 부류에 속한다고 했다.

 

이내 바닷가이다. 또 이어 들판이 구릉지를 포함 황량한 모습으로 전개 된다. 일부는 모내기를 하고, 한쪽에서는 벼가 출수 되어있다.

들판은 경지정리도 안 되었거니와 잡초와 쓰레기가 많다. 특히 고속도로변에는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위해 청소를 하여야 할 텐데 방치하고 있다.

1년에 벼농사 3모작을 하는 나라로서 경지정리가 안 되고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라 경운기조차 하나 보이지 않는다.

 

가이드 이야기로는 노동력이 남아서라는데 중국과 마찬가지로 국가에서 경지정리의 여건이 좋기 때문에 경지정리를 하고 농기계를 보급하면 휴경지로 방치된 땅 이용도도 높이고 쌀 생산을 많이 하여 도로망 확충과 더불어 수출을 하면 될 텐데, 우리나라의 경사진 땅을 기를 쓰고 경지정리를 해주는 것을 비교 할 때 아쉽기만 하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마닐라 북쪽의 계단식 논을 ( 논두렁 길이가 지구를 한 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 보지 못하는 것이 ........

필립핀은 쌀을 많이 먹기 때문에 쌀을 수입한단다. 단지 유명한 것은 흑미라 한다.

 

팍상한으로 가는 도중에 우리나라에서 한때 보급했던 통일벼 산지인 국제 미작 연구소(IRRD)가 있다는데 견학의 기회가 있을지?

도로에 다니는 차량이 중국보다 많기는 하나 거의가 낡은 차들이다. 건물도 낡은 것이 많다. 이 나라는 공식 언어가 영어이고, “다갈로어”란 토속 언어가 있다.

미국 영국 다음 3번째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라 한국서 어학연수를 많이 온단다.

12월 ~ 7월 까지는 건기, 8월 ~ 11월은 우기로 비가 많고, 이때 스콜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심한 태풍은 없단다.

 

코코낫(일명 야자) 생산량은 세계605를 필립핀에서 생산하고, 이를 관리하는 코코낫청이 있는데 청장의 권한이 막강 하단다.

코코낫은 용도가 다양하여 잎으로는 지붕을 잇고, “빠롱”아라는 옷을 만든다.

열매로는 닝겔의 효과가 있는 수액을 만든다. 열매안의 흰 것으로는 젤리. 파이. 코코넛기름. 비누. 술 등을 만든다.

껍질은 숯을 만들고, 뿌리로는 약에 사용(코코시럽. 코프시럽) 기침. 가래. 천식에 코코가못이라는 코코낫 뿌리 즙을 이용한다.

태국은 자동차를 집에서 자가 제작(집에서 자동차 손보는 것이 자주 보임)을 많이 해서 그런지 허름한 것이 있는가하면 아주 단순 간단한 것을 포함 화려하게 장식하여 돋보이게 한 것도 있다. 필립핀은 자동차 만드는 자동차회사가 없다.

벼 수확을 손으로 하는데 그루트기 높이가 한자는 되는 것 같다. 그루터기를 현재 건기라 그러한지 소각한 것도 보이고 벼가 노랗게 수확 할 것도 있다.

한 시간정도 왔을까? 호텔에서 팍상한 까지 140km라 하는데 아직 많이 남은 것 같다.

2차선 시골 길 같다. 앞으로 4차선 이상의 고속도로가 필요하다.

스콜이 내리고 있다. 조금 전까지 맑던 하늘이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면서 비를 쏟아 내리고 있다. 잠시 내리드니 이내 파란 하늘을 들어낸다. 도로변은 수km를 꽃으로 단장하여 이름 모를 열대 꽃들이 물방울을 머금고 한층 빛을 내고 있다

 

이제부터는 멀리 야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호텔에서 100km쯤 왔을까?. 필립핀 현재시간 10시 29분, 1시간 20분 정도 온 셈이다. 하늘이 아주 깨끗하다. 도로사정이 중국 비슷하게 좋지 않다. 방목지의 소는 물소들이다.

관광버스가 우리나라 기아차라는데 시선 높이에 창틀이 시야를 가려 불편하다. 도로 좌우에 코코아. 파인에풀. 바나나 등이 무질서하게 재배되고 있다.

드디어 숲이 많은 팍상한시에 도착한 것 같다. 간이 휴게실 비슷한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귀중품은 보관함에 우리일행은 한꺼번에 넣고 열쇄는 가이드에게 맡겼다.

 

나는 일행의 비행기 표와 공금이 있어 가이드에게 별도 보관 시킨 후 선착장으로 내려갔다. 배(“방카”라함)는 승객이 앞뒤로 2명 앞뒤에서 손으로 노를 젖거나 급류에는 인력으로 끌기위해 보트 멘 두 사람이 탔다. 배의 재질은 강화된 프라스틱 계통인 것 같다. 화면으로는 많이 보았지만 , 나는 이배를 안타리라 했는데 이유는 2가지 첯째, 옷이 물에 젖는 것이 싫고, 둘째, 배를 운반 하는 사람이 너무 고통 서러워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비용은 지불하였고 계곡이 얼마나 좋은지 궁금하고 특히 물 세레 받는 폭포가 궁금했다. 또 한편으로는 정아 모의 성화도 있어서......

 

팍상한 계곡과 비슷한 곳이 필립핀에는 4곳이 있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이 3,000명이 넘는단다. 너무 힘들기 때문에 하루에 한 팀이 배를 한번 운행 하는 것으로 끝낸다.

협곡 운행구간이 3km넘는 것을 역류하여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다. 이곳이 “지옥의 묵시록” 영화 찰영지 란다.

협곡은 폭 30 ~ 50m 정도, 높이 70~ 120m 정말 아름다운 계곡이다. 물이 많은 곳을 지날 때 모타 보드에 운행자가 붙들고 가는 도중에 정아 모의 모자를 날려 물에 떠내려 보냈다. 급류가 있거나 물이 없는 곳을 통과 할 때는 승객을 배에 태운체 중간 중간에 흉직 6~10cm 내외의 나무나 쇠봉을 횡으로 걸처 놓은 곳을 배를 두 사람이 끌어당겨 옮기는데 끙끙 알는 소리를 내는 것이 힘들어 보이고, 관광객의 팁을 스스로 내게 하고 있다.

 

드디어 종착지인 폭포에 도착 했다. 더위로는 계곡이 더 이상 없고 높이 60~70m 정도의 수량이 상당히 많은 물이 굉음을 내면서 쏱아지고 있다. 폭포 주위 200평정도의 沼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 아까 떠내려 보낸 모자를 다행히 우리 일행이 주워 전달 받았다.

배 운반 고생한 자에게 5$ 을 주니 2$ 을 돌려주었다.

도착한 사람이 모두 폭포수를 맞아 우리도 대나무 뗏목을 타고 들어갔다. 폭포수를 난생 처음 맞아 보았지만 水量이 많은 곳은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이고 무거운 물건으로 머리를 때리는 것 같아 순간적으로 後悔도 들고 정아 모 쉼을 쉬게 하기위해 정신이 없었다.

 

여름철 등물만 하여도 적은 물이 코앞으로 쏱아 지면 숨이 막힐 정도인데...무리한 것이다.

내려오는 길은 조금 빨랐다. 오후 1시가 지나서 선착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사워와 옷을 갈아입은 후, 코코낫 試飮을 겸한 점심을 먹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시 10분경 마닐라 시내로 향했다. 도중에 길가 열대 과일 난전에서 사진도 남기고, 특이한 과일 3종류를 일행은 맛보았다. 과일 가격이 상당히 싼 편이다(예: 작은 바나나 50개 정도 달린 한 송이가 1$ 우리 돈으로 천원 했다)

발맛사지 와 이메징 쇼 등 옵션에 대한 의향을 물었지만 불참자가 많아 희망자만 하기로 하였다.

 

시내로 오는 도로는 2차선에 지퍼니를 비롯한 차량이 비교적 많다. 대부분의 차들이 지저분하고 낡았다. 고속도로도 路面.은 보통이다. 역시 차량은 좀 붐빈다. 고속도로변 조경은 좋지 않다. 고속도로에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플라이서쿨은 다니지 않는다.

이곳도 지금은 건기라 그런지 野中林의 곳곳에 산불이 나서 나무들을 재법 태웠다.

오늘은 스콜을 제외하고는 날씨가 좋고 우리나라 무더운 여름 날씨와 같다.

시내로 들어오는 고속도로변은 대형 野立 간판이 많다.

필립핀 마닐라는 사면을 바다를 끼고 녹색 공간을 확보하면서 큰 특징이 없는 도시 같다.

 

이곳의 아까시아는 꽃과 열매가 크고 많이 달리며 수고가 높지 않다. 도로변 또는 가정집에 자주 보인다.

멀리 바다에는 수산 양식 시설물들이 많이 보인다. 市 변두리 빈촌에는 아직도 녹슨 함석집들이 많다. 청소도 않고 세탁물이 즐비한 것을 보니 아이들도 많은 전형적인 빈민촌의 모습이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상당히 지체 했다. 우측 멀리 고층 빌딩들이 가끔 散在해 있다.

마닐라 시내는 대단히 넓어 보이고, 약간의 구릉지도 있다. 또 일부는 나대지 공간도 상당히 많고, 울창한 녹지대도 많다 어떤 곳은 숲속으로 1~2층의 주택들이 있는가하면, 멀리는 고층 빌딩이 곳곳에 있다.

 

시내에 들어오니 지퍼니 차가 많고 전차도 다닌다. 이 전차는 가로노선과 세로노선 두 가지가 있단다. 현재 “애드4”라는 10차선 도로를 지나고 있다.

지금은 차가 덜 붐비지만 마닐라 시내는 주 5일제 시행(철저히 시행)으로 금. 토요일은 심하게 붐비고, 일요일은 한산 하단다. 아로에 여자 대통령은 전기세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은 하루 근무시간을 2시간 늘리고 주 4일제를 검토 하라는 지시를 하고 있단다.

필립핀은 교통수단이 선박과 항공이 발달 했다. 특히 경비행기(8~10인승)가 발달하였는데, 경비행기는 엔진이 고장 나도 할강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해서 이용이 많다.

필립핀에 한국 교민은 유학생 포함 5만 명 정도란다.

지금은 마닐라에서 제일 큰 도로(어제 지났던) 도아스 볼리바드 를 지나고 있다. 왼쪽 바다가 쪽으로 무역센터가 있고, 그 옆에 오늘저녁에 관람키로 한 이메이징 쇼가 있을 국립극장이다.

또 연이어 건물이 고딕체처럼 뽀족 뽀족한 오페라 극장이고, 그 옆에 클처럴센터(문화극장)가 있다. 우측으로 보니 20층 정도의 TRADER HOTEL 등이 있다.

 

다시 왼쪽으로 해군 본부, 연이어 요트 정박장(1년 정박료가 2~3천만 원 이라함) 이 있고 계속하여 바다를 끼고 달린다.

도로변 가로수는 정리도 잘 되어 있고, 녹음이 짖다. 우측으로는 고층 건물이 도로를 따라 즐비하다. 지금은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필립핀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토록 한 호세리잘 공원으로 가고 있다.

 

호세리잘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스페인 유학을 마치고 안과의사로 근무했다. 그는 독립심 고취시킬 수 있는 책을 2권 썻는데 젊은이들로부터 호응이 좋았고 그 사람들에 의해 투쟁 대장에 추대 되었다. 스페인에 대항 독립 투쟁 계획을 세우고 있던 중 외국 방문 중에 선박에서 압송 당하여 처형 당 하머로서 필립핀 전 주민이 총 궐기하여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하였단다. 그의 시신은 리잘 공원에 안치되고 그 위에 동상을 만들어 필립핀 국민으로부터 추앙 받는 인물이 되었다.

리잘 공원은 노숙자들의 휴식처로도 이용되고 있다.

리잘 공원은 우리숙소의 길 건너편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필립핀은 잡상인이 많은데 이들을 무시하고 상대를 않는 것이 상책이란다.

유원지는 어디를 가나 잡상인 많다.

이 나라는 총기소지가 자유롭고 야간에는 치안 상태가 불안 하단다.

리잘 공원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시내 한식집으로 가기 위해 빠저 나오는데 나는 다른 사람의 사진 찍어주느라 정아 모를 챙기지 못했다. 관광버스에 오니 정아 모가 없다. 모두 있는데 혼자만 없다. 아무도 행선지를 몰랐다. 머리 끗이 일어선다. 공원에는 사람도 많지 않은데 혼자서 어디를 갔을까? 낫선 곳에서 말도 안 통하는데 어디 갔을가?

 

순간적으로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처 지나간다. 사진사 현지가이드와 함께 찾아 나섰다. 100여m 들어가니 공원 숲속에서 두리번거리며 걸어 나오는데 반가움에 소리 처도 들리지 않는지 엉뚱 한곳 (공원안쪽) 처다 보고 있다. 다행이고 안심이다. 이어 관광버스는 골목길에 있는 한식집으로 가서 물소 갈비로 저녁을 먹었다.

물소 고기가 좀 질기기는 해도 한국에서 수입소나 젖소 고기보다는 좋은 것 같다.

진로소주 5병 병당 4불에 밥 반주로 먹었는데 미국이나 카나다에 비하면 지리적으로 가까워서인지 4~1/5에 불과 예상외로 가격이 싸다.

 

식당 밖에 나오니 한증막이다. 아이를 업은 남루한 젊은 여인이 구걸을 하고 있다. 이 구걸 행위가 조직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저녁 식사 후 한이와 문기 모두 희망자 10명만 함께 국립극장 이메이징(AMIZING) 쇼를 보러갔다. 한 사람당 입장료는 40$이다.

게이들의 쇼인데 그래도 관객은 한 300명 되는 것 같았다. 무대 바뀌는 것이1~2초도 안 걸릴 정도로 화려한 무대가 신속히 변했다. 내용도 괜찮고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태국에서 처음 볼 때는 신기했는데, 이번에는 한복을 입고 아리랑 등 을 부르며 부채춤을 추어도 조금은 덤덤하다. 쇼를 관람하고 9시경 호텔로 돌아왔다.

 

 

2005년 4월 30일

아침에 일어나 호텔 주위를 둘러보고 옥상에 올라가서 마닐라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시내를 사진에 담아 보았다

아침 식사도 남보다 먼저 끝내고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은 말을 타기 위해 긴바지를 입었다.

따가이 따이시(TAGAY TAY)따알 화산에 있는 해발 700M에 있는 Tarl lake 보기위해 8시 10분 호텔을 출발 했다.

따알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다. 그리고 2중 화산으로 유명하다. 첯 폭팔한 곳에 큰 호수를 이루었고, 호수 가운데 산이 생기고 그곳에 다시 화산이 터저 산위 분화구에 호수가 생기고 또 그 가운데 조그마한 산이 생겼는데 지금도 이곳은 유황 냄새를 풍기는 살아있는 화산이란다.

 

이곳 호텔에서 1시간 차가 밀리면 1시간 30분 정도 가서 호수에 배를 타고 20분, 말 타는 것이 30분 정도 걸린단다.

오늘의 날씨는 최저 27도c 최고 온도는 34도c 예상이다.

고속도로변 주변은 함석집들이 즐비한데 마닐라에서 가장 못사는 사람들의 무허가 건물이란다.

오른쪽 바닷가 편으로 숲속에 고층건물과 여타건물들이 아주 깔끔하고 좋아 보였는데, 이것은 필립핀의 재벌인 “아이알라” 그룹“알라방”이라는 곳이다. 한국의 분당 정도에 위치한곳으로 부자들이 사는 곳이고, 특히 이곳은 집안에 수영장과 헬기장도 있단다.

 

이곳은 고급 하숙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마닐라의 “마카티와 알라방”은 부자 동내의 상징이다.

고속도로를 조금 지나니 2차선 도로 주변 지형은 구릉지처럼 되어 있고 경작지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농가도 가끔 보인다.

조금 지나니 농가도 많이 보이고 바나나와 야자수(코코낫)들이 많다.

현재 가는 길이 평지 같지만 경사 길을 오르고 있단다. 다시 바나나. 파인에풀. 농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바나나 수고는 1~1.5m 정도 키가 작다.

도중에 파인애풀 농장 앞에서 잠시 차에 내려서 구경을 하고 사진을 남겼다.

 

야자수와 코코낫은 같은 말이라는 것을 질문을 통하여 오늘 알았다. 가는 도중에 비교적 부락 형성이 잘되어 있는 곳을 보기도 했다. 버스 종착지는 도착 전 도로변에는 열대과일 파는 천막 간이식 매장이 줄지어 있는 곳을 조금 지나서였다. 종착지는 한산한 시골 풍경인데 거의 9부 능선 정도 이곳 한쪽은 부호들의 별장이 있는 곳은 차량 통제 시설과 숲속에 조금은 화려해 보이는 집들이 있다.

이곳에서 지퍼니를 2대(1대 10명씩)에 나누어 타고 경사진 길을 일부 올랐다가 산 능선을 타고 가다가 계속하여 급경사 커브길이다. 한참을 매연을 뿜어며 달리다보니 따가이 따이 山頂湖水 船着場에 到着 했다.

 

내륙 호수로는 바다처럼 넓다. 호수가운데 섬으로 건너갈 모양이다. 물은 아주 깨끗하다.

이곳에서 열대 꽃을 배경으로 가이드와 함께 사진을 남기고, 앞뒤 유선형 모타 보트에 6명씩 성선 활화산으로 향했다. 보트 폭이 좁아 2명씩 나란히 앉았고, 보트의 전복을 막기 위해 보트 좌우 폭 3m정도 끝에 보트의 길이만큼 큰 대나무를 3개씩 묶어 설치하고 페인터로 단장한 것이 이색적인데 우리나라도 이런 설치를 하면 보트 전복을 예방 하겠다.

보트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여러 대가 물보라(옷이 약간 젖을 정도)를 일으키며 경쟁을 하다 보니 빨리 가는 것 같다.

 

우리가 가는 섬은 나무가 별로 없어 황량하다. 열대지방이라 수목이 울창 하여야 할 것인데도 임목도는 30~40% 정도이다. 섬의 산록 변에는 드문드문 몇 농가들이 살고 농어업 복합농인 것 같다. 선착장에는 조랑말아 수백 마리가 수용된 것이 보인다.

보트에 내려 안내하는 어린이에게 1$을 주고 음료수 2개를 사주었다.(생수를 가지고 있는데도) 이어 조랑말 타는 데로 갔다.

말이 아주 작다. 먼지가 많이 난다고 해서 마스크를 사고 땀을 딱기 위해 수건을 샀지만 크기도 자지만 화학사라 땀이 잘 딱이지 않았다. 정아모를 먼저 태워 앞세우고, 난생 처음으로 조랑말을 타고 활화산 정상으로 향했다. 말을 끌고 가는 안내자가 15살 소년이다.

 

다소 불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안장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발걸이가 철근으로 하여 신발(운동화)이 끼어 발이 아프다. 못사는 나라라 자기들 형편에 맞게 하는 것 같고 이런 경험이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기도 했다.

도중에 안내자와 말이 영어로 스톱. 슬로우 밖에 통하지 않으니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정아 모 말 뒤를 바짝 붙어 따르다보니 정아 모가 탄 말이 뒤 두발로 동시에 뒷발질 하는 바람에 정아 모가 落馬를 했다. 홈이 파인 종은 길이라 떨어진 우치가 한자정도 지면 보다 높아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다시 말을 타고 활화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안내하는 꼬마는 나이도 어리고 체격도 왜소하지만 험한 길을 자도 올라간다. 길이 험난하여 말이 불쌍할 정도다.

드디어 산 정상의 9부 능선에서 말에서 내렸다. 조랑말이 끊임없이 올라오니 복잡하다. 하산 시에도 올라 올때의 말을 이용 하여야 하는데 상대를 찾기 힘들 정도다.

산 정상이라 하지만 분지의 능선이라는 말이 적당할 것 같다. 능선에는 과일과 물 음료수를 파는 노점상이 있다. 이곳도 관광객 대부분이 한국인이다.

내륙에 큰 호반이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한가운데 화산이 있고 그 화산의 정상에 또 호수가 있다. 내려다 본 호수는 수천 평 넓이가 되어 보이고 그 가운데, 섬처럼 조그마한 산이 또 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심한 유황 냄새는 활화산임을 알려준다.

 

가지고 간 물로 목을 추기고, 물이 몇병 되어 얼굴의 땀도 씻는 등 휴식을 취한 후 우리가 타고 온 말을 겨우 찿아 하산을 시작 했다.

하산 할때 말 타기가 힘 든다는데 정아 모가 걱정이다. 거리가 3~4km 되어 보이고 나무도 없는 暴炎下이고, 더구나 건기가 되어 그나마 조금 남은 초목은 萎凋 현상이다. 주위 공기는 숨이 말힐 지경이다.

일부는 불을 붙이면 탈것 같다. 우리가 잠시 멈출 동안 조랑말이 가까이 있는 말라 비틀어진 풀과 나뭇잎을 먹는 것을 보니 말도 먹거리가 충분치 않은가 보다. 하기야 말(馬)은 눈에 보이는 것만도 수백 마리 인데, 주위에 초원이 보이지 않으니 사료 사정이 짐작이 간다.

 

정아 모를 먼저 출발 시키고 뒤달았지만 내말의 꼬마가 말이 안 통한 탓도 있지만, 잠시 스톱 하는 정도이고 도저히 같이 내려 올 수 없고 산 5부 능선 평지 까지는 뒤돌아 보니 따라오는 것 같았다.

먼저 와서 한참을 기다려도 다른 사람은 다지나 가는데 (우리일행은 모두 내려 간 모양이고) 오지 않는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어디 문의 할 수도 없고 초조 할 뿐이다.

그동안 조금 큰 말을 건장한 청년이 영화 속의 사람처럼 말을 타고 비탈길을 체직 질 하며 달리는데 내가 저렇케 말을 탈줄 알면 정아 모를 되려 올수 있을 텐데. 아니 올라가서 어떤지 당장 확인하련만 나중에 알았지만 그 말이 정아 모를 되리 려 가는 말이 였을 줄이야!

 

종착지에 다시 내려가 멀리서 가이드를 만나 소리 처 보니 걸어온다고 해서 몇 발자국 걸아 가니 가이드가 걸어 올라가는 것을 보고, 다시 말 한 마리를 보내주어 타고 500여m 정도 올라가니 파김치가 된 모습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고 일단은 안심이 되었다.

정아 모를 기다리면서 내가 여행기를 메모를 하는 동안 5살 정도 되어 보이는 女兒가 “대한민국 따따따 ” 월더컵 구호를 왜치면서 손뼉을 치면서 “천원” 하며 손을 내미는데 인가는 있지만 사람이 없는 곳에서 지갑을 여는 것이 불안 하여 정아 모를 만나면 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몇 번 따따따 하고는 30여m 앞의 브로크 천막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오면 이렇케 할 수 있을 까? 그리고 처참 할 정도로 어럽게 사는 것 같아 인간 적으로 동정이 갔고, 정아 모 만나느라 정신없었지만 만남 후에 아니가 나타나면 만원 아라도 주고 싶지만 한푼 못주고 오는 것이 마음 아팠다.

현기증과 더위가 겹친 정아 모를 부축하여 선착장 까지 무사히 오니 마지막 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호수를 지나올 때 주위의 수km 덜어진 산들 일부가 마치 제방처럼 된 것을 보니 화산 분출 지역임을 입증 하는 것 같다.

호수를 건너 와서는 선착장에 있는 식당에서 한식 뷔페 형식의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더위가 심하여 식사보다 냉장고 생수를 두병이나 소비했다.

다시 매연이 심한 지퍼니를 타고 급경사 커버 길을 매연을 마시면서 올라왔다.

종착지에 대기한 버스에 올라 산을 다시 내려오다가 길가 간이 과일 상회에서 외모가 감자 같은 “치코” 과일을 시식 했다. 당도가 상당히 높다. 어제 먹었던 한국의 자두처럼 자주색 (내용물은 목화어린 속처럼 하얗케 되어 있슴,) “망고스틱”이라는 과일보다 달다.

몇가지 궁금한 처음 보는 과일을 맛을 다 보았다.

마닐라 시내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교통 체증이 조금 심한 것 같다.

현재 이곳 시간은 오후 3시 20분이다. 시내로 향하는 고속도로변에는 저지대로 보이는 나대지가 많다. 잡관목이 무성하다. 마닐라 인구가 1,200 만 명이라니 언젠가는 이런 땅도 개발이 되겠지? 현재 한국의 서울을 보면, 지형 여건이 부러울 정도다.

시내에 들어와서 옵션 발 맛사지를 원하지 않아 식당에서 소고기 사브사브로 식사를 한 후 호텔에 일찍 들어와서 휴식을 취했다.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의 계산기 힘을 빌려 공통경비 잔액을 $로 가이드 팁으로 일부 지원하고 개개인에게 돌려주었다.

 

필립핀의 시내 야경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고, 마닐라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는 300HA(관리인이 300명)나 되는 거대한 코코낫 관광 농원(빌라 에스쿠데르 농원= 에스쿠데르가의 3대째 관리해온 농원 그 안에는 개인 박물관. 큰 수로 공연장. 작은 폭포와 발전소등이 있다함.))을 보지 못한 것도 아쉽다.

 

2005년 5월 1일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앞 공원으로 나갔다. 오늘이 노동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공원에 나왔고 구령에 맞추어 맨손 체조를 하는곳이 3곳이나 되었다. 날씨는 후덥 지근 한데 이 사람들 한데는 상관없는 일인 것 같다. 바닷가 선착창도 아닌데 넓은 세멘트 구조물(해수면으로부터 2m정도, 폭 50m 길이 100m 넘을 것 같음.)이 있고 장사하는 사람과 산책하는 사람, 체조하는 사람(두 군데) 떠덜석 하다.

그리고 바다 연안에는 많은 어린애들이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물이 비교적 불결한데도 목욕을 하고 있다.

몇장 사진을 남기고 식사시간이 되어 서둘러 호텔로 돌아와 매일 아침 똑같은 뷔페식 아침식사를 끝냈다.

아침 9시에 여행 가방을 챙기서 호텔을 출발 가까이 있는, 산서 호스틴 성당을 통과 한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지나고 있는 이 거리는 200~300년 된 거리란다. 바닦에 돌이 깔려 포장도로 구실을 한다. 주위건물들도 낡은 것뿐이다. 연 이어 스페인 시대 노천 감옥으로 사용하던 성곽도시 “산디아고가든” 지나고 있다. 성곽 주위는 18홀 규묘의 “인터랑 불루스 골프장이 시내 정 중심에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시내 가로수 조성이 잘되어 있다. 멀리서나마 “말라깡 궁”을 보기위해 한국의 한강 같은 “파식강” 철교를 통과하자마자 말라깡 궁으로 가는 길을 경찰이 철책으로 막아놓고 삼엄한 경비를 하는 바람에 가지 못하고. 멀리서라도 보려 했지만 빌딩 들이 가로 막아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미국의 워싱턴 백악관은 경비는 하지만 지적에서 수많은 사람이 백악관 외부건물은 자세히 보도록 하는 것이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인가? 치안 상태가 좋지 않은지?

말라깡궁 반대편은 차이나타운 거리 이곳도 약간의 고층 건물들이 있다.

우리가 유했던 마닐라 호텔 앞 마닐라만 항구는 마닐라에서 가장 큰 부두라 한다. 콘테이너가 야적된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우리는 main street를 통과 바닷가 쪽의 코코낫 궁전으로 향하고 있다.

본 궁전은 교황이 필립핀 방문시 교황 거처를 위해 이멜다가 만든 궁전이라는데 부근에 큰 공원도 있다. 코코낫 팔레스 앞에 도착 했지만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외관과 궁전내의 건물과 정원 조경만 둘러보며 사진을 남기고 현장을 떠나, 늘 다니던 간선 도로를 지나 토산품 판매점에 들렸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곳의 매장은 어디를 가나 간판이 없고, 관광객을 전문 상대 하는 매장 같다. 따라서 가격 폭리와 탈세를 하는 곳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

이곳에서 “람주”라는 사탕수수로 만들었다는 술 두병 50$. 망고 말린 것 봉당 10$. 주스 팩 등을 샀다.

 

이어 교통 체증이 심한 곳을 지나 역시 간판 없는 토산품 판매장을 한곳 더 들린후 philippine airport로 향했다.

마닐라 시내도 전부 돌아보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다. 공항 도착은 11시 반경이다. 출국 수속이 복잡한데 가이드 조차 출국장에 들어오지 않으니 어려움이 많다. 이 경험도 쌓이면 여행에 참고가 되겠지 ?

처음 가이드와 헤어지는 공항 입구에서 여권과 비행기 예약권 을 보여주고 짐검색을 한 후 입장했다. 다음은 여권과 예약권을 주고 짐(가방)을 탁송 책크(18명)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됨.

 

그리고 비행기 탑승권을 받은 후 공항세(fee) 내는 곳에 탑승권을 보여주고 1인당 550페소(가이드 한테 미리 18명분 받음)씩 주고 fee 티겟을 받아 나누어 주었다.

다음은 출국 심사장이다. 여러줄 길게 늘어선 곳에서 여권에 출국 스템프 확인을 받고

출국 게이트에서 다시 검색대에 휴대한 물건과 사람 검색을 철저히 받았다. 이곳에서 다른 나라에서는 하지 않는 혁대까지 풀림을 당하였고, (나중에 확인하니 )급히 서둘다 잃어버렸다.

 

검색을 마치고 출국장에 나오니 오후 1시 30분경이다. 무려 2시간 반이 걸린 셈이다.

이제는 점심도 그른체 2시 50분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비행기가 예정시간보다 또 1시간 반 정도 지연 된 4시 15분에 출발 예정이다.

부산 도착은 9시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안내 방송으로 간식으로 찐빵 1개와 콜라 1병씩 주어 점심 대신으로 했다.

비행기는 필립핀 올때 탓던 같은 기종이다. 그것도 지체하여 4시 30분경에 이룩하는 것

같다. 승객은 역시 만원이다.

비행장이 마닐라 시내에 있어 그런지 비행기가 이룩하면서 왼쪽으로는 시내 중심심가 빌딩 숲들이 보이고, 오른쪽은 시 외곽지대 곧이어 바다이다. 양식 시설이 많이 보였다.

조금더 진행하니 산악 지대이고 토석채취로 산림 훼손이 많고 임목이 적다. 선진국 들은 산림이 울창 한데 이나라는 열대 우림지역 치고는 나무가 적어 좀 더 가꾸어야 하겠다. 곧 이어 경사가 심한 높은 산이 많이 보이고 산 사태가 심하다.

뭉게구름이 그림처럼 비행기 아래로 흘러간다. 온통 산 뿐이고 인가는 잘 보이지 않는다.

 

시속 885km, 고도10km, 외기온도 39도c. 기타 남은시간 과 남은거리 표시를 보면서 졸다보니 3시간 30분 정도 걸려 8시 50분에 무사히 김해 공항에 도착 했다.

비교적 입국 절차 시간이 짧아 짐을 빨리 찾고, 간단한 작별 인사를 한 후 헤어 졌다.

테라칸 차가 별 탈 없이 3박 4일간 잘 기다리고 있었다.

주차료는 한이가 39천원 지불하고, 일행은 밤길을 이정표를 보고 공항을 빠저나와

합천으로 향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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