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소산1 2013. 4. 13. 09:35

 

소산문재학 | 조회 137 |추천 5 |2013.04.03. 17:12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2152 

잠(睡眠)

      소산/문 재학

 

생리적인 리듬을 타고

소리 없이 내려앉는

졸음

천하장사도 이겨내지 못한다.

 

긴 하루

지친심신은

코끝으로 이는

고운 숨결 따라 녹아내리고

 

새록새록

새로운 생기(生氣)

정지된 시간위로 쌓인다.

 

세상만사

조용히 접어

달콤한 어둠속

깊이를 모르는 잠수(潛水)를 한다.

 

이상향(理想鄕)이 손짓하는

끝없는 꿈길로

 

 

 

청암류기환 13.04.03. 22:23
아~~~일장 춘몽입니다. 정지된 시간위에 천하장사도 못이겨내는 잠. 깊이 잠수하고 싶습니다.
우리집 뜰아래 삽살개가 코를 골며 깊은잠에 빠져 있어요. 그 모습 보고 우리 내외 한참 웃었습니다.

 이상향(理想鄕)이 손짓하는 끝없는 꿈길로 문 시인님과 함께 가고 싶어요.

 

선화공주 13.04.08. 15:38
ㅎ 역시 시인님 혜안은 남다르십니다.
낮잠하나에도 생명을 주시니....
끝없는 꿈길로 가보려 합니다. ZZZZZ!~
  
작은천사(남) 13.04.03. 18:34
소산님의 고운글 잘 다녀갑니다--
잠"을 소재로 쓴 문인은 님이 처음일겁니다--ㅎㅎ

 

백초 13.04.08. 11:00
잠이오면 참기 힘들때 많아요 ㅋㅋㅋ 잠으로 시를 잘 쓰셨습니다

 

동백꽃 13.04.03. 17:14
깊이를 모르는 잠수를 한다~ 이상향이 손짓하는 ~ 시인님의 시 잙일고 갑니다^^*

 

공주님 13.04.07. 00:02
늦은 시간 멀리 다녀와서 좋은 글에 잠시 쉬여갑니다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 행복하세요 ^^
 
화초 13.04.03. 19:19
시향을 가만히 음미하며 나른한 꽃봄의 오후를 상상해 보네요. 늘 고운시향 즐감합니다. 방가워요. 므흣
 
綠 井. 13.04.04. 09:39
언제나 멋지고 마음에 와 닫는 글에 용기 얻으며 즐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굽신~

 

草岩나상국 13.04.04. 10:13
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몸이 아파서 연 5일을 누워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품을 잊고져 내리 잠만 잤습니다 .
늘 건강 하세요.

 

  花野/김연화 13.04.11. 15:27
선생님의
좋은글 잘보고 담아감니다
늘 문운이 밝고 창대하시며
옥필하시기를 기원들입니다~~~~~~~~

 

협원 13.04.03. 17:16
생리적인 현상 수면 의 주기 를 아름다운 글로 주셔서 고맙읍니다
 
영랑 13.04.04. 08:29
잠--정말 소중하지요
글속에서 꿈결같은 편안함을 느끼고 갑니다

 

금주 13.04.03. 21:46
수면을 해야
내가 살지요~

잠이라는 놈
부모님 상앞에서도
자게 만들지요

그누가
감기는 눈을 뜨게하리 ~~~

 

민초
13.04.03. 16:56
ㅎㅎㅎ 전 요즘 잠이 많이 늘었답니다,
예전엔 쉬이 잠들기가 힘들었는데요
요즘엔 눈만 감으면 스르르~~~ㅎ
그래서 넘 좋아요,,감사히 읽고 갑니다,,^^
 
진주조개 (박기주) 13.04.03. 20:13
이상향이 손짓하는
끝없는 꿈길로
...........................
꿈도 인생의 일부이기에 꿈에서 행복하나 현실에서 행복하나 매 한가지가 아닐까요.
이상향이 손짓하는 꿈길에서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 Have a good day.

 

초아
13.04.03. 21:10
정답입니다. 잘 표현 하였습니다.
글이 감동입니다.
어찌 고운 신지요. 항상 좋은 생각 좋은 마음
가지시군요. 복이 옵니다.
늘 건안하시군요. 즐거움이 가득하세요.
선생님 만사서 큰 영광입니다. 잘 계시지요.
소첩 문안 인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선생님.

 

해화
13.04.07. 18:49
킹왕짱당신이 계시니 ㅇㅇ 꽃하루가 ??
다시금 짱행복구름 속에 하하웃는대요 ~
^-^사는 안녕날까지 오로지 거성쏘핫바라구 완소원하며
쿨쿨의 봄날 별밤 , 부끄부끄 고운 키스를 멋쟁이의 이마에 선물해요 ><

 

허천/주응규 13.04.03. 17:35
좋은 글향 마음에 담아 가는 하루가 즐겁습니다
코끝에 스쳐오는 봄향이 마냥 좋은 날
행복도 마음에서 그득 피어나시고
오늘 하룻길 기쁨 가득하십시요^^
 
賢草 김광식 13.04.04. 22:17
잠 생리적 리듬에
어쩔수 없는 현상의
고운 글향에 쉬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미소 13.04.03. 19:10
맞습니다. 공감하면서 즐감합니다. 빵긋

 

태평주사-삶에숨결
13.04.03. 18:36
좋은글 잘읽고감니다
늘 건강한날되세요 
 
 
김전 13.04.04. 11:02
좋은 시 감사합니다.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통통이 13.04.03. 20:29

ㅎㅎㅎ~~~공감하는 좋은글 감사 합니다~^^

 

꽃삽 이 월성 13.04.03. 18:09
코끝으로 이는 고운 숨결로 이어지는 단잠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애천이종수 13.04.03. 20:25
좋은 글앞에 오래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날 되시길 빕니다

 

은혜 13.04.04. 00:31
깊이를 모르는 잠수는 곧 달콤한 졸음이겠지요 고운 시심에 발길 멈추어 봄니다 ,

 

강언덕/정이윤 13.04.03. 21:19
늘, 잠이 부족해서인지,
그렇게 새록새록 잠들어보고 싶네요.
 
돌테 13.04.03. 22:15
짧은 시간에
푹 자는게 최고인듯합니다 ^*^
 
그린빛(김영희) 13.04.05. 23:15
춘곤증이 슬금 슬금 찾아 드는 봄 ~
저도 편안한 잠에 취하고 싶습니다 ^^

 

운지♡안준희 13.04.03. 17:33
춘곤증과 실랑이 해야 할 계절인 듯 합니다
잠시의 휴식은 보약이라죠~ㅎ
 
화산김수일 13.04.04. 14:38
잠...
생체리듬 아니 길드려진 진화의 산물
자연과 하나되는 호흡인것을요...
지치면 쉬어가라는 신호인 것을요...
작은 잠에서도 꿈꾸는 봄날 되시구요...ㅎ

 

황초롱이 13.04.04. 12:27

저두....밤 11시 되면....대책없이...졸린다능~~~잠 이기는 천하장사(?)....엄써욤.....소산님.....^^

 

호경이 13.04.05. 19:11
좋은 시향에 다여 갑니다 고은 밤되세요
 
오후 13.04.04. 14:09
아.....저는....
앞에서는 열심히 열강을 해주시는데
봄볕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음놀이만 하다 왔네여~ㅠㅠ
소산님 글에 왠지
죄송함과 부끄러움이 마구 밀려오는 듯 합니다~ㅎ
 
崔 喇 叭 13.04.03. 20:19
소산님 그렇습니다 잠은 천하 장사도 못 이기지요 그래서 졸음운전에 생명도 잃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 먹으니 깊은잠은 못자고 토끼잠을 잠니다 좋은시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靑祿 13.04.05. 11:52
詩語가 풍뷰하시군요. 잘 읽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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