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청보리가 핀다

소산1 2013. 4. 30. 13:31

 

청보리가 핀다.|▣♡ 아름다운 글
소산문재학 | 조회 146 |추천 5 |2013.04.22. 19:26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2183 

 

청보리가 핀다.

                         소산/문 재학

 

 

살가운 봄바람에

청보리가 핀다.

 

윤기 흐르는 햇살에

연초록 융단위로

결실의 꿈이 넘실거리며

 

피리리-

차마 못 잊을

추억의 앙금이 살아난다.

 

삶을 지치게 하던

그 험한

보릿고개의 환영(幻影)이

 

뻐국뻐국

허기(虛飢)를 달래던

고통의 긴 봄날이

 

이제는

황혼(黃昏)의 가슴을

그리움으로 달군다.

 

 

 

 

꽃삽 이 월성 13.04.22. 22:51
청보리가 싱그러운 기치를 펼치는 보릿고개길을 손짓 합니다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야채사랑
13.04.22. 19:52
청보리가 핀다 소산님의 자작시 이신거죠~
시적인 감정이 대단하십니다.좋은글 감동입니다!
 
협원 13.04.23. 13:53
보리를 아름다운 글로 감상 합니다
요즘 제일 어려운 때 인데 [보릿고개] 읽으면서 이북 동포들이 생각 납니다

 

청암류기환 13.04.23. 14:29
황혼의 언덕에 올라 먼 길 더듬어 보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언제나 고운 글로 아름다운 시인의 마음으로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옵소서~~~~

 

지♥기
13.04.23. 22:41
언제나 수준급의 글을 토해내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스잔 13.04.22. 23:43
저 푸른 들판이여~ 청보리의 추억이여~ 그옛날의 향기여~
소산님의 고운 시향기에서 푸른 보리밭의 향기를 맡는중입니다.

벌써 보리가 패였는가 봅니다.
초록은 우리들의 마음도 자라게 하는 것 같아요 푸르게 푸르게 말예요.. ㅎ~
추억을 생각케하고 청춘의 향기를 찾게하는 소산님의 고운 시에서
그리움으로 물들다 편안함 얻어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그리고 언제나 행복하시구요 감사합니다. *^^*

 


賢草 김광식 13.04.22. 21:09
긴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
황혼의 가슴을
그리움으로 달구는
고운글 머물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진주조개 13.04.22. 21:31
피리리-소리를 들으니 한하운의 시 보리피리가 생각나네요.
황혼의 가슴을 그리움으로 달군다는 말이 가슴을 마구 두들깁니다.
높은 질감의 그리움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 ....Good luck.
 
허천/주응규 13.04.23. 08:28
좋은 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애천이종수 13.04.23. 17:12
좋은 글 마음에 가득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으로 가득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花野김연화 13.04.23. 18:04
시인님 고운시향에 젖어
즐감하고 감니다
따뜻한 고운 손길
살짝 놓아봅니다
늘 향필하시고 문운하소서!!

 

松亭 강경규 13.04.23. 15:08
고운 향기로 함께 합니다
늘 문운 건 필 하소서 ~

 

白雲/손경훈 13.04.23. 08:48
청보리 피어나는 풍경속에는 아련한 추억의 앙금이 가라 앉고
어릴적 배고픔의 고개도 미소로 맞이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고운 하루 되십시요

 

  천지인백선 13.04.22. 20:22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좋은시간 되십시요.

 

은혜 13.04.26. 13:37
황혼의 가슴에 그리움 가득 채울수 있는 청보리 밭이 멋진것 같습니다. 고운 시심에 발길 멈추어 봄니다 ,

 

소당/김태은 13.04.23. 07:36
이름모를 새소리 뻐꾹 뻐꾹 소리 들으며 농원일이 끝이 안 보이니
소산님 고운시에 댓글도 제대로 달지 못하는 소당입니다 이해하시죠? ㅎㅎ

 

나의주 윤기숙 13.04.23. 02:12

벌써 청보리가 멋진 사진 멋진 글
입니다. 청보리 피던시절 보리개떡 먹던
어린시절 생각이 나네요!

 

꿈나라 13.04.22. 19:14
청보리를 보니 고향 내음이 그리워집니다..
예전엔 흔히 볼 수 있었던....
고운글 감사합니다

 

예진낭자 13.04.22. 23:34
좋은글 감사드립니다ㅡㅡ빵긋

 

썬파워 13.04.23. 00:33
청보리가 피는걸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그 지긋지긋한 보리고개,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추억의글,영상에 쉬어갑니다.감사합니다

 

호경이 13.04.24. 08:32
고은 시향에 감사를 드립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려줘서
상쾌한 수요일 입니다^^
┏"상쾌한봄날"┓
☆*"오"늘"도"*☆
*기쁜일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정다운♡
13.04.23. 00:13
감사히 읽고 머물다 갑니다
 
통통이 13.04.23. 00:27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늘~~건강 하세요
 
가을,, 13.04.23. 00:33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보리밭,, 추억에 잠깁니다,,

 

배달메 13.04.23. 08:48
옛날엔 보릿고개라는게 있었지요
그리움으로만 남네요
감사합니다
 
선화공주 13.04.23. 13:39
보릿고개가 생각 나네요...
청보리는 그리움입니다..ㅎㅎ
 
雨鄕 이원용 13.04.23. 23:03
배고품에 허리띠를 잡고 놀던 어릴적 보리고개가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청보리밭을 헤매다 허기에 질려 졸음이 오던,,,,,

 

경비아저씨 13.04.23. 19:41
청보리.배 고팠던 시절,
그래도 보리 모가지 올라 오는것만 보아도 배고픔의 희망이 보입니다.ㅠ
보리고개 추억해봅니다.감사합니다.

 

수진 13.04.27. 13:18
보릿고개를 경험 하지못한 탓으로 이해가 부족하지만
청보리의 연초록 융단의 아름다움은 마음껏 만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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