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가을 단상

소산1 2012. 10. 18. 09:21

 

소산문재학 | 조회 112 |추천 6 |2012.10.08. 20:41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3095 

 

가을 단상(斷想)

       소산/문 재학

 

소슬바람에 실려 온

센티멘털한 가을

 

눈이 시리도록

투명한 냉기가 부서지는

파란 하늘가

 

가을풍광이 쏟아내는

걷잡을 수 없는 상념들이

끝없이 타오른다.

 

추억은

마음속에 긴 그림자로 흔들리고

 

그리움은

사랑의 긴 여운(餘韻)으로 젖어 흐른다.

 

덧없는 인생

고뇌(苦惱)의 뒤안길에 어린

속울음으로 녹아드는 회한(悔恨)의 눈물도

 

쇠(衰)해가는 삶의 흔적(痕迹)들도

갈 곳 잃은 낙엽이 되어

허공 속에 맴을 돈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시인 김현만. 12.10.09. 07:53
선생님.....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
우리들 인생이 한줌 낙엽으로 세월 속에 히날여도 변치않는 님을 향한 마음
곱게 여믄 은행 속살 보다야 단단하지 않겠습니까
조석으로 다른 기온 차이 건강 유념하시고 주옥 같은 글
눈뜨면 볼수 있도록 건강한 내일을 기약해봅니다...
가을 단상에서 바라본 오늘 창자빛 하늘이 넘 아름답습니다....... 선생님건강 하세요.

  

산나리 12.10.09. 18:01
투명한 하늘에 오색의 풍광이 수를 놓지만 어쩔수 없이 센티맨탈해 지는 가을 입니다, 아무일 없이 지나야 하는데
가을 앓이 심하게 할까 걱정이 되네요. 이가을 후회 없이 지내세요. 머물다 가요. ><

 

부~연
12.10.14. 23:14
!~~~감탄사'가 절로 나올 뿐이네요~ㅎ
잘 감상해봅니다~~감사합니다~~^^

 

봄향 12.10.08. 22:21
추억은 마음속에 긴 그림자로 흔들리고
그리움은 사랑의 긴 여운으로 젖어 흐른다.

소산 시인님 ! 방가워요^^
아름다운 고운시항 언제 보아도
표현이 영롱합니다~
가을햇살처럼 반짝입니다^^

 

공주님 12.10.09. 09:45
마냥 가을하늘을 올려다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시에 오늘아침엔 행복합니다
그리움은 긴 여운으로 남고...
잊혀졌는가 했는데 가을이면 추억이
가슴깊이에 자리를 하고 있나봅니다.
좋은 글 가슴에 담아갑니다 건강하세요

 
화산김수일 12.10.08. 21:04

가을 ....
그 이름으로 함유된 그 많은 얘기들...
추억도 쓸쓸함도 풍요로움도 아름다움도.......
모두는 변화에서 가고오는 시공 무상함이리...ㅎ
돌아봅니다.. 계절의 흐름을... ㅎ
 
청산/홍대복 12.10.10. 20:04
고운 시심에 머무릅니다
가을비 스치고 간 빈자리엔 찬바람 슬피울어
가을의 깊이를 더해갑니다
오색실 꿰어 시인님의 마음 가득히 아름다운 수를 놓아 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쪽배/우순분 12.10.08. 23:02
부서지는 시인님의 고운 시심이
가슴 가득 파편되어 박힙니다.
깊어 가는 밤 편한 잠자리 되소서 ^^ ~~
 
지산 고종만 12.10.11. 16:24
제 인생을 노래하신듯 하네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시간이 ...

 

운지안준희 12.10.09. 15:46
가을 사색의 뜰에 한동안 배회하다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빚으시구요 *.*

 

바위 12.10.10. 20:25
가을...
아름다움 보다는
쇠해가는 삶의 흔적
서글픔 보다 풍요의 가을로
마음을 뎁혀 보면 어떨가요....
좋은 시향에 가을처럼 물들어 보고 갑니다.

 

叡璡 이 혜숙 12.10.08. 22:48
가을 단상은 곱기도 하지만 때론 슬프기도 하지요.
건필하십시오.
 
華晛 손현희 12.10.12. 20:45
고운글에 낙엽이 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제임스러브 12.10.08. 21:15  
깊어가는 가을은 언제나 추억과 그리움이 가득하지요.....
가을 단상.....
 
김봉호 12.10.10. 01:13
가을단상
가을은 우리네 삶 인생
많은 것을 생각해 주는 계절인듯 합니다
좋은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海松(곰솔) 김태옥 12.10.10. 17:59
좋은 시 잘 보고 감니다. 항상 건필하세요

 

松亭 강경규 12.10.09. 13:58
그대의 붓꽃의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허천/주응규 12.10.08. 21:53
가을 단상 곱게 내리신 들향에 머물러갑니다

 소산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불꽃 강기섭 12.10.08. 22:39
파란 하늘, 낙엽이 가득한 가을 추억으로 함께 합니다
 
賢草 김광식 12.10.09. 05:53
가을단상 고운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진주조개 12.10.09. 08:43
삶의 흔적 갈 곳 잃은 낙엽으로 허공 맴도는 센치한 가을 !
황혼에 느끼는 센치멘탈한 기분 이 어쩌면 좋습니까.
가을 깊숙히 빠져 봅니다. 감사합니다.
 
티니 12.10.09. 08:52
"가을 단상"에 머물며
가을을 통째로 삼키고 갑니다.

행복 하세요.
 
미추홀 12.10.09. 12:42
가을 단상 ~~~
참 아름다운 가을 향기가 나는 글 감사합니다.
 

  새로나 12.10.08. 22:15

가을단상 고운글!주심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행복하세요 방가러브~

 

모닥불 12.10.08. 21:55
잠자는 나라의 황홀한 꿈은 아닐런지요.허공속의 맴돔보다는 아름다운 꿈을 상상합니다.
 
崔 喇 叭 12.10.10. 11:20
좋은시 입니다 잘 보고 음미해 보고 갑니다 감사 합나다 늘 건강 하십시요

 

문신희 12.10.09. 05:58
가을의 단상...
좋은글 음미하며 머물다갑니다

 

赤虎齋 12.10.08. 22:42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활기찬 나날이 되세요... 

 

유비 12.10.08. 23:41
가을 단상 잘 보고 감니다 감사함니다.
 
죽순 12.10.09. 17:52
좋은 시 감사합니다...
 
범상 12.10.09. 20:18
조흔 글 가명깊게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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