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남쪽바다 지금은

소산1 2011. 3. 6. 10:28

 

남쪽바다 지금은|☞ 자작 시
소산 | 조회 13 |추천 0 |2011.02.18. 07:25 http://cafe.daum.net/eyudang/LNH1/1120 

남쪽바다 지금은

      소산/문 재학

 

코끝을 간질이는

우수기(雨水期)의 실바람에

무거운 마음 털어

해풍에 실어 보내는

남녘바다

 

윤기 흐르는 잎새 사이

선홍빛 동백꽃에

가벼운 감흥이 일고

 

온 누리에

피어오르는 봄 향기 속에

 

갈매기 군무(群舞)도

파도가 밀어내는

하얀 포말(泡沫)에도

 

짙어가는

자연의 숨소리

 

만물이 기지개 켜는

봄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일범 11.02.20. 00:16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고운시 잘 보고 갑니다.
 
센스 11.02.21. 18:26
어제 오늘은 봄기운이 돌아 따뜻하네요~^^ㅎㅎ

 

세현 11.02.18. 16:00
봄이 오는군요 . 감사합니다.

 

 
박박사 11.02.18. 09:21
심성에 곱게 불붙은 붉은 여심화를 잊고 살았네요
 
당신멋져 11.02.18. 13:11
오늘은 날씨가 참 포근 합니다
남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 이였을까요?
향긋한 봄향기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제일/정영진 11.02.18. 22:20
봄을 기다리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 날씨 보니까 거의 다온것 같아요^^*
 
원산지 순천 11.02.19. 02:01
한낮의 외출 가벼운 옷 차림에도 그리 춥지 않음은 봄 이 주는 선물인가 합니다~^^*
 
달빛미소 11.02.19. 09:12
봄을 기다리는 마음 넘어 훌쩍 여름이오면 어쩌나 사계절이 없어질가봐서~~ 낮으로는 
 
오향 11.02.18. 10:04
바다의 내음이 가득합니다.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 성큼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고은시향에 머물렀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김인선 11.02.18. 19:31
바다에서 불어 오는 해풍에....
얼마전까지 여수에서 공사하다 올라 온지라..
그 남쪽 바다의 봄 바람.....선생님과 함께 느껴봅니다..
아름다운 시향 감사합니다..^*
 
화현 손현희 11.02.19. 10:35
봄이 꿈틀대니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고운주말 되십시요
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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