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봄기운
소산/문 재학
잔설(殘雪)을 걷어내는
산들바람 일고
먼 산으로 흐르는
양지쪽 산자락을 타고
휘감아온다
앙상한
나무 가지 사이로
산새들의 지저귐 소리
활기찬 율동에
묻어나는 봄기운
혹독한 추위
긴 동면(冬眠)
인고(忍苦)의 가지마다
연초록
탄생의 꿈이 부푼다.
금방이라도 올것만 같은 마음이 듭니다..
시심속에 머물다 갑니다
하루도 평안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