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山자작 시
黃山 소산/문 재학
億劫의 風雨가 빚어낸 神秘한 絶景 부드럽게 감도는 안개구름 사이로
奇巖絶壁의 變化無雙한 자태 天上의 仙境인가.
와 ! 절로 터지는 歎聲 천길 垂直의 절벽에 靑松의 메아리 되어 걸음마다 울리고
所願 비는 飛來石 산 능선의 정상에서 안개구름 걷어 올리는 풍광은
눈과 마음으로 담고 담아도 넘치는 황홀한 황산의 秘境 세상의 온갖 煩惱를 흔적 없이 씻어낸다.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할 石. 松. 雲의 黃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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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자를 짓고 영원히 안주하고 싶었지요. 지금 내 몸에 속세의 때가 덕지덕지 묻어 있으니 머물고자 해도
저 산이 받아주지 않으리라. 다만 멀리서 바라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리.
그때 그 감격스러움이 다시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10.04.18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