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일반 게시판
할미꽃 소산/문 재학
양지바른 무덤가엔 해마다 이른 봄이면 꼬부랑 할미꽃이 핀다.
찬이슬에 곱게 단장하고 바람에 빗질한 새하얀 솜털 세월에 지친 허리로 굽어들고
가슴 아픈 전설은 아득한 그리움으로 알알이 물들어온다.
마른 잔디를 태우는 아지랑이 속으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티 없이 맑은 영혼
미풍에도 덧날 것 같은 서러움 시간의 바다 속에 외로움에 젖어온 나날들.
애달픈 삶의 슬픈 추억은 끝끝내 휘날리는 백발로 남았다. |

글좋고 예쁜글이네요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예날애우리어머니산소가면항상반겨주던꽃이지요 그립습니다
예날애우리어머니산소가면항상반겨주던꽃이지요 그립습니다

할미꽃이
정말 수염처럼
마무리를 짖더라고요.
허천/주응규 16.04.01. 08:16
나뭇꾼 16.03.31. 15:10
정말 수염처럼
마무리를 짖더라고요.
白雲/손경훈 16.03.31. 13:49
꾸부정한 허리와 붉은 꽃의 한몸도 이기지 못할 듯한 모습이
참 묘한 분위기를 줍니다
행복한 4월 되십시요
참 묘한 분위기를 줍니다
행복한 4월 되십시요

소산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 가슴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싱그러운 향기가 마음을 더욱 상쾌하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 가득하십시요^^
눈보라 16.04.01. 06:20
가을하늘 16.03.31. 16:21
썬파워 국인석 16.04.01. 00:50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싱그러운 향기가 마음을 더욱 상쾌하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 가득하십시요^^

문재학 시인님 
할미
속에 슬픈 전설이 숨겨져 있다고 하지요
고품적인 시어작에 찬사를 보냅니다

할미

고품적인 시어작에 찬사를 보냅니다

할미꽃에서 어머니의 질은사랑이 배입니다 즐걈합니댜
所向 정윤희 16.03.31. 20:55
얼마전 도로변 동사무소 공터에서 피어난 할미
을 보고
한참 동안 바라보았답니다
무엇이 슬픈지 고개도 못들고

선생님 그간
하시온지요

한참 동안 바라보았답니다
무엇이 슬픈지 고개도 못들고


선생님 그간



할미꽃은 전설 속에 저승에서 이승으로
환생한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사월입니다.늘 건승 건필하십시요.소산 문재학 시인님 감사합니다!^^
환생한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사월입니다.늘 건승 건필하십시요.소산 문재학 시인님 감사합니다!^^
신 동 조 16.03.31. 22:06

할미꽃 참 고우면서도 정감이 가는 꽃이지요.
어린 시절 산과 들 어딜 가도 흔히 만날 수 있던
할미꽃 봄의 전령 할미꽃이 기다려집니다.
화사한 봄날 마음도 화사함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어린 시절 산과 들 어딜 가도 흔히 만날 수 있던
할미꽃 봄의 전령 할미꽃이 기다려집니다.
화사한 봄날 마음도 화사함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쉬어갑니다
아름다운 사월. 기쁨으로 가득하시길 바라며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