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그리움의 꽃

소산1 2015. 10. 5. 18:26

그리움의 꽃|▣♡ 아름다운 글

소산문재학 | 등급변경 | 조회 6731 |추천 2 |2015.09.28. 09:47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3896 

그리움의 꽃

소산/문 재학


그리움은

세월의 그림자인가

애틋한 임의 모습

시간이 흐를수록 짙어만 가네.


정수리를 맴도는 상념의 회오리

바람의 희롱으로 남아

기나긴 탄식으로 흐르고


행복했던 순간 그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세월의 깊이로 아려온다.


이별의 운명이 가로 막아도

무정세월이 흔들어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임이여


맑은 영혼 속에 피어나는

임의 환영(幻影)

아득한 그리움의 꽃이어라.

 



惠潤 15.09.28. 13:04

그리움은 세월의 그림자인가
명시글 읽습니다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ㅇㅇ 
    

꽃망울. 15.09.28. 13:16

그리움의 꽃 넘 아름다운 시네요 박수를 짝~ㅎㅎㅎ

꿀벌 15.09.28. 13:06
그리운 임생각이 가을이면 더욱 그리워집니다
아마 시원한 여유로움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멋진시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위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소공녀 ♥ 15.10.01. 19:23
그리움의꽃은 참 아름다운 꽃인것 같아요
이렇게 아름답고 고운글들을 쏟아내니 그렇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유정 15.10.01. 20:23
님을 그리는 마음이 시인님의 고운시 속에 가득 담겨있네요.
지금은 죽어도 못 잊을것 같지만 세월이 흐르다보면 잊혀질날 있겠지요.
잠시 쉬어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선화공주 15.09.29. 17:52
역시 멋져요...소산님도 詩도~!

백초 15.09.29. 08:53
결코 잊을 수 없는 님 이 있으니 ....그리움 안고 살아가시는 님은 .....하여
시상이 잘 떠 오르시나 ......ㅋㅋ

피아니스트/영창 15.09.29. 08:53

그리움.임이라는 詩語를 오랜만에 읽어 보는듯 합니다.
역시 詩人이시고 마음이 젊으십니다.
전 싹~~~~~잊어 먹고 살았는데 ^^ 
    

청솔 박영식 15.09.28. 22:32

그리움이 피어나는 시심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김재옥 15.10.03. 01:22
그리움이 서려 있는 고운 시어가 꽃으로 피어나
가슴으로 들어오고있네요

  썬파워 15.09.29. 11:13
잊고 싶을 때 잊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월이 흐르면 엷어지기는 하겠는지...
애틋한 시향에 머물러봅니다.소산님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감사합니다!

所向 정윤희 15.10.01. 09:14
그리움은 시간이 지날수 록 더 애틋합니다
함께 한 시간들 보고 싶은 마음
더욱 간절하게 다가오는 이 가을
선생님 마음 추스리시어요.
그리움은 언제나 가슴에 ...
추석 명절 잘 지내셨는지요
두 집 제사 준비와 집안 일로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삼 년만에 제 모습도 많이 변했습니다..^.^

산월 최길준 15.09.30. 11:43
그리움의 꽃.....맑은 영혼 속에 피어나는

임의 환영(幻影)은

아득한 그리움의 꽃이어라
...고운 글향에 쉬었다 갑니다.

예진아씨 15.09.30. 20:27
그립다는 말조차도 꺼낼 수 없는 그리움도 있습니다.
오래전 <기다림>이라는 닉네임을 쓰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때 기다림이 좋은가? 그리움이 좋은가 생각했었지요.
저는 그리움이 훨씬 좋긴한데
너무 막막하게 그리운 사람 하나 생각할 때
그립다는 말도 할 수 없이 그냥
생각을 안하고 싶어집니다.
세월이 더 흐르면 지금보다는 담담하게 그리워할 수 있겠지요.

문천/박태수 15.09.28. 10:11
시간이 흐를수록 짙어만 가는
애틋한 임의 모습.. 그리움의 꽃 아름다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윤우 : 김보성 15.10.01. 23:43
저도 '그리움"이란 글귀에 점점 애착이 늘어만 갑니다.
아직이라고 말하고 버티고 싶지만..부인 못하는 것이...시간이듯 싶습니다.
선생님에 글을 읽어내려오면서..제게 그리움에 첫 인물은 ..하늘나라 계신 "어머니"..그 다음으로는 지나간 추억에 시간들이 아쉽다는 생각들..ㅎㅎ 그 다음은 인연으로 만나뵙고 함께하여 주신분들...

선우 탁 15.09.28. 10:48

그리움에 짙게 머물다 갑니다 .ㅡ 즐 감 !    
  
  눈보라 15.09.29. 07:58         
추석날 고운시어작을 놓아 주셨네요
문재학 시인님 ~
마음에 정화 되는 참 고귀한 시어작입니다..^*^

수장 15.09.29. 01:15
그리움은 시도때도 없이 가슴을 울리기도 합니다
 
은빛 15.09.29. 08:25
세월이 흐를수록 그리움은 더 짙어지지요
좋은 그리움의시 즐감 합니다
 
雲海 이성미 15.09.29. 09:14
영혼속에 피어나는 그리움의 꽃은
맑고 순수한 그리움이겠지요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셧는지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요

진달래 15.09.29. 12:39
그리움의 꽃은 아마도 가련하고 슬플것 같습니다
좋은시에 오래 머물다 다녀갑니다

靑野/김영복 15.09.28. 09:46

소산 선생님,
그리움의 꽃이라는 곱게 내리신 깊은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늘 건강 유의하시고
가족과 함께 하는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연휴
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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