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진도바닷길

소산1 2015. 4. 2. 11:51

진도바닷길|★....일반 게시판

소산/문 재학 | 조회 1127 |추천 1 |2015.03.23. 09:06 http://cafe.daum.net/enkamom/KWfw/28531 

 



진도바닷길

소산/문 재학


파릇파릇 싱그러운 봄기운이

파란하늘도 바다도 물들이는

꽃바람 속에 찾은 남도 천리 길


회동마을에서 꿈꾸는 모도 섬까지

애타게 기다리는

뽕 할머니의 슬픈 전설이


삼키로 가까운

기적의 길

신비의 바닷길을 열었다.


울긋불긋 앞 다투어

거대한 띠로 밀려드는

탄성의 관광객들


장관을 이루는

진풍경위로

황금빛 저녁놀이 내려앉고


위대한 자연의 숨소리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삼월의 봄바람을 달구고 있었다.

 

 

              

준영 15.03.23. 13:49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열리는 진도의 아름다움을
좋은 글로써 잘 표현해 주셨읍니다.
고맙읍니다
 
bangkihui 15.03.23. 12:37
소산님의 詩가 참! 마음에 쏘-옥 듭니다. 참 아름답고 고운 詩입니다.
感謝합니다. 健康하시고 幸福하세요... ... ... 

  문천/박태수 15.03.23. 12:58
모세의 기적 같은 진도바닷길..
아름다운 영상과 글향에 쉬어갑니다.
 
운지 안준희 15.03.24. 16:48
모세의 기적을 연상케하는 진풍경이 장관이군요
시인님 귀한 글 감사합니다
고운 저녁길 되세요 ^^* 
   
  
수장 15.03.23. 10:46
바닷길이 열리는 진도 일년에 몆번이나 하는지요
글을 읽으면서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진달래 15.03.24. 08:56
저도 아직 못 가보았답니다
좋은곳으로 가셔서 멋진 글이 한편 되셨습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소당/김태은 15.03.23. 15:59
잘도 다니시고 ...글도 잘 쓰시고 .....정말 부러워요 저도 쉬면서
놀러다닐려고 했는데 ...일거리가 태산같이 많고 쉴사이도 없고
늘 바쁘니 .....어찌해야할지 .....그냥 둘려니 지저분하고 .....거기다
강아지 남매 15일 될때 갖고와 키우고 개도 한마리 네 식구 함께 지내요 ㅎㅎ
                      
선화공주 15.03.24. 20:58
사람이 길인지 길이 사람인지...헷갈리게 많은 인파...그속에 한사람.......님이 셨구나~!

산월 최길준 15.03.25. 21:31
진도바닷길......위대한 자연의 숨소리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삼월의 봄바람을 달구고 있었다
....멋진 곳 멋진 글향에 쉬었다 갑니다

黃京姬 15.03.23. 10:23
진도를 ~ 다녀오셨군요 ?
언제든 한번 가고 싶은곳 ~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을하늘 15.03.23. 10:38
모세의 기적이 이루어지는 진도 바닷길 즐감합니다

靑野/김영복 15.03.23. 09:00
소산 선생님,
진도 바닷길이라는 곱게 내리신 깊은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며
기쁨과 행복이 충만한 좋은 한주를 보내시고
행복이 가득한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gaphui 15.03.23. 13:08
진도 바닷길 참 신기하지요.
구경 한번 간다는게 요리저리 미루어 아직 가보진 못했는데
이렇게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루라이온 15.03.25. 01:09
지난 가을에 진도를 갔었는데 바람불어 낚시는 꽝이고
먹을거만 사가지고 해남의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답니다.
남친들과의 하룻밤은 더 없이 추억에 남을 일이었답니다.
남도의 봄을 담아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

썬파워 15.03.24. 00:24
진도 바닷길의 진풍경을 구경하고 오셨군요.
저도 언제 한 번 가봐야겠네요.신비의 바닷길에....
즐감해 봅니다.소산님!감사합니다

예진아씨 15.03.24. 12:28

친정부모님 고향이 진도라서 몇 차례 가 본 적이 있고
특히 생각해보니 저 곳에 최근에도 간 적이 있는데
모세의 기적은 못 보았네요.
바닷속에 잠겼던 길을 걷게 된다는건 참 짜릿한 기분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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