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봄비에 젖는밤

소산1 2015. 3. 24. 20:25

봄비에 젖는 밤|★....일반 게시판

소산/문 재학 | 조회 1205 |추천 3 |2015.03.18. 12:32 http://cafe.daum.net/enkamom/KWfw/28378 

 

봄비에 젖는 밤

소산/문 재학


당신의 사랑

그리움에 묶어

쓸쓸하게 태우는 밤


슬픔에 흔들리는 환영(幻影) 따라

추억이 울고 있네.

봄비에 젖어


둘이서 건너던 사랑의 다리

돌아갈 수 없는 꿈

그날의 행복


이제는 돌려주리라 그대에게

분홍빛 스카프에

깊고 깊은 탄식(歎息)을 싸서


넘을 수 없는

운명의 고개에

무심한 봄비만 젖어 내린다.


어둠을 타고

한없이



 

 
운지 안준희 15.03.18. 21:48
봄비의 사유
시리도록 아름다운 서정에
마음 한자락 내려두고 갑니다
고운 밤길 되세요

黃京姬 15.03.19. 10:25
어제는 봄비가 ~~내렸어요 ? 가뭄의 단비라고 ~해서
모두들 좋아했지요 ~ 오늘도 봄비는 아니지만 ~ 고운 글로
맑은 햇살이 ~ 눈이 부시네요~ 감사합니다

bangkihui 15.03.18. 17:53
소산님의 詩가 相當하십니다. 사람마음을 感動시키는 힘이 있으세요?
感謝합니다. 幸福하세요... 

  

토종
2015/03/18 21:53   

오늘 봄비가 대지을 적셔주어서 이 시가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옴니다^^~  

 

하얀손 15.03.18. 17:42

봄비에 실어 보낸 사랑의 회한이 간절하게 배어납니다.
옛 유행가도 그렇고 봄비는 왜 눈물에 비유될가요?
하지만 오늘 봄비는 가뭄에 귀하신 몸입니다. 감사합니다. 
    
  초록별 15.03.18. 14:20
사랑의 봄비가 감동입니다

소당/김태은 15.03.21. 20:16
추억이 울고있네 ...봄비에 젖어 ....고운시어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선화공주 15.03.18. 17:45
늦은 점심 라면으로 ....봄비가 촉촉히 내리니 마음도 촉촉...추억도 촉촉...
유난히 뜨거운 국물이 마음을 덥혀 줍니다...문재학 선생님의 글처럼요...
즐거운 저녁...운치 있는 저녁...좋은 추억으로 간직 하시길~!

미향/홍영순 15.03.18. 14:05
넘을 수 없는 운명의 고개
어둠을 타고 봄비에 젖는군요

세월을 꺼꾸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시간이 흐르고 아픈 기억도
세월에 쓸리고 깍이고 나면
고운 추억으로 남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봄비젖는 고운 시어에 저도 촉촉히 젖어봅니다
오후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라며~이만 물러갑니다~감사합니다~^^*

황포돗대 15.03.18. 17:52
봄 비가 소리없이내리는오후 좋은 음악과함께 커피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음니다 감사함니다 
    
  청마 15.03.18. 14:54
오늘은 봄비기 내려요 봄비에 젖는 밤이 될 것 같아요
고운시 감상합니다~

白雲/손경훈 15.03.18. 15:30
이룰 수 없는 연이라면 잊는게 좋지요
고운 하루 되십시요
 
자스민/ 서 명옥 15.03.18. 22:06
넘을 수 없는
운명의 고개에
무심한 봄비만
젖어 내린다~~

고운 시향에
한참 머물다 가네요

미미멘트 15.03.18. 14:10
봄비가 밤에 오고 추어 진데요 ~~~
시인님 ~ 예쁜글에 머물고 갑니다 ~~^^

썬파워 15.03.18. 23:56
봄비에 젖은 밤.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감사합니다.소산 시인님

靑野/김영복 15.03.18. 12:44
소산 선생님,
봄비에 젖는 밤이라는 곱게 내리신 깊은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조석으로 추운 날씨에 늘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허천/주응규 15.03.18. 13:51
좋은 글 마음에 촉촉히 담아봅니다
오늘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봄비에 행복의 새싹도 틔워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아사모지기 15.03.18. 23:55
오늘의 봄비로 꽃들이 더욱 기지개를 펴겠죠~ ㅎㅎ 소산님 감사합니다.
파란 모자쓰신 모습.... ㅎㅎ

문천/박태수 15.03.18. 13:39
이제는 돌려주리라.. 둘이서 건너던 사랑의 다리..
아름다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윤우 : 김보성 15.03.18. 23:54

함께하는 공존에 추억이 즐겁지만..공존함이 없는 그리움을 갖는 추억은..애달프다고 느껴집니다.
좋으신 밤이 되세요..소산/문 재학 선생님.

  진달래 15.03.18. 23:32

봄비는 매마른 마을을 적셔주고
그리운 마음도 적셔주는것 같습니다
좋은글 음미해봅니다

고수 전효남 15.03.18. 20:56
안녕하세요?
감사
고맙습니다
봄비에 젖는 밤
깊은심향에 머물다 갑니다
                                               

푸르뫼 15.03.18. 19:59

오늘같이 주룩주룩 네리면 .....고맙습니다 고운글 많이주소서....
 
블루라이온 15.03.19. 02:57
그리움 가득 담아 지난 사랑을 그리셨네요.
이 봄엔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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