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찻잔

소산1 2014. 3. 10. 09:11

 

소산문재학 | 조회 9189 |추천 1 |2014.03.01. 20:04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2929 

찻잔

    소산/문 재학

 

노을 지는 마음의 창가에

홀로 앉아 마주하면

 

가벼운 숨결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스한 열기

 

소리 없이

쌓이는 그리움

그윽한 향기로 녹아들고

 

소곤대던

정담(情談)의 꽃

와류(渦流)를 일으킨다.

 

찻잔을 흔드는

맑고도 고운 미소

바라볼수록

 

이슬고인 눈으로

짙어오는 외로움은

 

붉게 물드는

가슴앓이가 된다.

 

 

연하의남자 14.03.02. 06:02
찻잔은 삶의 동반자 이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고운 님이지요 참 좋은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黃京姬 14.03.02. 16:13
찻잔의 감촉이 ...느껴집니다..따뜻한 온기로
정답게 느껴지는 찻잔의 그릇 ... 감사합니다.
 
끔찍이 14.03.01. 23:37
캬...
찻잔에서도 이런 글을 뽑아 오시네요.... 주홍빛 홍차가 생각 납니다..
홍차 먹어 본지가 꽤나 오래 되었네요....ㅎㅎ....
좋은글 감사 합니다...

 

佳緣 은정 14.03.01. 20:15
고운 찻잔의 따스한 기운이 전해져 옵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白雲/손경훈 14.03.01. 22:01
한잔의 찻잔에 임 얼굴 어리면
시인은 눈물로 차를 마신다
추억의 그늘이 아픕니다
 
문천/박태수 14.03.02. 13:06
따스한 찻잔의 정겨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소생하는 봄, 건강 유념하시고 늘 건안
향필하십시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율/박신영 14.03.02. 07:55
그리움은 늘 가슴 한 구석 차지하고 찻잔의 어리는 향기마저 눈물고이게 합니다 고운날 되세요

 

마음에 와닿고 너무 글이 좋은것 같습니다.

 

야헌 김현만. 14.03.02. 06:36
첫 사랑에 그리움 입니다..아련한 옛추억을 상기 하면서 잠시 머물다 가옵니다...건필 하소서...
 
연지 14.03.02. 09:17
찻잔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한 고운시 감사합니다

 

산나리 14.03.02. 15:57
그리움은 훈훈한 외로움 인것을...... 잠시 그리운 이름 젖어봅니다 ^^
 
설화 14.03.03. 11:40
그리움은 가슴 깊은곳에 안고 사는것 언제 어디서나 불현듯 솟구치는 아련한
슬픔도 묻어나지요 고운시 에 쉬어갑니다

 

유경용
14.03.01. 22:04
차의 향기와 같은 시심에 고맙습니다...

 

윤우 : 김보성 14.03.01. 20:54
차 한잔도 분위기와 좋은사람과에 만남에 깊이가 더 하리라여겨집니다..좋은 밤 되세요..

  

팔마산 14.03.02. 09:13
오늘도 좋은 찻잔의 글 올려주시어 감사하게 잠시 쉬면서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上村 14.03.02. 12:48
찻잔! 많은 정감을 주는 말입니다. 찬잔! 그리움,외로움 다스함 정다움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감사합니다.

  

우수영울들목 14.03.01. 23:15
찬잔속에 스며드는 그리움이 오늘따라서 왠지 그리움으로 변해간다
그토록 나를 가슴아리로 남겨놓고 가는것인가.

 

비봄비 14.03.01. 23:51
하루가 다르게 포근해지는 봄으로 향한날씨..............♥
상큼한 미소와 행복으로 채워지시기 바랍니다................♥
찻잔에 그리움 만큼이나 아늑한 주말 밤이네요 ......................♥
 
바람난술잔 14.03.02. 08:51
봄향기와 함께
느껴보는 삶의 향기가 싱그럽고 참 좋습니다

아름다운글 감사 드립니다
휴일 평안하시고 환한 웃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꽃
 
카라얀 14.03.02. 21:27
찻잔과 찻잔사이
아름다운 미소 머금은 모습은
사랑하는 내 사랑 모습인 것 같아 기쁘기만 하답니다
소산/ 문재학님 오신 걸음 감사합니다
주신 글 !
잘 대하면서 머물다 가옵니다
휴일 밤
포근한 휴식으로 잘 주무시기 바랍니다 ^0^..사랑1
확대

 

가을하늘 14.03.02. 05:48
찻잔에 그대 그리며 그리움에 잠깁니다 아름다운시 감사합니다

 

청심이 14.03.01. 20:58
소산선생님! 깊은시향에 지친마음 편히쉬어갑니다~~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므흣

 

허천/주응규 14.03.02. 00:00
좋은 글에 편히 쉬어가는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봄 향이 아물아물 코 끝을 스치는 듯한 주말입니다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황사가 찾아오지요
건강유의 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슬이 14.03.02. 13:10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 한 잔의 여유 좋은 글 배독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더불어 14.03.02. 20:46
찻잔에 봄에향기가 녹아 듭니다. 선생님 요즘은 해가조금 길어졌네요.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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