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오솔길의 추억

소산1 2012. 12. 9. 18:03

 

오솔길의 추억|▣♡ 자유 게시판
소산문재학 | 조회 177 |추천 6 |2012.11.27. 19:21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3799 

 

오솔길의 추억

                             소산/문 재학

 

 

사랑이 꽃피던

고즈넉한 오솔길

 

켜켜이 쌓이는 낙엽위로

그리움 두드리며

걷노라면

 

향기로운 임의 숨결

아련히 떠오르네.

 

구르는 꿈의 껍질 속으로

빛바랜 추억은

가슴앓이로 묻어나고

 

서릿발로 일어서는

상념들

 

아물지 못한

그리움의 상처 되어

자꾸만 바스락 거리네

 

스산한

바람타고

 

 
썬파워 12.11.28. 00:50
아물지 못한 그리움의 상처되어 자꾸만 바스럭 거리네...
오솔길의추억에 잠시 빠져 봅니다.감사합니다 소산님!

 

산나리 12.11.27. 19:50
오솔길의 추억은 누구든 한번쯤은 있을거라 생각되요 ,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다 보면
희미한 옛추억이 떠오르기도~ 가을향기 짙은 노래가 들릴때 옛사람이 생각 나기도~~~ ^^*
 
설화 12.11.28. 15:03
먼 옛날 사랑하던 사람과 걷던 오솔길이 생각나네요 추억어린 그길 지금도 그길엔 낙엽은 지고 있을텐데~~~

 

예사랑 12.11.28. 10:46
이별한 연인의 추억으로 그리움이 애잔하게 묻어 나는 아름다운 시! 잘 보고 갑니다.

 

花野/김연화 12.11.30. 14:57
선생님 고운글 감사합니다
마음에담아 즐감하고감니다
날마다 밝고고운 문운이 창대하시고
승스러운 행운이 가득 하시어 당신의 글꽃이
만발 하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石水 12.11.28. 20:09
빛바랜 추억속의 오솔길
지금은 흔적없이 다 사라져버려
큰 신작로 뿐이니 애석하죠..
세월의 변천속에 추억은 기억속에
맴돌지만 그래도 행복한시간들이였죠.
 
그린빛(김영희) 12.11.30. 20:09
오솔길의 추억 ... 많은 추억을 꺼집어 내게합니다 .. 고운 글 감사합니다. 소산문재학님

 

운지안준희 12.11.28. 20:13
빛바랜 추억의 오솔길 한참이나 산책합니다
고운 밤 편안한 밤 되세요
 
청산/홍대복 12.11.29. 17:35
소산/문재학 시인님!
고운 시향에 쉬어 감에 감사 드리며
행복 미소 하나 걸어둡니다.
고운 날 되세요

 

草岩나상국 12.11.30. 15:03
오솔길의 추억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인적이 뜸한 오솔길에 낙엽지고 나면
쓸쓸함은 바람따라 오고 가며 겨울이
다가옴을 알겠지요.
늘 건강 하세요.

 

所向 정윤희 12.11.28. 10:08
그리움의 추억들 흔들리는 낙엽과 힘없이 날리는 저 은행잎들
이젠 겨울 초입 입니다...선생님
추억이 새록 생각나시지요^^*
선생님 멋진 수요일 되시어요
 
풀빛내음 12.12.01. 10:43
스산한 바람
바스락거림의 그리움들...
겨울엔 하얀눈위에 더 진한 자국 남기겠지요...

멋진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행복가득한 주말 되시어요..ㅎ

 

티니 12.11.27. 19:51
바스락거리는 오솔길을 걸으며 추억속에 잠겨봅니다.
시인님의
...서릿발로 일어서는 상념들
아물지 못한 그리움의 상처되어
자꾸만 바스락 거리네

스산한 바람타고..

고운 시향에 취해 쉬어갑니다.
건강하세요.^^*
 
허천/주응규 12.11.27. 20:10
문재학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인님의 추억의 오솔길을 동행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賢草 김광식 12.11.27. 22:11
향기로운 임의 숨결이
아련히 떠오르는 오솔길~~
고운글 감사합니다.
편안 밤 되세요^^

 

꿈나라
12.11.27. 21:27
얼마전에 낙옆내린 한적한 오솔길을 걸었지요!
옛날을 추억하며...
고운글 고맙게 잘봅니다.
 
윤경 12.11.27. 21:32
어제도 오늘도 전 그길을 걷다 왔습니다 ㅎㅎ
낙엽이 떨어져 수북이 샇인그길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고운밤 편한밤이 되세요

 

白雲/손경훈 12.11.28. 09:56
바스락 거리는 그길은 추억과 그리움으로 채워지고
뒤돌아보는 눈길엔 뿌연 눈시울
가을은 몸살나게 하는 계절인가 봅니다
고운날 되세요

 

청암류기환 12.11.28. 12:27
시인님의 글로 인해 지난 날 참으로 고운 사랑의 추억이 솟아납니다.
오솔길 호젖하게 둘이서 걷던 엤날 ....그립습니다.

 

 상아 반정호 12.11.27. 22:33

그 아픔과 그리움들이 점철된 오솔길에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흩어진 추억의 잔해들이 아직도 가슴에 딍구는데.
어쩝니까.
아픔도 즐거움도 모두 그곳에서 잠든것을..

 

거심
12.11.27. 22:03
오솔길의 추억으로 가고싶어 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모닥불 12.11.27. 19:54
오솔길과 정다운 추억을 부르는 듯 따뜻한 시가 기쁘게합니다.
고맙습니다.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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