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님 없는 거리

소산1 2012. 11. 29. 15:03

 

님 없는 거리|▣♡ 자유 게시판
소산문재학 | 조회 190 |추천 8 |2012.11.21. 10:19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3694 

 

님 없는 거리

              소산/문 재학

 

네온불도 젖어 내리는

님 없는 거리

 

한줄기 차디찬 바람

내 마음 흔들고 가네.

 

돌아오지 않는 시간 속에

세상은 변해 가는데

추억의 꽃잎만 흩날리는 구나

 

까르르 웃음소리

잦아진

황량하기 그지없는 거리

 

입술을 태우던 속삭임

잊을 수 있을까

얼마나

 

잡을 수 없는 세월 속에

그리움만 출렁인다.

한없이

 
 
 
所向 정윤희 12.11.21. 16:05
황랑한 가을거리가 이젠 쓸쓸합니다..
바람만 휭하니 불고 거리엔 사람들도 많이 안다니네요*^^*
선생님 찬바람 조심하시구요~~
평안한 오후 시간 되시어요
   
민초 12.11.22. 10:33
가슴이 짠 해 오네요,,ㅠ
고우신 시심에 마음 함께 합니다,,^^
건안 건필 하세요,,,사랑1

 

청암류기환 12.11.21. 09:58
짙어가는 가을의 마지막 문턱에서 애절한 시인님의 그리운 마음 감상 잘 하였습니다.
인적없는 거리에 쓸쓸한 네온불만 졸고 있는 밤, 그런 밤이면 더욱 그리운 님들이 생각 나지요.
차츰 추워지는 날씨. 늘 건안 향필 하소서~~~~
 
님 없는 거리-
그때의 그 향기는 소리없이 자취를 감추고
현제의 휘황찬란한 네온불빛 아래 전봇대만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는가 봅니다.
늘 건안하서서!

 

초아 민미경 12.11.21. 16:53
출렁이는 그리움이 늘 가슴에 있죠^^
많이 춥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산나리 12.11.21. 10:17
계절이 바뀔때 특히 요즈음 같은 날엔 그리움속에 옛님이 더 애절히 생각나겠죠
허지만 그리움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는게 조금은 행복하지 않아요. ^^*
~ 고운 시에 공감하고 즐감합니다. 정모날 뵈어요. ^-^
 
花野김연화 12.11.24. 21:19
선생님 고운작품 늘 감사합니다
날마다 밝고 창대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고운 글위에 행운의 손길
살포시 놓아봅니다~~

 

  초란/박순기 12.11.21. 10:26
가슴 깊이 새겨놓은 그거리 지금은 바람에 굴러가는 낙엽만 그리움 잡고 흐느끼는 마음 공감 압니다 고운 수요일 되세요

 

무명초사랑 12.11.25. 08:23
'그리움만 출렁인다'
그 출렁임 때문에 살아있슴을
감사해야...
시인님은 탈을벗은 진정한 시인님이십니다.
좋은글속에 머물다 갑니다.
마음에 평안 주신거 감사 드립니다!

 

웃는이 12.11.21. 15:31
~좋은 시 즐감하고 ...감사드립니다~*^^*

 

썬파워 12.11.23. 00:16
화려하던 가을도 낙엽도 이제 모두다 떠났습니다.쓸쓸함만 남기고...
안타까운 시향에 마음 적십니다. 감사합니다.소산님

 

제임스러브 12.11.21. 14:31
세월이 흘러감에 그리움만 가득하고....
님 없는 거리에서 옛 추억만 쓸쓸히 젖어가네요........
 
기쁘게 12.11.22. 07:56
그리움만 출렁.....제경우엔 물에 비친 나무의 ...그림자...처럼 ...
졸랑졸랑 ....따라다니는 ...친구....인걸요 ....이순간 ...기운내라고 ...
용기와 희망을 때론 건네주거든요 ....글 고맙습니다

 

멕가이버 12.11.21. 20:44
한 없이 님 없는 거리만 헤메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하늘천 12.11.21. 10:21
지난날의 애처로움을 되새겨보았읍니다!!!
 
거심 12.11.21. 21:54
님 없는 거리에서 혹시나 그님이 돌아오실까 하며 기다리는 님의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요
 
협원 12.11.22. 08:38
회상 하면서 아쉬움과 미련.찹착함.에 후회하지만 되돌릴수 없는 지난 날.
다시는 후회 하는 행동 말자! 내 자화상 입니다

 

해화
12.11.21. 20:51
ㅎㄷㄷ계절 속으루 ??
거성님을 흠생각하는 러브여린 꽃마음이
쉬임 없이 ?? 변함없이 ?? 흘러듭니다 ~ 에이스
 
화산김수일 12.11.21. 11:09
그리운날의 향수 ...
누군들 없을까요 가버린 날
불덩이 뜨겁던 밤도
세월가에 맴도는 그리움
이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는걸요...ㅎ
 
운지안준희 12.11.21. 23:43
고운 글 배독합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즈음에
옮기시는 행보마다 향기로운 여정이시길 기원드립니다 *.*
 
 
난초 12.11.21. 20:58
가을날에 어울림즉한 그리움이 진하게 배인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
 
은영 12.11.22. 06:28
가을의 진 향기 나는 고운 시
한참 쉬어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황초롱이 12.11.22. 11:08
입술을 태우던....속삭임......잊을수 있을까......님없는 거리......잊지 못하는.....거리지염......^^
 
상상화 12.11.23. 00:10
그리움 물씬 묻어 나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나의 가슴에도 추억의 꽃잎 흩날리면서....
고운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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