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밤비

소산1 2011. 10. 27. 09:59

 

소산 | 조회 52 |추천 0 |2011.10.23. 07:51 http://cafe.daum.net/eyudang/LNH1/1723 

밤비

     소산/문 재학

 

 

어둠을 뚫고 내리는

밤비

적막의 늪으로 빠져들고

 

추적추적

낙수(落水) 물소리

텅 빈 가슴에 고독의 강을 이룬다.

 

꼬리를 무는 상념 따라

기억의 저편으로 흐르는

아련한

그리움의 물결

 

다가갈 수 없는

그 세월이

추억의 꽃으로 피어나네.

 

만물을 잠재우는

고요한 밤에

 
 

 
산나리 11.10.23. 17:23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은 더욱 지난 일이 생각 나는것 같아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이기에~~~
어떤 소제이든 시가 샘솟으니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다녀갑니다. *.*
 
설화 11.10.24. 16:00
그리움이란 누구의 가슴속에라도 다 간직하고 사는것 아닐까요 비오면 더욱그립고 낙엽지면 생각나고 눈오면
하얀벽에아름다운 추억에그리움 그러본담니다 고운시향에젖어갑니다

   

雲海 이성미 11.10.23. 08:44
밤에 들리는 빗소리는 웬지모를 고독으로 다가 옵니다
어둠속 곤두박질치 듯 떨어지는 빗소리에 그리움이 밀려 오기도 하지요
고운글 고맙습니다 선생님

 

이뿌니 11.10.23. 16:12
소산님은 간단 명료하게 요점만 간추려 쓰시는 시귀가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 주네요.
군더더기 하나도 없는 말끔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건방지게 뿌니가 감히 떠드고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竹虎/김홍만 11.10.23. 12:16
밤비가 가을을 적시고 마음까지 적시게 했습니다 고운글에 쉬어갑니다
 
澐華 김정임 11.10.23. 16:30
가을에 오는 비는 추워 진답니다. 밤비 더 쌀쌀하겠지요.
선생님의 귀하신 시심에 머물다 쉬어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신 날들이 되소서~!
 
炚土 김인선 11.10.23. 21:02
비와 추억..
빗소리에 추억을 담으신 시심 고운 시간입니다^^*

  

운지 11.10.23. 23:31
늦은 가을밤 밤비의 고운 서정에 젖어갑니다
아름다운 사유 가득한 가을 여정 기원드려요

 

 白雲/손경훈 11.10.23. 10:55

가을밤의 비는 더한 외로움과 그리움을 안고 오지요
떨어지는 물방울소리도 가슴을 아프게하는 가을비입니다
고운 휴일 되세요

 

精進이재옥 11.10.24. 20:31
고독이 넘처 그리움으로 흐릅니다
꽃이 아름답게 보이는것은
아름다운 마음을 지녔기 때문이지요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

 

大河/ 임용식 11.10.24. 17:01
고마운 글 늘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찌푸려저 빗방울이 떨어지니 짙어가는 냉기찬 가을 속으로 걸어가네요...
울님 낙엽지는 가을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요... 불같이 따뜻한 울 카페 많이 찾아오셔서
뜨거운 정 흡벅 나누세요..
울님 가정도 카페도 너무나 행복 할거예요......
  
淸湖 이 철 우 11.10.26. 15:05 new
좋은 글에 머무르다 香氣 남겨 놓고 갑니다.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아라 11.10.24. 15:41
고요한 밤에 비오는 소리는 유난히고 크고
마음을 외롭게 하는거 같아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건필 하세요

  

달빛미소 11.10.23. 14:28
고요속에 낙수 떨어지는 소리는 추억이 내는 소리와도 같습니다. 고운 글에 다녀갑니다.^^*
 
제일/정영진 11.10.24. 11:03
새벽녁에 빗소리가 측은 하더이다 이 시를 대하니 더욱 그 마음이 상기 됩니다 고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세요
 
꽃삽 11.10.23. 15:48
추적 추적 낙수물 소리에 선잠을 깨우는 가을 비입니다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강은숙 11.10.26. 18:34 new
잘 읽고 갑니다.

 

박승수 11.10.23. 21:45
차라리 큰 소리로 퍼부어 대면 좋으련만
조그마한 소리로 잠을 깨워 놓고는 추적추적 끈질기게 고문을 해대는 밤이면
추억의 꽃을 피우느라 하얗게 새우나 봅니다.
 
임영만 11.10.24. 09:27
낙엽이 울음 우는
그러니까 밤비이다
아침을 닮은 그가 올때 까지
낙엽의 울음은 계속될것이다

 

愛天이종수 11.10.23. 09:56
고은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在光 이 학덕 11.10.23. 09:04
외진 산골 오두막에서 외로이 지새우는 밤에
상념에 잠겨서 멍하니 밤하늘을 보고있는 나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叡璡 이 혜숙 11.10.23. 17:20
어릴 적 여름방학때 작은할아버지 집에 놀로 갔는데 그때만 해도 마을에 별로 없어
초가지붕위로 비가 내리고 천박끝에 낙숫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 보고 있자니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 울었든 생각이 납니다. 할머니께서 고구마,감자로 달래어 주셨지만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청암류기환 11.10.24. 13:05
곧 한번 뵈올 날이 있을 것 같아 기대하면서 기다립니다.

 

샬라 11.10.23. 09: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운 휴일 보내세요.
 
남포항 11.10.23. 09:29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하이에나 11.10.24. 00:18
존글감사합니다~~
 
성하 11.10.24. 18:56
역시 비는 소리로 듣는게 제격인 듯...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은 11.10.24. 23:05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잠못이룬밤이 있었는데...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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