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소산/문 재학
자립의 의지를 버팀목에 감고 또 감아 높이 오르는 푸른 그리움
아침이슬로 씻은 고운자태 다양(색)한 나팔의 소리 없는 함성 터져나가도
기쁜 소식은 간곳없고 허무한 사랑 메아리 없는 허공이 너무 넓어라
산자락에 잠든 가을바람 일면 한해는 쓸쓸히 가고
가냘픈 허리위로 흐르는 이루지 못한 소망 까만 결실에 묻으며 기다린다. 또 한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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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해에 피어나면서 붕붕 불어 댈것 같아요...
다시 기다리는 시간에..............
시인님 덕분에 다시금 발견하여 봅니다
개나리 진달래 나팔꽃 채송화를 보면 언제나 소시적 추억을 더듬게 되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