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시골의 빈집

소산1 2010. 9. 25. 18:24
시골의 빈집|☞ 자작 시
소산 | 조회 9 | 2010.09.23. 07:36 http://cafe.daum.net/eyudang/LNH1/917 

시골의 빈집

                     소산/문 재학

 

풍성한 황금물결

바람타고

추석은 돌아와도

 

부산스러웠던 작은집엔

그 옛날

행복한 웃음소리

간곳없고

 

무성한 잡초위로

비애(悲哀)의 이슬이 차갑다.

 

그래도

만월(滿月)은 찾아 들겠지

풀벌레 울음 거느리고

 

쓸쓸한 빈집에

사람 사는 내음이 가득한

추억의 향기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한없이

 

 

 
 
나무 10.09.23. 20:49
시골빈집의 쓸쓸함과 추억의 그옛날 그시절을 그리워하는 소산님의 애틋함이 느껴 집니다...
 
 
소당 10.09.24. 09:41 new
내음이 가득한 추억의 향기.....한없이 그립지요?
 
 
설화 10.09.24. 15:13 new
시대가 변하여도 우리의 마음은 향수를 부르게하지요
 
 
竹虎/김홍만 10.09.23. 10:52
고향을 찾아갈 때 옛 그대로를 원하고 가나 변해버린 고향을 보면서 서글픔이 밀려오지요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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