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 3
소산/문 재학 새파란 젊음을 송두리째 앗아간 무정한 세월이 한없이 원망스러워라.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소리 없이 도도(滔滔)히 흐르는 세월의 파도에 검은 머리칼은 새하얀 백발로 씻기우고 깊어가는 주름살은 세월의 상처로 남았다. 꿈같이 흘러간 아득한 세월의 저편에 그리운 임들의 아련한 모습 인생무상의 그림자들이 가슴 저미는 울림으로 다가온다. 오늘도 쉼 없이 밀려오는 세월의 파도가 안타까운 황혼길을 재촉하면서. 소당/김태은23.02.20 01:24
위글 이것이 바로인생 ㅎ
언젠가는 다시 볼 수 없는 것 누구나 다 닥치는 사실 영원히 안 죽을 것 같았는데 ~ 허무한 세윌 쉼없이 흘러가고 있네요 올해는 함 뵈어야 지요~!? 소산 수필가 시인님!? 고운동23.02.18 16:14
선생님의 좋은 시정에 심취되어 오래동안 머물다 갑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최원경23.02.18 20:24
세월의 파도를 해치고 세월의 고해를 넘나 든지 어언 90년 이제는 파도를 해치고 나갈 힘조차 빠젔습니다. ㅎㅎㅎㅎ
세월의 파도는 계속 칩니다. 막을수 없는 세월의 파도 이지요. ㅎㅎㅎ 좋은 시 감사합니다.. 꿀벌23.02.18 21:37
황혼이 되어 보니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러갔나 싶습니다
공감하는 좋은 시글에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여생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평온하시길 기원합니다~~ 균담23.02.19 11:29
세월의 강 詩 속에 시인이 걸어온 훌륭한 삶의 발자취를 엿봅니다
병들지않고 배우자와 함께 하는 삶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인생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요 산나리23.02.19 09:35
어차피 급물살에 흘러가고 있지요
종착역으로~~~ 소산님 하루가 금쪽같으니 재미나게 살다 갑시다 카르페디엠~~~~!!! 고산 동봉23.02.20 08:43
세월의 강, 세월의 파도가 안타까운 황혼길을 재촉하네,
잘보고 갑니다, 항상감사합니다. 김후암23.02.20 06:43
道公/서명수23.02.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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