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임의 향기

소산1 2022. 7. 15. 07:50

임의 향기
소산/문 재학


임이 뿌리고 간 사랑의 흔적
가슴을 적셔오는 그 향기는
그리운 추억의 창을 열면
언제나 환한 미소로 달려온다.


잊을 수없는 임의 환영(幻影)
술잔에 타서 마실수록
애틋한 취기(醉氣)로 살아나네.


고요 속에 묻어오는 고독
싸늘히 젖어드는 밤이면
마음은 그 옛날
분홍빛 세월 속으로 달려간다.


홀려서 행복에 취해 걷던
그 옛날 사랑의 꽃길에
낭랑한 그 음성 그 숨결이
지금도 이 가슴에 살아 있네.


마음에 불을 켜던 사랑의 등불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하는
애달픈 임의 향기여.

 

 

雲海 이성미 22.07.09 07:4

 임의 향기는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를 않지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운지 22.07.10 09:41

 시인님 반갑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주옥시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세요 ~^^

 

팔마산 22.07.10 20:41

오늘도 아름답고 임의 향기 멋진 좋은 글을 올려주시어 너무나 고맙게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날 되시길 바라며 매일 매일 희망이 넘치는 날 되세요

 

황포돗대 22.07.10 21:23

마음속 임의 향기 좋은 내용 잘 보구갑니다 감사합니다

 

최원경 22.07.10 06:54

그리운 님의 그 향기가 뇌리에 배어있어 상상하게 하는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남내리멋쟁이 22.07.09 10:22

 소산 / 문재학 시인님의 좋은 글 "임의 향기"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슬기롭고 후회없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

 

佳詠/海雲김옥자 22.07.09 19:09

추억의 향기속에 머무릅니다
임의 향기 시향 감상 잘하였습니다

 

道公/서명수 22.07.09 09:12

 추억은 아름답고  임의 향기는 그 옛날 사랑의 꽃길이였다.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하는 임의 향기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다.
감사 드립니다.

 

은빛 22.07.09 16:45

애잖한 사랑의 마음이 보여서 슬프네요

 

진달래 22.07.10 05:30

임의향기는 눈을 감고 있을때 더 가까워지는듯합니다
그러니 어찌 잊을수가요

 

장미 22.07.10 06:13

그리움이 잔득 묻어나는 좋은글 즐감 합니다

 

산월 최길준 22.07.09 22:10

사랑의 등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밝게 훤히 비추이길 소망해 봅니다.

 

곤쇠넝감 22.07.12 08:04

며칠 전 3주기를 보냈는데도
그리움은 똑 같이 애간장을 태우니
어떻게 잊고 지낼 수 있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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