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목(裸木) 소산/문 재학
정겨운 새소리도 화려한 단풍도 추억의 빛으로 사라지고
서릿발로 일어서는 강추위에 앙상한 가지마다 서러움이 알알이 맺혀있네.
매서운 칼바람에 윙윙 떨고 있는 애처로운 비명 소리 파란 유리알하늘에 사무치고
밤마다 찾아드는 별빛조차 싸늘하게 얼어붙어도
여명(黎明)을 타고 흘러드는 보석 같은 한줌 햇살에 환희(歡喜)로 넘치는 화사한 봄날의 보랏빛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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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海 이성미 21.01.05 22:04
벌거벗은 나목들의 아려오는 아픔이 느껴지는 한파에 겨울이 깊어갑니다
고운글 멋져요
나만의 공간 21.01.05 19:22
칼바람에 윙윙데는 비명소리도 .흘러드는 한줌 햇살에 봄날의 꿈을 꾸는 것이군요...
깊은 사고에서 나오는 감동의 글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장산인37 21.01.06 08:13
이 강추위도 사르르 녹아버릴많큼 따뜻하고 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
꿀벌 21.01.05 12:56
칼바람 추위에도 나목들이 잘견디는것을 보면은 자연이 주는 태양 비 바람의 도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앙상한 가지에서 봄이되면 새싹이 트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글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화요일되세요~~
思岡안숙자 21.01.05 22:52
그러게요. 칼바람에도 앙상한 나목들은 봄을 꿈꾸며 혹독함을 견디며 보랏빛 꿈을 꾸겠지요.
아름다운 글 머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미연 21.01.05 11:10
매서운 칼바람일지라도 소복이 함박눈이라도 봤으면 좋으련만 .....춥고 떨리고 눈만 내놓고
살아가니 ....참 답답합니다 고운 시향 잘보고 갑니다
소당/김태은 21.01.05 19:14
앙상한 가지만 남은 裸木 칼바람을 이겨내고 봄이 오면 화사한 모습을 엿 보이겠지요?!
고운시상에 잠시 쉬어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연지 21.01.07 09:17
강 추위에도 잘 견디어 내는 고목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세요
미량 국인석 첫댓글 21.01.06 21:57
살을 애이는 추위를 견디며 봄을 기다리는 나목에서 인내심을 배워봅니다.
강추위를 하네요.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황포돗대 21.01.06 17:30
동장군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읍니다
산책 길 의자에 앉아따스한 햇살을 쪼이며 태양의 힘을 새삼 느낌니다
woo1430 21.01.05 18:59
늙은노구들의 한숨소리를 듣는것처럼 가슴이시려오네요~~
문천/박태수 21.01.05 22:20
매서운 칼바람 싸늘하게 얼어붙어도 보석 같은 한줌 햇살에
보랏빛 꿈을 꾼다.. 나목.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진춘권 21.01.06 10:14
나목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슬 美 21.01.05 10:42
시를 읽으니 오늘은 혹한일망정 곧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것만 같은 포근함을 느껴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즐기고 누리는 한해이기를 기도합니다,
날씨가 소한을 앞두고 맹위를 떨칩니다, 많이 웃어 좋은 날 되십시요.
도형 21.01.05 15:11
오늘 소한을 건너뛰고 소한추위는 내일로 연기한다 합니다
이러다 보면 화사한 봄날은 보라빛 꿈을안고 꼭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