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들국화 2

소산1 2018. 11. 7. 10:49

들국화 2|★--------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25 |추천 0 |2018.11.03. 12:54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224 

들국화 2

소산/문 재학


아무도 돌아보자 않는

고적(孤寂)한 산야에

홀로 고운 향기 뿌리는

청초한 들국화


무서리의 고통도

외로움의 시련도

밤마다 기다리는

임 그리는 마음


꿈결 같은

임의 발자국 소리는

천년귀로 듣는

환청이었나.


오상고절(傲霜孤節)

넘치는 그 기개(氣槪)

새삼 두 손 모으는 감격으로

조용히 섦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혜슬기 18.11.04. 09:12
청초한 들국화 향기가 창으로 들어오네요
깊어 가는 가을이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울것 불것한 단풍 잎이 휘날리는 께절 아름다운
추억으로 많이 즐기세요.~~ 들국화 향기를 맡고 갑니다    

상록수 18.11.05. 13:24
청초한 들국화의 애절한 사연이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감사합니다

안개꽃 18.11.06. 20:32 new
들국화에 사연을 담은 시글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편안하신 밤 되세요.

미량 국인석 18.11.03. 23:11
하려하지도 않고 수수한 자태
쑥스구레한 향기는 고향집 누님을 연상케 한다는 들국화...
좋은 글에 안식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산 선생님!^^

소당/김태은 18.11.05. 20:09
울 농원에도 들국화가 피였어요 고운시 ...머물다 갑니다

문천/박태수 18.11.03. 14:52
고적한 산야에 오상고절의 청초한 들국화..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꽃방울 18.11.05. 09:46
시 넘 좋아요
늦가을의 정취를 맛보는 좋은 날 보내시고
멋진 월요일 출발 하시자구요`~화이팅 입니다

진달래 18.11.04. 07:26

가을에만 피는 들국화의 향기는 산을 펴저나가게 합니다 
    
눈보라 18.11.04. 02:27
문제학 시인님 어서 오셔요~
들국화 그다지 화려하지 않아도
초연하게 피어오르는 꽃이 참 좋아요~ㅎㅎ

협원 18.11.04. 20:04
왜 그들은 된서리 쏫아질때 화알짝 뽑내는지.........?
은빛 18.11.04. 08:02
ㅇ아무도 돌보지 않아도 들국화는 올해도 건강하게 피었습니다

雲海 이성미 18.11.04. 20:50
야생화중 제일 좋아하는 꽃이라고 하면 들국화를 손꼽습니다


자스민 서명옥 18.11.03. 20:51

아무도 돌아보자 않는

고적(孤寂)한 산야에

홀로 고운 향기 뿌리는

청초한 들국화


향기도 좋겠지요

그래서 가을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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