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자작 시
소산 조회 17 | 10.02.02 08:33 http://cafe.daum.net/eyudang/LNH1/669
겨울바다
소산/문 재학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찾은 바닷가
숨 막히게 깨끗한
초록빛 바다
淸雅함이 가슴을 뚫는다.
불타던 푸르름의 情熱
모두가 떠난 백사장
사각거리는 발자국 소리
유난히 크게 들리고
스산한 마음에
무심한 파도
끝없이 밀려와
긴 여정의 종점에
포말을 일으킨다.
차가운 바람조차
산산히 부서지는 바다
시간은 무겁게 흐르고
갈매기 소리도 떠난
쓸쓸한 바다
남아 있는 미련
수평선으로 멀어지는
여객선에 실어 보낸다.
여름에 북적이는 바다보다 겨울바다가 멋스럽지요..갑자기 겨울바다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10.02.02 16:42
조용한 겨울 바다가 상상이 됩니다, 누군가 같이 걷는다면 더 가까이서 따스하게 손을 잡고 걸을수 있을테고....,.사랑을 그려보고 갑니다, 10.02.02 23:17
어느해 대부도 해안에서 바라본 겨울 바다는 아무런 이야기는 없어지만 지금도 뇌리에 박혀있는 그날에 환상 또다시 이창에서 그려봅니다 이슬처럼 맑은 겨울바다를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10.02.03 06:57
바다는 배를 띄우고 우리는 마음 위에 삶을 띄웁니다. 바다는 우리 마음과 닮은 데가 많습니다. 겨울바다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10.02.03 09:10
겨울 바다 ㅡ 시상이 부럽슴니다. 10.02.03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