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愛戀)
시인/소산 문 재학
유수(流水) 같은 세월 속에
애틋하게 떠오르는
아련한 임이여
한마디 속삭임마다
뛰던
설레임의 고동(鼓動)
그건 짜릿한 전율이었다.
언제나
기다림의 쇼윈도에
수줍은 미소로 나타나던
분홍빛사랑이여
이제는
그림자조차 찾을 수 없는
임의 하얀 미소는
맺지 못할 운명의 강에
뜨거운 그리움의 파도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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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본부 작성: Natizen PhotoNews'.
◇ 몽환 1 - 전미경 작 ▷*… 오는 5일까지 부산 수영구 미광화랑에서 열리는 '전미경전'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9회의 개인전을 연 작가는 바다(물)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사)민족미술협의회 회원이며 감천문화마을 입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051)758-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