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자작 시
몽골 소산/ 문 재학
가도 가도 끝없는 구릉지 초원
삶에 찌든 열차 외롭게 지나가고
곳곳에 산재한 판자 울타리 마을은 어설프기 그지없어
알 수없는 측은한 마음 가슴을 짓누른다.
실개천 하나 없는 대초원에 점점이 뜨 있는 하얀 “게르”
한가로이 풀을 뜯는 가축들 뒤로
산 능선에 걸려 있는 뭉게구름 필설(筆舌)로 표현 못할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난다.
밤이면 눈이 시리도록 파란하늘 은가루를 쏟아 부은듯 엄청나게 많은 별
그 찬란(燦爛)한 별빛에 숨 막히고 넋을 잃는다.
이 모두 뇌리(腦裏)에 떠나지 않는 추억의 몽골 |

※몽골은 강우량이 한국보다 1/10 정도 년간 130mm내외로 대기에 수증기가 없어 지구상에서가장 깨끗한 파란 하늘 가장 하얀 뭉게구름이 있고, 밤이면 한국의 맑은 밤하늘별보다 두 배나 많은 별들이 두 배나 밝은 별빛이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그리고 혹자는 몽골 구름만 보고와도 비싼 여행경비가 아깝지 않다 할 정도로 구름이 아름답다. ※‘게르“는 몽골 유목민의집 09.11.04 14:46

몽골은 가지 못했지만, 소산님 시에서.... 은가루를 쏟아 부은듯 많은 별들을 상상해 봄니다 . 아.. 그 찬란한 몽골의 밤을........ 09.11.04 08:29

여행을 즐기시는 소산님 께서 시어도 멋지게 잘 쓰십니다.엄청나게 많은별.....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09.11.04 10:43

시골에 가니 별이 초롱초롱 많이 반짝이며 보이더군요~몽골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09.11.04 19:55

좋은글 잘보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멋진시를 읽으면서 마음 같이 했어요....추억의 몽골..가고 싶네여 ㅎㅎㅎㅎ 건강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