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자작시 & 시조
안개비 소산/문 재학
느낄 듯 말듯 얼굴에 와 닿는 안개비
꺼지지 않는 가로등 희뿌연 불빛 속으로 고단한 삶으로 흘러내린다.
바람도 숨죽인 고요 속에 소용돌이치는 그 옛날 그리운 임의 모습
깊이를 모르는 안개 늪으로 헤매는데
어디선가 간간히 들리는 부엉이소리 처량 도하다
임 떠난 이 거리 그림자 없는 쓸쓸한 발걸음은
젖어 내리는 안개비에 천근만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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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작곡 하시는 분이 보시면 작사자,,,,문재학,
이런 좋은 가사에 곡이 나올것 같군요.
잘 읽고 미소 지으며 갑니다,
다 털어내시고 가벼워 지십시요 이 밤 ~~
그곳에 머물다 갑니다.
쓸쓸한 날 임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더 없는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잔잔한 글속에 마음을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계셨는지요? 차거운 겨울입니다 늘 건강 보존 하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소서~!
사랑이 함께 하는 안개비는 아름다움인데..
홀로 걸으며 맞는 안개비는 어깨를 지치게 하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도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감기와 안전운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짐 버려두고 갈수 없기에
그저 뚜벅뚜벅 황소 걸음 걷고 있습니다
멋진 오늘되세요~^^*
고운시향 간직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늘 건안 하십시요~!
날이 찹니다..건강 유의 하시길^^
아리스 11.12.09. 15:31
감사합니다
옛날 아주 먼 옛날 흐미한 안개빗속 거닐며 두줄기 눈물 흘려 본 사람만이 그 기분 알겠지요?
몇년 전 념편 운전면회증 따진 얼마되지 않아 사진 동호회에서 출사가 있어
새벽 길 합천을 가는데 안개가 자욱하니 앞도 보이지 않고 겁이 나는데
비 까지 촉촉히 내려 기다싶어 합천해인사를 간 기억이 있습니다.
잘 계시지요.
그리운 임 찾아가는 길은 가슴두근두근 설레임인데..
임 떠난 그자리는 그리움만 더해져만 갈 것 같습니다
그림자 없는
쓸쓸한 발걸음은
천근만근이 된다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하게 행복한 시간으로 지내시기를요..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