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소록도

소산1 2010. 7. 19. 08:59
소록도|자작 시
소산 조회 15 | 10.07.15 09:52 http://cafe.daum.net/eyudang/LNH1/865 
 

소록도

      소산/문 재학

 

비운(悲運)의 슬픔안고

녹동 해협을 건넌 이가

그 얼마인가

 

냉대(冷待)의 설움과

핍박(逼迫)의 수모(受侮)를 피해

 

사랑하는 부모형제 곁을

떠나온 모진 세월

 

무너져 내리는 육신(肉身)

희망과 꿈이

하얗게 바랜지 오래다.

 

피눈물도

여울의 조류로 흘렀고

한숨소리 조차

솔바람이 삼키니

 

원망스러웠던 지난날

돌아보는 곳에

 

고통과 슬픔. 한(恨)의 흔적이

내방객(來訪客) 가슴을

아리게 한다.

 

 

 
작은 사슴의 형국 이라서 소록도라 했다지요.
고흥반도 끝 녹동항에서 배로 5분거리. 지금은 육로로 이어졌더군요.
임의 글을보며 다시 더듬어 보았습니다.
10.07.16 08:53
 
작은사슴같이 생겼다 소록이라 부르는가 ~숨을 쉬며 기도하는섬 ~다시한번 감사하리~~ 07:54 new
 
몇년전 소록도여행했던 생각이나는 시간입니다 문운하십시요 10.07.15 14:09
 
같은 사람인데 격리되어야만 하니 소록도의 눈물은 더 아플것 같습니다 10.07.15
 
문경자(21회)
소록도 아픔이 많은~~~ 잘 보고갑니다. 10.07.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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