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2
소산/문 재학
만경창파(萬頃蒼波) 삶의 바다에
홀로
행복의 빛을 찾아
청운(靑雲)의 뜻을 품고 흘러온 세월이
그 얼마이든가.
희망이라는
원대(遠大)한 삶의 지표를 향해
넘치는 의욕으로
젊음을 불태웠던 지난날
사나운 세파(世波)에
마음조이든 쓴맛도
순항의 희열(喜悅)도
모두다
가슴 뭉클한 그리움으로 남았다.
아쉬움으로 돌아보니
그리운 임들은 떠나가고
마음의 창가에 흐르는
수많은 보석 같은 추억들만
덧없는 삶의 빛으로 출렁인다.
수장 21.03.16 09:41
인생길이 몆구비를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가지 않은 그 길이 자꾸만 새롭게 다가오네요
좋은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나만의 공간 21.03.17 07:35
만경창파의 인생의 바다를 살아온 세월후에 남는것은 보석같은 추억들 정말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늘 좋은 추억들을 떠올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장은영 21.03.17 10:07
세월을 이겨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상념이 느껴지는 시입니다.
희망을 의욕으로 불사르며 살아온 세월. 쓰고 단 인생의 맛은 그리움이 되고
아쉬움이 남은 자리에는 추억이 일렁인다니 삶은 누구라도 예외 없는 여정인가 봅니다.
희망 없이는 안 되는 길, 고난인 줄 알면서도 견디어내는 일, 그리고 아픔도 슬픔도 추억으로 승화하는 일인가 합니다.
인생을 담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지슬 美 21.03.16 10:00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을 인생에 대한 회고. 인생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인생길은 험한 길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들의 삶 남은 길은 즐겁고 편한 길만이 있기를 바래요
언제나 좋은생각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하고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내음 가득 내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 합니다
명시에 넘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매 봉 산 21.03.17 12:07
흠한 세파를 겪어온 나를 두고 읊은 시향 같아 가시밭 같은 지나온 인생여로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日新又日新으로 행복하소서.
혜슬기 21.03.17 08:00
누구나 한번 온 인생길 만경창파와 같은 길이라고 생각되네요
항상 좋은 시 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꿀벌 21.03.17 20:41
인생길에는 좋은 일도 있고 고통도 있기 마련입니다
고통 뒤에는 행복이 온다는 것을 세월이 지나고서야 알게 되기도 합니다
좋은 명시글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연산홍금자 21.03.16 20:03
소산님 안녕하세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인생길 구비구비 돌아온 날들 뒤돌아 보면 아쉬움만 생각 납니다 공감 하고 갑니다
행복 미소짓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胥浩이재선 21.03.16 20:59
대부분 지난 날을 돌아보면 얼룩진 세월이었지만
그래도 그 세월이 아쉬움도 남지만 그리움도 남는 것 같습니다
공감이 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思岡안숙자 21.03.17 05:02
지난 추억을 펼쳐 볼 때면 심지어 슬픔까지도 아름답게 느껴지고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건 살아 있는 생명체의 귀소본능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이제는 돌아보면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는 새로운 추억 쌓기로 여정을 물들여야 겠습니다.
공감이 가는 글 머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진달래 21.03.16 16:08
요즘처럼 살기힘든 인생길도 없는것 같아서 글에 마음이 함께합니다
雲海 이성미 21.03.16 21:44
산다는게 고행이고 번뇌인것 같아요
짧은 그 인생길 소풍 잘 하고 가는날까지 행복했으면 하지요
진춘권 21.03.17 06:22
인생 길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장산인37 21.03.17 11:54
이 사람의 인생사 를 역은 듯한 시가 저의 마음에 와 괴성을 지름 니다 감사합니다
자스민 서명옥 21.03.16 13:51
아쉬움으로 돌아보니 그리운 임들은 떠나가고
계절과 시간은 잘도 왔다 갑니 붙잡았으면요
문재학 시인님의 가시는 인생길은 언제나 꽃길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