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달빛 소묘

소산1 2017. 4. 27. 10:55

닽빛 소묘|★--------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23 |추천 0 |2017.04.20. 09:02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140 


달빛 소묘

소산/문 재학


떠나면 변하는 세상의 유랑 길

만나면 짧기만 하던 그 밤들

그윽한 임의 향기는 어디로 가고


지금은 적막에 휩싸인 달빛에

젖어 흐르는 쓰라린 마음뿐이네.


쓸쓸한 조각달에

야위어 가는 미련이

애달프구나.


넘치는 고독을 반추할수록

차가운 운명은

눈물로 얼어붙네.


행복으로 웃음 짖던

만월의 꿈은 그 언제이든가


모두다 환상인

무지개 사랑이었나.


이제는 알았네.

저 달도 서러움인줄

 




   산월 최길준 17.04.24. 22:22
닽빛 소묘......넘치는 고독을 반추할수록
차가운 운명은
눈물로 얼어붙네
....멋진 글향에 젖어 봅니다.
  

  崔 喇 叭 17.04.21. 09:18
달빛소묘 좋은시 감사합니다 달빛은 너무나 차가운 기운을 발하는 빛입니다 감사합니다   

산길들길 17.04.21. 10:09
서러운 달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도 서러운것을 깨닫게 됩니다.   

  강나루 17.04.20. 17:02
달빛은 달에서 지구로 비치는 빛 달에서 생성된 것은 아니고
햇빛의 일부를 달 표면이 반사해 생긴 것이지요.
달빛은 특정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줄 압니다
좋은 시를 만들어 주셨어요
    

문천/박태수 17.04.20. 16:02
이제는 알았네, 저 달도 서러움인 줄..
달빛 소묘,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비발디 사계 17.04.21. 04:29
저달도 서러움인줄을 !!
늘 고운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산님 .
행복함 가득한 금요일 되시고
늘 강녕하세요 소산님 ^^*

    鄕耕 윤기숙 17.04.22. 07:08
곱네요
달빛소묘
오늘도 멋진 하루
축복된 삶 되세요!!!

송악 17.04.20. 19:46         
만월의 꿈만 꾸니
초승달을 잊어버렸구나.
 
조약돌 17.04.20. 12:19
요즘은 달빛 보기가 무척 힘드네요,.
도시의 생활이 그런가 봅니다 
    
예수님의 보배 17.04.20. 18:49
달빛은반사되어오는빛이라 그런지 쓸쓸해보여요

雲海 이성미 17.04.20. 17:31
만월의꿈 그 어디에 젖어든고
잠시스처가는 인생의 허구이지요

수장 17.04.20. 20:02
쓸쓸한 밤 저물어가는 조각달이 외로워보일때도 있답니다 
    
월정 강대실 17.04.20. 11:26
소산 시백님 넘 슬퍼 마셔요.
우리 지구로 출장 왔잤습니까!
동행자랑 함께라면 더 좋을 일 없겠지만,
혼자라도 재미 있게 용무를 마치자구요.
괜스레 마음이 울쩍해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맑은시내 17.04.21. 04:46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푸른별 17.04.21. 20:39
달빛 밝아오는 고운글 감사합니다
행복넘치는 저녁 되소서 ...

눈보라 17.04.20. 17:19

문재학 시인님 ~
참으로 고운 시어를 장식해주셨습니다..
달빛소묘 시에 찬사를 드립니다..^*^


미량 국인석 17.04.21. 00:17

모두가 지내놓고 보면 추억만 아득하지요.
저 달도 서러움인 줄.....
연두빛 봄이 싱그럽습니다.건승 건필하세요.소산 선생님!^^

    협원 17.04.20. 09:46
오늘도 좋은 시글 감상하면서 정적속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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