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아프리카 여행기

소산1 2016. 11. 25. 10:59

아프리카 여행기|▣♡ 자유 게시판

소산문재학 | 등급변경 | 조회 555 |추천 1 |2016.11.22. 19:43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8081 

아프리카 여행기

2016. 11. 5~11. 12(남아공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소산/문 재학


2016115() 흐림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씨 속에 아프리카에 있는 세게3대 폭포의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와 케이프타운의 제일 끝자락 인도양과 대서양의 경계선 희망봉을 언제 한번 밟아보나 꿈꾸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630분 일행들과 미팅을 했다.


물론 필자 혼자 신청한 여행이라 모두 생면부지여서 다소 서먹서먹했다.

850CX 415(홍콩여객기) 탑승 홍콩으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3시간 6분이다. 대형 여객기인데도 빈자리 하나 없었다.


홍콩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시차 1시간) 12시 경에 도착했다. 솜털구름이 손짓하는 홍콩의 날씨는 쾌청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겉옷은 벗어야 했다. 현지 가이드 이종호씨를 만났다.


홍콩은 면적 1104평방키로 로 서울 보다는 크고 제주도 보다는 작다.

그리고 대부분 산지로 되어있어 20%만 사용 가능한 면적이다. 인구는 700만 명 정도라 했다.


싱그러운 푸른 숲을 끼고 홍콩유일의 고속도로 왕복6차선을 따라 구롱반도 시내로 향했다

차선과 운전석이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일본과 같았다.

해안가에는 새로운 도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

30여분을 달려 구롱반도에 있는 천사로에 있는 대형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중식을 하고 1320분 홍콩시가지로 향했다.


도로변에 고층건물 공사장에 발판을 가는 곳마다 대나무로 이용하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지하철 공사 때문에 도로를 파헤쳐 놓아 차량통행도 불편하고 먼지도 많이 났다.


곧 이어 버스는 4km의 해저터널을 지나고 빌딩숲을 지나 홍콩 섬의 최남단에 있는 스텐리 마켓으로 가고 있었다.

도중에 옛날에 강풍으로 케이블카가 흔들려 두려움을 느꼈던 해양공원도 통과했다.


구불구불 해안도로를 돌아 1410분경 자연경관이 수려한 스탠리마켓이 있는 해안에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이미 관광버스가 몇 대 있었다.


인근에 있는 대형건물 내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5차례나 갈아타면서 해안가로 내려가니 야외공연장이 나왔다. 몇 명의 무용수가 요란한 음악에 따라 춤을 추고 이름 모를 나무들과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그늘아래에서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일행은 해안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150m 가니 복잡한 상가가 나왔다.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관광객을 부르는 이곳이 스탠리마켓이다.

서양인을 포함 많은 관광객들이 골목을 매우면서 북적이고 있었다.



1620분까지 자유 시간을 즐겼다.


버스는 다시 구불구불 해안 길을 돌아 나와 홍콩의 가장번화가를 지나고 경사진 골목길을 돌고 돌아 소호거리 헐리웃로드에 도착했다.


 에그타르트(마카오의 베네시안에 있는 로드 스토우스 베이커리 에그타르트와는 맛이 다름)를 먹어 면서 고지대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설치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세계에서 가장 긴 800m = 20 )를 일부를 몇 번 갈아타고 올라 보았다. 이곳 주변은 또 다른 홍콩시내의 풍경이었다.


자유 시간을 가진 후 1620분에 버스에 올라 太平山(해발 560m)에 있는 빅토리아로 향했다.

버스는 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산마다 숲속에 아파트 등 건물들이 그림처럼 들어서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구불구불 숲속 꼬부랑길을 올라가고 이었다.


옛날에 한번 지나간 길이지만 일부구간은 생소하기만 했다.

드디어 해발 400m에 있는 peak tram에 도착했다. 1888년 완공된 피크 트램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 홍콩시가지를 360도로 둘러보았다.


홍콩 쪽의 제일 높은 빌딩(88)과 맞은편 구룡반도에 있는 119(Internationl commerce center) 빌딩들을 영상으로 담았다.



30여분의 자유 시간을 가지는 동안 홍콩시가지는 하나둘씩 네온불이 들어오고 있었다.

옛날에는 피크 트램을 타기위해 빗속을 뛰었는데 지금은 노천에서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1840피크 트램을 타고 하산을 했다.

오르내리는 승객이 만원이었다. 지나는 나무사이로 멀리는 화려한 야경이 가까이는 빌딩들이 산 정상 쪽으로 넘어지는 착시현상을 즐겼다.


종착지에서 다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빌딩숲을 지나 10여분 만에 부두에 도착하여 유람선(페리호)에 승선 화려한 홍콩의 야경을 부지런히 영상으로 담았다.



20시에 실시하는 레이즈 쇼는 시간관계상 보지 못해 아쉽지만 필자는 몇 년 전에 영상을 담았기에 미련은 없었다.


시원한 밤바람이 부는 구롱반도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홍콩의 야경을 둘러보고 1920분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라 식당으로 향했다.


저녁식사 후는 2050분경에 홍콩의 대표적 야시장에 들렸다.

차량통행을 금지시킨 야시장 입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화려한 네온은 춤을 추고 있었다.


우리일행은 발 디딜 틈도 없는 복잡한 야시장을 둘러보았다.

좌우는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것이 다시 보아도 이채로웠다.



20여 분간 간단히 둘러보고 2350분 요하네스버그로 가는 비행기 탑승을 위해 홍콩공항으로 향했다. 네온불이 쏟아지는 홍콩시가지를 벗어나 30여분 만에 공항에 도착했다.


밤에 보는 홍콩공항 대형건물은 새하얀 백색 천막 같은 것으로 씌워 놓은 것 같았다.

기다리는 동안 흑인을 비롯 기다리는 사람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세계는 스마트폰 열풍이었다.


정확히 2350SA287(South African 남아공 항공)편으로 요하네스버그(Johannes burg)로 출발 했다. 비행 소요시간은 13시간 정도 장거리이다,


역시 대형여객기 인데도 만원이었다. 승객들 대부분이 흑인들이고 마치 인종 전시장 같았다.

승무원도 대부분 흑인이었다. 아프리카로 가는 것이 실감이 났다.


인도양 상공을 지날때는 고도 1150m, 외기온도 51도 비행속도 911km로 가는데 이런 대형 비행기가 하늘에 뜨는 것도 신기하고 전자계기로 가겠지만 어둠속을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로 향하는 기술력을 잠이 오지 않기에 새삼 음미 해보았다.


Madacascal 섬 상공을 통과 할 때는 총 비행거리 10,975km 2,678km3시간 7분 남았다고 자막이 나와다와 가는 구나 생각하면서 지루함을 달래었다.


요라네스버그 공항이 가까워지자 창밖은 눈부시도록 화창한 날씨이고 지상 가까이는 기분 좋은 솜털구름이 흘러가고 있었다.


구름사이로 보이는 평야지대는 수확이 끝난 황토밭과 연초록 초지들이 펼쳐지고 빈약한 수목 사이로 간혹 산재된 마을도 보였다.


이어 빤짝이는 저수지(?)들과 함께 대규모 마을들이 나타났다.

오전 650(시차 7시간 한국시간 1350)에 무사히 도착했다.


남아공의 면적은 1221천 평방키로 이고 인구는 5,300만 명이다.

특이하게도 남아공의 수도는 케이프타운(Cape Town)은 입법수도이고, 행정수도는 프리토리아(Pretoria), 사법수도는 블룸폰테인(Bloemfontein)으로 3곳으로 분산돼 있는데 요하네스버그는 대도시인데도 수도와는 관계가 없다.


요하네스버그 면적은 335평방키로 이고 인구는 450만 명이다. 이중 80%가 흑인이고 백인은 8%, 기타 12%이다.


2016116() 약간 흐림

여객기에서 하루 밤을 보낸 셈이다.

공항 주변은 상당히 한산했다. 그리고 스모그 현상이 심했다.


비행기 안내방송은 영어와 중국어 방송뿐이다. 그만큼 중국인들의 이용이 많은 것이다.

이곳에서 케이프타운으로 환승해야 한다.


공항내 수하물 찾는 곳이 10라인까지 있는 대형이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잠을 잘자지 못해 모두들 피곤해했다.


수하물을 찾아 넓고 복잡한 공항내의 미로를 따라 케이프타운 환승장으로 가기위해 2층으로 올라가는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빤짝이는 조명이 대형 원형을 그리는 중앙에 반가운 삼성의 선전 간판이 있었다.


환승 검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목에 LG의 대형 간판이 TV판매 선전을 하고 있었다,

먼저 케이프타운으로 화물을 보내고 탑승구 E1게이트를 에스컬레이터를 반복해 타면서 찾았다.


920SA323 여객기에 탑승키 위해 셔틀버스로 넓은 공간에 대기 중인 여객기로 갔다.

비행장이 넓기도 하지만 게류중인 비행기도 상당히 많았다.


대평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반가울 정도로 시원했다.

제지하기 전에 일행들의 탑승 장면을 동영상으로 재빨리 담아보았다.


1030분 여객기는 케이프타운으로 향했다. 비행시간은 2시간 예상이다.

드디어 케이프타운 공항상공이다. 약간의 구름만 있을 뿐 날씨는 좋았다.


높은 산들이 멀리 일부 보이고 역시 수확이 끝난 황토밭이 간혹 보였다.

평화롭고 한적해 보이는 것이 한국의 어느 시골 같았다.


얼마가지 않아 대평원이 나왔다. 붉은 황토밭위로 하얀 꽃구름을 그리고 있었다.

간혹 비닐하우스도 보이는데 정겨운 풍경이었다.

경지정리는 되지 않았고 마을도 산재되어 있었다.


드디어 희망봉이 있는 케이프타운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은 정확히 2시간 소요되었다.

현지가이드 송익현씨를 만났다.


케이프타운 면적은 2,455평방키로 이고 인구는 375만 명이다 이중 백인이 35%이다.

공항에서 다운타운 까지는 28km 이다. 시내로 가는 왕복 8차선 도로변에는 허럼한 집들이 많이 보이는데 흑인들을 이곳으로 강제 이주를 시켜 이루진 대형 부락이다.


지금은 계속해서 주택개량을 하고 있지만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단다.

달리는 도로변은 야자수 등 열대 나무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고 이었다.


도로 맞은편에는 세게 7대 자연 풍광 중 하나인 거대한 테이블마운틴이 손짓을 하고 있었다.

산자락으로는 울창한 숲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선을 즐겁게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가이드의 말을 빌리면 이런 날씨는 연중 30% 밖에 안되는 좋은 날씨라 했다.


도중에 897병동을 자랑하는 국립병원을 지났다.

이곳은 1967년도 버나드(Christiaan Neethling Barnard,)박사가 세계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한 병원이라 했다.


테이블마운틴 아래에 있는 Signal Hill을 마주보는 곳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테이블마운틴으로 향했다.


산길 좁은 비탈길을 한참 올라가니 좁은 도로인데도 자가용으로 찾은 사람들 차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곳의 케이블카는 1929년 해발 300m 지점에서 케이블 길이 600m를 스위스 기술진이 설치했다고 했다.


양측에서 운행하는 65인승 케이블카는 원형으로 되어있고 바닥의 발판이 정상에 오를 때 까지 1360도 회전하기에 승객 모두가 가만히 서있어도 사방으로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70~80도의 급경사를 5분 정도 오르는데 아름다운 케이프타운 시와 해안을 탄성 속에서 돌아 보았다7~8월경에는 2주 정도 점검을 하는데 이때는 사전에 알아보고 방문 하여야 하겠다.


도보 산행은 4~5시간 소요 된다고 하니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절벽 길을 오르기가 쉽지 않다.

정상에 도착하여 테이블마운틴 청동모형도로 설명을 들었다.


케이프타운 시내 정면에 있는 18km나 떨어진 로빈 아일랜드(Robben Island) 섬은 만델라가 18년간 수용되었던 곳이다.


테이블마운틴에서 바라본 케이프타운


섬 부근은 해류의 유속이 빠르고 상어가 많아 탈출이 불가능 한곳이란다.

줌으로 당겨 동영상으로 담았다.


테이블마운틴은 해발 1085m이고 동서로 3km, 남북으로 10km로 상당이 넓은데 비교적 전체가 평평하고 이곳에서 케이프타운 시가지 전경은 물론 사방으로 해안지대 여러 곳을 볼 수가 있다.


처음 보는 이름 모를 식물들이 건조하고 세찬바람에 적응하느라 모두 키가 작고 줄기와 잎은 강인해 보였다.


곰보딱지 같은 기묘한 바위들이 산정상의 평원에 늘려 있었다. 산정상의 돌산이 이렇게 넓은 것이 신기했고 단일 바위산으로는 미국의 애틀랜타에 있는 스톤마운틴(높이 251m, 둘래 8km)과는 또 다른 맛이 났다.



곳곳에서 케이프타운 시내 전경과 해변 마을을 영상으로 담으면서 습지에 자랄 것 같은 풀들과 수백 년이나 되어 보이는 향나무 같은 작은 나무들 그리고 이름 모를 작은 나무들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고 있었다.


처음 보는 광경을  부지런히 담으면서 사방을 둘러보았다.

깎아지른 절벽이 현기증을 일으키는 속에 엄청난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사람꽃밭을 이루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정상의 주요부분은 다 둘러 볼 수 있었다.


정상을 한 바퀴 거의 다 돌아갈 때쯤 토끼보다 조금 작은 쥐 모양의 Dassie 라는 앙증맞은 동물이 이곳저곳에서 관광객의 시선을 끄는데 도망가지 않고 맑은 눈동자를 굴리는 것을 영상으로 담고,



그리고 아름다운 켐스 베이(Camps Bay) 해안을 별도로 영상으로 담았다. 기분 좋은 테이블마운틴 관광을 끝내고 하산하여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라 1620분 시내 관광에 나섰다.

도로변에 자카란다라는 보라색 꽃나무가 우리일행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시선을 끌고 있었다.


먼저 아더레이 거리(Adderley Street)에 있는 1488년 희망봉을 발견한 포르투갈 항해자 디아스(Dias) 동상을 지나 1666년에서 67년 사이에 축성한 별모양의 옛 성곽 희망의 성(Castle of Good Hope)이 외침을 대비한 해자에는 맑은 물이 가득했다.


옛 시청 건물과 국회 의사당을 둘러보았다.

다음은 남아공 수상을 역임하고 UN을 구상하고 창립하는데 공헌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UN헌장의 서문을 작성한 안 스머츠(Jan smuts) 동상도 지났다.


이어 롱 스트리트 거리를 지나 말레이시아 이민자들이 최초로 정착해서 살고 있는 알록달록하게 다양한 페인트로 단장한 마을 보캅지구를 둘러보았다.

이들은 도시건설을 위해 끌려온 말레이시아인들의 후손이다.



케이프타운에는 한인이 1,500명 정도 있는데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교민은 600명 정도라 했다.

남아공의 GNP9,600$이고 케이프타운은 20,000$로 남아공에서는 제일 잘사는 지역이다.


이어 버스는 17시경 고급 유람선 등이 정박해 있는 바닷가 워터프론트로 향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과 그 아들의 이름을 붙였다는 빅토리아 &알프레도 워터프론트(Victoria &Alfred Waterfront)’라는 대형쇼핑몰 위락 단지 안에는 고급 브랜드 상점과 대형슈퍼마켓, 기념품가게, 극장, 은행, 우체국, 레스토랑 등 없는 게 없단다.


외형도 엄청나게 큰 규모의 시설이었다. 1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을 주어 둘러보는데 곳곳에 뻔쩍이는 X마스 대형 장식물이 뒤덮고 있었다.



그리고 곳곳에 경비원과 경찰이 21조로 순찰을 돌고 있었다.

이곳저곳을 아이쇼핑으로 둘러보면서 이색적인 곳은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2층으로 올라가 많은 선박들이 게류중인 항구를 내려다보고 가까운 시가지너머로 테이블마운틴을 아름다운 풍광을 동시에 동영상으로 담았다.


워터프론트에서 바라본 테이블마운틴


18시 조금 지나 이곳 2층에서 포도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로 향했다.

열대 나무들 사이로 화려한 네온 불빛이 들어오고 특히 가로등은 대형 눈꽃모양이라 너무 아름다워 영상으로 담았다.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이곳 사람들을 위해 눈꽃 모양의 가로등을 만든 것 같았다.

20시경에 PREMIER Hotel 312실에 여장을 풀었다


2016117() 맑음

버스 출발 전 8시경 호텔 앞 바다 (Sea Point) 해변에 있는 이름 모를 우리나라 자귀꽃 비슷하게 큰 붉은 아름다운 꽃나무와 야자수들이 늘어선 해변을 둘러보았다.


4차선 도로에 차가 많이 다녀도 신호등을 보행자 마음대로 버턴을 눌러 조정할 수 있어 편리했다.

이어 830분 버스는 희망봉이 있는 쪽으로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환상적인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도로 좌측으로는 고급주택들이 경사지에 바다를 향하여 숲속에 그림처럼 들어서 있고, 우측 해안가로는 곳곳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 아래는 주택이란다.

옥상을 주차장으로 이용 한다는 것이 조금은 신기했다.


특히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가 없어 해안가 주택허가가 된다고 했다.

이 지방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바람대비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15분 후 Camps Bay 뷰 포인터 주차장에 도착했다.

7Bay중 하나인 켐스 베이라이온 헤드(Lion’s Head) 뒤서부터 이어지는 테이블마운틴 12폭 산세가 절벽의 풍광을 이루고 그 산자락으로 고급주택들이 들러서 있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물빛과 한없이 부드러운 백사장이 아늑한 만을 이루고 열대식물들로 조경을 잘해 두어 천혜의 관광명소이기에 지나가는 관광객 차량은 전부 이곳 주차장에 들려 주위의 풍광을 감탄 속에 둘러보고 영상으로 담고 있었다.


우리일행들은 이곳에서 10여분의 시간을 보내고 Hout Bay로 항했다.

월요일인데도 해안선을 따라 많은 승용차들이 시원하게 달리고 있었다.


주위의 산들은 산불로 인하여 민둥산으로 변해 있었고 금어초처럼 생긴 붉은색 꽃들이

진달래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이색적인 풍광에 모두 환호성을 울렸다.


910분 경 아름다운 풍경의 어촌마을 Hout Bay에 도착했다.

선착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붐비고 목각과 조개 등으로 다양한 토산품을 파는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는데 상인은 전부 흑인들이다.


갈매기가 수없이 비행하는 항만에는 좌측으로는 어선들이 우측으로는 호화요트들이 게류중이였다.

그 중간을 관광객들을 실은 유람선이 드나들었다.


930분 우리도 물개들이 서식하는 도이카 섬(Duiker Island)으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15분 정도이다. 약간의 파도에도 유람선이 상당히 출렁이어 구명조끼도 입지 않아 약간은 불안했다.


마을 뒤 기묘한 바위산(센티넬 산)을 돌아가니 엄청난 다시마 떠있는 군락지 속에 넓은 바위섬 위로 물속으로, 1마리가 100kg가 넘어 보이는 엄청난 수의 물개들이 우리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 관광객들은 탄성을 울리면서 앞 다투어 사진을 담아냈다.

장관을 이루는 희귀한 장면들 물개들의 천국을 동영상으로 열심히 담으면서 10여분을 관람했다.


 

관람하는 총소요시간은 왕복시간을 포함 40여분이었다. 쉴 새 없이 유람선이 움직이고 있었다.

선착장에서 유람선에 내릴 때는 장애인 노인들이 독특한 의상을 입고 음악을 연주 하면서 구걸을 하고 있었다.


일행은 다시 버스에 올라 1908년에 착공하여 1917년에 죄수들을 동원하여 완공한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버(Chapman‘s Peak Drive) 유로도로에 들어섰다.


이 절벽 해안 길을 내는데 5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했다.

9km 구간의 통행료는 미니버스가 한화로 15,000원 정도라니 상당히 비싼 편이다.


도중에 있는 전망대에서 버스를 세우고 마주 보이는 아름다운 Hout Bay과 멀리 물개 섬 등 주위 풍광을 영상으로 담았다. 그리고 부근의 산록변에 화사하게 핀 노랗거나 붉은 야생화 군락지를 둘러보았다.


또 이곳은 007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한 긴 대서양 절벽길이다.

해안가 야산들은 계속해서 산불로 인한 민둥산으로 황량했지만 무수한 야생화들이 대신하고 있었다옥색 바다 물빛과 하얀 포말이 이는 긴 해안을 지났다.


산록변 풍광이 좋은 곳마다 마을이 있고 마을 주위에는 햇빛에 빤짝이는 대형 유칼리나무들이 풍광을 이루고 있었고 어떤 곳은 가로수로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었다.


남아공은 석유를 제외 하고는 모든 광물이 생산 되는 데, 다이아몬드의 주산지국이고 또 이곳에는 반도체에 들어가는 희토류도 생산하여 한국으로 수출 한다고 했다.

타조들이 한가로이 쉬고 있는 농장을 지나는데 세게 타조 사육의 50%를 남아공에서 사육한단다.


1140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 입장료를 내고 케이프포인터와 가까이에 있는 희망봉으로 향했다.


가끔 돌출된 바위산 이외는 굴곡이 완만한 구릉지대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곳은 2000여종의 식물과 250여종의 동물과 조류가 서식 한다고 했다.


이름 모를 야생화가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며 군락을 이루어 눈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무들도 수고 1m 내외의 관목으로 북유럽의 툰드라 지역을 연상케 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펼쳐지는 풍경이 모두가 흥미로웠다.


케이프타운 시내에서 이곳 케이프포인터와 희망봉까지는 약 55이다. 125케이프포인터(등대가 있는 곳)주차장에 도착하니 버스와 승용차가 만원이었다

.

등대로 올라가는 후니쿨라(Funicural) 탑승 출입구 건물위로 휘날리는 태극기가 유난히 먼저 눈에 들어왔다.


풍광이 좋은 해안가 Sea Pood 식당에서 랍스타. 새우 등 푸짐한 해산물로 점심을 한 후

1320후니쿨라(Funicural)를 타고 등대가 있는 해발 248m 정상으로 올라갔다.


등대 옆에 있는 이정표에 방향별로 파리 9,294km, 시드니 11,642km, 뉴욕 12,541km 표시 팻말이 있었다. 물론 한국의 서울이 없어 서운 했다.


바다를 향하여 왼쪽은 인도양, 오른쪽으로는 대서양 등 사방을 둘러보았다.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아프리카의 남쪽 끝에 서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오른쪽 발아래에 옥 같은 푸른물이 하얀 포말을 쏟아내고 있는 희망봉을 영상으로 담았다.


도보로 하산을 하면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기념 촬영을 한 케이프포인터 팻말에 서서 정상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도 남겼다.



1410분 버스는 눈 아래 보이는 희망봉으로 향했다.
희망봉이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이자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아프리카 최남단이자 대서양과 인도양이 실제 마주치는 지점은 희망봉에서 남동쪽으로 약 160떨어진 아굴라스 곶(Cape Agulhas)’이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희망봉아프리카의 최남단으로 알고 있기에 지금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15분 정도 둘러서 희망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곳 주차장도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희망봉 표시간판을 배경으로 영상으로 담으려 해도 관광객이 많아 쉽지 않았다.



희망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멀리서 보면 풀 한포기 없어 황량했지만 가까이 오르다보니

바위들이 풍우에 잘 다듬어진 만물상 갗아 가파른 길을 기분 좋게 올라갔다.


정상 바다끝 쪽 기묘한 바위가 있는 곳에서 그 옛날 이곳을 지나갔을 선박들을 생각하고 중학교 시절 입담 좋은 지리 선생님이 자기가 희망봉을 직접 다녀오신 것처럼 하시던 이야기를 떠 올려 보았다.


벌써 선생님은 고인이 되신지 오래 되었지만 그 제자는 60년이 다되어서야 희망봉을 밟아보는 소원을 풀었다.


1510분 버스는 아프리카에 사는 자카스 펭귄(Jackass Penguin)”이 서식하는 볼더스 비치로 향했다. 예정 소요시간은 30분이다.


아름다운 사이먼스 타운(Simon`s Town) 앞 주차장에서 내려 걸어서 볼더스 비치 해안가로 내려갔다. (사이먼스 타운이라는 마을 이름은 케이프의 초대 총독이었던 시몬 반 데 스텔이 이곳을 겨울 정박지로 삼았던 1743년부터 총독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란다. 그리고 1806년에 케이프가 영국인들의 손에 넘어가면서 이곳은 영국인들의 해군기지가 되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색적인 수목들과 아름다운 바위들을 보면서 200m 가다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해변에 기나긴 목책 觀覽路가 나왔다. 木柵路를 따라 둘러보았다.


볼더스 해변(Boulders Beach)에는 몸길이 약 30정도의 아프리카 펭귄 3000여 마리가 살고 있단다.


 작은 펭귄들이 이곳저곳 바위나 모래밭에 몰려 있는데 밀려드는 관광객들 탓인지 모두가 생기를 잃어 측은해 보였다.



귀한 장면들을 영상으로 담고 1620국립식물원으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60분이다.

버스는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해안도로를 계속해서 달렸다.


1640분경에는 해안선을 벗어나 완만한 산마루를 넘고 있었다.

이곳도 역시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민둥산이고 도로변에는 생소한 수많은 야생화들이 이어지고 있어 시선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 때문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갈지자 급경사 길을 넘어가니 케이프타운 시가지 일부가 보이고 이어 왕복 4차선 도로가 나왔다.

도로 중앙 분리대에는 분홍색과 흰색의 유도화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곧 이어 1715분 테이블마운틴 산자락에 있는 커스텐보시 국립식물원 정문에 도착했다.

커스텐보쉬 국립식물원(Kirstenbosch National Botanical Garden)1913년에 36ha7000여종의 남아공의 자생 식물로만 조성 전시하고 있단다.



많은 열대식물과 꽃들을 1시간 이상 둘러보면서 부지런히 영상으로 담았다.

1830분 시내로 향했다.


해안가에 있는 2010년도 바구니모양의 월드컵 경기장 가까이에 있는 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을 한 후 어둠이 내려앉는 라이언헤드 뒤 꼬부랑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케이프타운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다.


라이언 헤드(Lion's Head)에 연이어 있는 시그널 힐(Signal Hill)은 사자의 머리에 이어 바닷가로 길게 이어진 사자의 엉덩이(Lion's Rump)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시그널 힐의 뷰포인트부터 약간 낮은 곳에 위치한 라이온 배터리(Lion Battery)에서는 매일 정오에 대포를 쏘는 눈 데이 건(Noon Day Gun) 행사가 진행된다.


과거에 선박이 무사히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여 발포하던 것이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발포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사용하는 대포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란다.

시그널 힐 능선 도로에는 버스와 승용차가 뒤엉키어 혼잡했다. 주차장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350m 높이의 언덕에서 바라다보는 케이프타운 야경은 화려한 네온은 없어도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밤하늘을 밝히는 야경을 처음이고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어둠속에서 마음으로 영상으로 열심히 담았다.

21시가 지나서야 지난밤 투숙했던 호텔로 돌아왔다.


2016118() 맑음

아침 7시에 호텔을 나와 케이프타운 공항으로 향했다.

시내로 출근하는 차량은 편도 3차선이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가 밀리고 있었다.


공항 가는 길은 막히지 않아 시원하게 달리는 우리버스로 뒤돌아보니 저 멀리 테이블마운틴이 작별의 아쉬운 손짓을 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영상으로 담았다.


너무 빨리 도착하여 탑승수속을 끝내고 탑승 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955케이프타운을 이룩한 Sa322 여객기는 요하네스버그 공항으로 향했다.


케이프타운 외곽지대는 지형 따라 간이 경지정리가 일부 되어있고 이어 날카로운 험한 돌산이 펼쳐지고 있었다.


솜털구름이 험산 봉우리들을 남기고 포근히 감싸고 있는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계속해서 여객기는 파란 하늘을 이고 흘러가는 흰 구름 사이로 바람을 가르면서 나르고 있었다.


어느 사이에 구름이 걷힌 지상의 야생 구릉지대는 심한 가뭄 같은 현상으로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물론 인가도 보이지 않고 죽죽 뻗은 아스팔트 도로와 긴 띠를 이루는 소하천이 보였다.

경작지도 없고 오직 타들어가는 야산만 보였다.


1110분경 요하네스버그 공항이 가까워지니 하얀 솜털 구름을 곳곳에 흩쳐놓은 그 아래로 검푸른 수목과 녹색 경작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지나자 경지정리가 된 밭들이 보이고 숲속에 늘어선 주택들은 무척 평화로워 보였다.

공항이 가까워질수록 단층 붉은 주택들이 잘 정리된 도로를 따라 대형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아파트 등 고층건물은 보이지 않았다.


1140분에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내리니 외기온도는 26도 적당했다.


기다리고 있던 훤칠한 키에 미남인 김종현씨는 부친을 따라 남미에서 12년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이곳 아프리카에 온지도 14년이나 되었단다.


미니버스에 트레일러를 달아 짐을 실고 왕복 8차선 도로를 30여분 달려 중국식당에서 중식을 했다.

이곳은 치안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


개인 총기소지가 쉽기 때문에 경찰도 쉽게 접근치 않는다고 했다.

빈부격차가 심한 도시이고 우리교민은 3,000명 정도란다. 미국은 어느 도시를 가도 최하 3만 명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너무 적은 것 같았다.


요하네스버그는 해발 1750m에 위치하여 비교적 더위가 덜한 고지대이나 연간 강우량이 60mm에 불과해 물이 귀한 곳이다.

그래도 4계절이 뚜렷이 구분 될 정도로 여름에는 영상 36, 겨울에는 영상 1도 정도이다.


그리고 요하네스버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교통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경제도시이기도 하다부근에는 높은 산이 보이지 않았다.


버스는 흑인들의 우범지대인 남서쪽에 있는 소웨토로 향했다. 만델라 주거지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시원한 왕복 8차선에 들어섰다. 소요시간은 40분 예상이다.


소웨토(Sweto)의 지명의 유래는, "SOuth WEstern TOwnships"(남서 거주 지역의 줄임말)에서 각각 따온 말이다. 지역 주민과 국민의 대부분은 "So Where To"(그래서, 어디로)라고 부른다.


소웨토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우텡 주의 요하네스버그 내의 도시권 D구에 있는 지역이다. 주로 흑인 거주지역이다. 면적은 150평방키로 이고 인구는 약 100먄 명 정도이다.


요하네스버그는 금 때문에 급성장한 도시란다.

땅이 넓어서인지 고속도로는 동서남북 사통팔달로 시원하게 뻗어 있었다.


얼마를 달렸을까 야산들이 나타나고 주택들이 밀집한 마을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곳은 대중교통이 부족하여 자가용 없이는 다닐 수 없어 차가 없는 일반인들은 택시기능을 하는 봉고차를 이용한단다.


커다란 굴뚝 2개가 있는 화력 발전소를 지나기도 했다.

소웨토가 가까워오자 함석으로 벽과 지붕을 덮은 집단 주거지가 나타났다.


우리나라 6.25사변 당시와 비슷한 주거 상태로 녹이설어 더욱 비참해 보였다.

하루에 1불로 생활하는 가구가 많다고 하니 생활형편이 짐작이 갔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의 평균 월급이 30~40만원 , 경찰도 40만 원 정도란다.

그래도 생활물가가 싸기 때문에 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다.

보이는 사람은 전부 흑인뿐이다.


만델라 집을 가기 전에 넓은 잔디밭과 나무들이 있는 규모가 상당히 크고 산듯한 문디성당을 지났다.


1944만델라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흑인들은 3인 이상 다니지를 못하게 했다니 과거 우리나라 계엄사태 시절이 떠올랐다.

따라서 중요사항 의논은 이곳 문디 성당을 이용했단다.


드디어 사거리에 있는 붉은 색의 만델라 주택 앞에 주차했다.

만델라는 귀족출신으로 인권운동가로 활동했고 長身으로 한때는 복싱 선수 생활도 했단다.


부근의 주택들은 도로를 따라 모두 깨끗하게 단장을 했고 노점상과 식당도 보였다.

후문 출입구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사면 입구를 지키는 건장한 체격의 흑인 2사람이 철문을 열어준다.   주택은 25평정도 작은 규모였고 생활공간을 전부 공개하고 있었다.


사거리에 있는 만델라 주택전경


만델라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족들과의 생활. 그리고 노벨상 등 모든 유품들을 정리해 두고 있었다.


만델라1990년백인의 마지막 대통령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클레르크(FW Declerk)에 의거 석방되고 이어 1993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만델라의 대통령 당선을 돕고 자기는 부통령으로 보좌 하였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


만델라는 부인이 3사람으로 에블린 은토코 메이즈 (19441958),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 (19581996), 그라사 마셸 (19982013), 이다.


3번째 부인 그라사 마셸 (19982013)은 모잠비크 대통령 영부인으로 있다가 남편과 사별하고 만델라를 만나 다시 영부인이 된 세계유일의 인물이다.


백인 대통령 시절에는 남아공 전체에 백인이 30%나 되었는데, 흑인 우대정책으로 모든 면에서 역차별 하는 바람에 현재는 8%만 남았는데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라 했다.


도로변 곳곳에 보이는 토석 야적장은 금 채굴에서 나온 잔토 더미인데 아주 정리를 잘해 두었다.

남아공의 다이아몬드 주산지는 컴벌리 지역이란다.


만델라 주거지 가까이에 있는 2010년도 실시한 월드컵 경기장 외관을 둘러보았다.

지금은 활용도가 낮아 그의 방치상태라는데 외관 전체를 울긋불긋 페인트로 단장을 해두어 멀리서도 눈에 잘 보였다.


버스는 대통령궁이 있는 행정수도 프리토리아(Pretoria)로 향했다.

고속도로 주변에 넓은 면적에 큰 마을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숲이 많은데 전부 인공조림으로 조성했단다.


사통팔달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 왕복 10차선에는 자동차가 도로를 가득매우면서 흐르고 있는 것이 이색적이었다.


센추리얼이라는 소도시를 통과하여 1555프리토리아(Pretoria)에 도착했다.

먼저 도로 앞 야산 중턱에 있는 대형건물 프리토리아대학건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

프리토리아요하네스버그에서 60 km 떨어져 있고, 면적 688평방키로 이고 인구는 75만 명이다.

시내에 들어서서 박물관을 마주한 고풍스런 시 청사를 둘러보고 이어 시내 중심광장을 두 바퀴 돌고는 대통령 궁으로 향했다.


고층건물이 많아 도시다운 모습이고 시내 가로수는 모두 자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였다. 일부 늦게 핀 꽃들만 있고 만개된 꽃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7만 그루의 꽃이 만발하면 장관일 것 같았다.


1620분 프리토리아 외곽에 위치한 약간 높은 곳에 있는 대통령궁(Union Bulding)외관을 둘러보았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황토색 돌(석질이 좋지 않음.)로 정교하게 쌓은 거대한 건물이었다.


시내를 내려다보는 곳에 앞에는 계단식 넓은 정원이 있었다.

정원의 중앙에는 청동 7톤으로 만든 높이 9m의 팔을 벌리고 있는 거대한 만델라 청동입상이 주위를 압도했다.



대통령궁 앞 넓은 도로변에는 세계 각국의 대사관들이 있다. 제일 먼저 미국 대사관 앞을 지났다.

퇴근시간이라 교외로 빠지는 차량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심했다.


17 15분경 시간의 여유가 있어 도로변에 있는 대형 쇼핑몰 Men Lyn에 들렸다.

한창 증축중인데도 일부 개업을 하고 있었다.


교통의 요충지에 있어 완공하면 거대한 명물이 될 것 같았다.

모두들 기념으로 쇼핑을 했다. 필자도 카드를 이용했다.


이어 한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을 하고 2030분 인근에 있는 LEGACY 호텔 105실에 투숙했다.


2016119() 맑음

735요하네스버그 공항으로 향했다.

아침 출근길이라 시내로 진입하는 편도 4차선은 수 km가 정차수준으로 차가 밀리면서 출근전쟁을 하고 있었다. 역시 공항으로 가는 길은 교통흐름이 좋았다.


도로변에는 눈에 익은 올리버나무. 유칼리나무 등이 보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사이프러스와 야자수가 남국의 정취 열대지방의 풍광을 더하고 있었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전신주는 전 구간에 가로등 벽을 이루고 있을 정도라 교통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었다,

공항이 가까워지니 도로 양안으로 대형 물류창고 들이 많이 보였다.


810분 공항에 도착 출국 수속을 거처 1030Sa48 여객기로 Livingstone 공항으로 향했다. 기내방송에 일본말 방송은 있어도 한국말 방송이 없어 아쉬웠다.


리빙스톤(Livingstone) 공항주변은 나무들이 고사 한 것처럼 황량했고 하천이 있는 곳은 수목이 울창했다.


1230잠비아에 있는 리빙스톤 공항에 여객기가 큰 충격으로 착륙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필자도 처음 경험해보는 착륙 충격이었다.


리빙스톤 공항은 아주 작았다. 비행기에서 내려 200m 정도를 입국장까지 걸어서갔다.

외기온도가 36도라 숨이 막힐 정도였다.


현지 흑인가이드 만젤라를 마났다. “만사 오케이로 불러 달라고 해서 모두들 웃었다.

풀과 나무가 말라붙은 것은 건기의 가뭄 탓이라 했다.


일부 나무는 연초록 새싹을 틔우고 있는데 지금부터 우기라 곧 녹색공간을 이룰 것이라 했다.

평야지대를 지나는데도 경작지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온통 붉은 꽃으로 화려하게 단장한 큰 나무들이 이 가뭄 속에 호기심의 눈길을 모았다.

마른나무 사이로 멀리 Zambezi 이 일부 보였다.


1320분 잠비아 국경지대에서 출국수속(현지가이드가 여권으로 일괄 처리 받음) 후 빅토리아 대협곡 다리를 지났다.


10여분 후 짐바브웨(Zimbawe)국경에서 우리일행은 버스에 대기 해있고 또 일괄 입국수속을 받아 짐바브웨에 입국했다.


레인보우(Rainbow) 호텔에 여장을 풀고 중식 후 1455분경 세계 3대 폭포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 관광에 나섰다.


5분 거리에 있는 주차장까지 버스로 갔다

주차장에는 다른 버스들도 있었다. 주차장 부근에는 크고 작은 목각 등 다양한 지방 토산품들을 대규모로 진열하여 판매를 하고 있었다.


도로 맞은편이 빅토리아 폭포 출입구라 우리들은 걸어서 이동했다.

빅토리아 안내표시가 있는 간판을 지나면 특이한 모양의 갈대지붕이 있는 매표소를 거처 입장했다.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대형현황판 앞에서 빅토리아폭포의 개요와 관람코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 가이드의 간단한 영어 설명을 모두들 잘도 알아들었다.


빅토리아(Victoria) 폭포를 원주민들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영원히 솟아오르는 연기라 부르며 경배의 대상으로 삼았단다.


숲속 오솔길을 한참 들어가니 1855년 이 폭포를 발견하여 세상에 알린 영국의 탐험가 리빙스턴 대형동상이 있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이 폭포를 영국국왕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영국여왕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 폭포라고 이름을 붙였다.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짐바브웨의 국경을 가르며 인도양으로 흘러가는 잠베지(Zambezi) 강 중류에 넓이 1,676m, 낙차 108m 로 세계에서 가장 긴 빅토리아 폭포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자연 유산중의 하나이다.



심한 가뭄으로 악마폭포와 본류 폭포만 수량이 많고 나머지는 수량이 너무 적어 검은 절벽에 실 폭포를 이루고 있었다.


하류로 향하는 관광코스와 전망대를 따라 내려가며 굉음과 비말이 쏟아지는 풍광을 열심히 동영상으로 담았다.


폭포물이 옷깃을 적시기도 했지만 더위를 식혀 주어 오히려 반가웠다.

모두들 물에 신는 신발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수량이 적어 그렇게 필요치 않았다.


잠베지 강물이 깨끗하기에 암반위로 떨어지는 폭포수는 나이가라 폭포처럼 언제나 깨끗하다고 했다언제나 황토물인 이과수폭포 와는 대비가 되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밀 때는 눈부신 반원형 무지개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었다.

하류로 내려 갈수록 실 폭포를 이루고 있어 상당히 아쉬웠다.

마주보는 잠비아 쪽 수량이 적은 폭포위에서 몇 사람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


1630분 폭포 관광을 끝내고 출입구로 나왔다.

이어 버스는 잠베지 강 선상유람을 위해 출발했다.


잠베지 강은 총 2,574 km로 앙골라를 비롯 10개국을 거쳐 인도양으로 흐른다.

가는 도중에 멀리 리빙스턴 도시가 잠베지 강 숲 너머로 보였다.


유람선에 오르기 전에 원주민 남녀 몇 명이 민속악기와 춤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주머니를 열개하고 있었다.


1650분 유람선에 올랐다. 맥주. 와인과 각종음료수를 안주와 함께 무한리필을 하고 있었다.

유람선은 깨끗한 강물을 천천히 가르며 상류로 올라가는데 강 좌우로 열대우림은 처음 보는 새들이 날아다니고 간혹 악어와 코끼리. 하마들의 유영을 하고 있어 동영상으로 담았다.


선상으로 부는 산들바람은 35~36도의 땀을 씻어 내리고 파란 하늘의 흰 구름은 이국적인 낭만으로 다가왔다.


2시간의 유람이 끝날 무렵 에는 수면에 닿을 듯 나르는 새들의 군무가 붉은 저녁노을과 함께 취기로 함께 녹아들었다


.

유람선은 강에 큰 섬을 중심으로 돌면서 빅토리아 폭포가 하얀 비말을 뿜어내는 폭포 상류가까이 까지 내려갔다가 선착장으로 되돌아왔다.


어둠이 내려앉는 속에 버스에 올라 가까이에 있는 공간이 탁 터인 식당에서 와인을 곁들인 서양식 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때 옆자리에 앉은 노르웨이, 네덜란드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우리일행 중 한분이 영어로 한국서 왔다는 소개를 하고 또 노래를 하겠다고 알려 주고는 아리랑. 만남. 3곡을 합창하였는데 모두로부터 박수와 함께 카메라 세례를 받는 즐거움을 누리기도 했다,

호텔로 돌아오니 20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20161110() 흐림

740분 사파리 투어를 위해 호텔을 나섰다.

이곳 빅토리아 오늘의 일기예보는 아침에 25도 낮 최고는 35도이다.


보츠와나(초배) 국립공원까지는 1시간 소요예상이다.

버스는 끝없는 평야지 직선도로 2차선을 달리고 있었다. 다니는 차량도 대형 물류 차량이 가끔 보일뿐 버스나 승용차는 많지 않았다.


도로 주변의 수목들은 한국의 3월 하순 날씨처럼 이제 나무 잎이 돋아나고 잔디는 말라 있었다.

금년에는 우기가 늦게 시작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으면 초록 물결로 뒤 덮일 것이라 했다.


특이한 점은 상록수가 거의 보이지 않아 더욱 황량해 보였다.

또한 이런 평야지 좋은 땅을 과일나무 등 경작을 전연 안하고 있는 것도 이상했다.


83분경 도로를 횡단하는 코끼리 가족 8마리가 차량통행을 막고 있어 잠시 정차를 했다.

역시 아프리카답게 야생 코끼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아스팔트 상태를 보니 지난밤 비가 조금 내린 것 같았다. 흙먼지를 잠재울 정도였다.

817분 경 약간 낮은 지형으로 내려가다가 이내 평원으로 올라서고 있었다.


어디를 보아도 상록 활엽수는 보이지 않아 이곳이 열대지방인가 의심이 갈 정도였다.

840분경 초베강 너머로 나미비아(Namibia) 나라의 땅이 보였다.


855분 사파리 지프차를 타고 보츠와나(Botswana) 초베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으로 향했다.

보츠와나는 노비자 국가이다. 면적 582평방키로 이고 인구는 218만 명이다.


여권으로 확인을 받은 후 차에서 내려 소독약제가 있는 발판을 거처 사파리 차에 올랐다.

911보츠와나 가는 길 좌우에는 자동차가 많았다.

주변의 나라보다 잘사는 것이 눈으로 확인되고 있었다.


보츠와나에 들어서고 나서는 도로변에 채소나 과수재배 하는 것을 간혹 볼 수 있었다.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4개국 국경지대에 있는 초베국립공원초베 강을 끼고 있어 습지가 많은 곳이다.

드디어 국립공원에 들어섰다.

초베국립공원 입구


이곳의 원주민들은 부시맨(Bushman)으로 알려져 있는 유목민들이다.

멧돼지들이 새끼들을 거느리고 어슬렁거리고 초베강을 따라 지나가니 임팔라. 멧돼지. 등등이 이 한가로이 먹이를 찾고 있었다.


국립공원에는 다양한 포유동물과 45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대개 동물들은 가족끼리 공생을 하고 있다. 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버펄로. 그리고 기린. 얼룩말. 하마. 악어 등이 서식하고 있단다.


황토 빛 거친 땅 평원에는 대경목은 전부 枯死 하였고 어린나무들은 코끼리가 먹고 부러트려 완전 망가져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지상에 늘려 있는 것은 코끼리 배설물뿐 이였다.


코끼리 7만 마리가 서식 한다고 하니 코끼리 천국 같았지만 먹을 것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았다. 코끼리 큰 것은 한 마리 무개가 6톤이나 된다고 했다.


무리지어 다니는 코끼리를 가끔 만나는데 한번은 코끼리 수십 마리가 우리 지프차 앞뒤로 지나갈 때는 숨을 죽이고 가만히 있기도 했다.




강변에는 임팔라. 버펄로 등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표범과 기린 등 처음 보는 이름 모르 동물들을 영상으로 담고 있던 중 1140분경 덤불속에 쉬고 있는 사자 3마리 가까이 갈 때는 개방된 지프차라 긴장 속에 숨을 죽이고 살펴보기도 했다.


1230분에 사파리투어는 끝나고 가까이에 있는 초베 강변에 억새로 지붕을 이은 야외풀장이 있는 대형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세계가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1330초배강가에 대기하고 있는 모터보터로 강주변의 투어에 나섰다.

강의 좌측은 보츠와나이고 우측은 나미비아이다.


곳곳에 임팔라. 악어 등이 있었고 다양한 새들도 많았다.

하마가 육지에 새끼와 풀을 뜯고 있을 때 몸집이 버펄로 보다 훨씬 큰데 놀랐다.




코끼리와 버펄로가 강을 건널 때는 그 많은 큰 악어들이 덤비지 않는 것도 신기했다.

다양한 종유의 포유동물과 조류들을 둘러보고 1620분에 짐바브웨에 있는 고아원 방문을 위해 출발했다.


도중에 차를 세우고 수령 5천년을 자랑하는 거대한 바오밥 나무를 영상으로 담았다. 필자가 지금까지 보아온 나무 중 가장 큰 것 이였다.


수령 5000년의 바오밥나무


보츠와나 출국과 짐바브웨 입국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1620분경에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드니 이내 멀리 저녁노을이 짖어가고 있었다.


행복한 세상 만들기 나눔의 시간을 갖기 위해 짐바브웨 어느 마을길을 들어설 때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참 비포장 골목길을 지나 고아원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는 속에 3~7세나 되어 보이는 어린이 30여명이 대문 밖에서 쏟아지는 빗속에 맨발로 서서 환영의 노래를 부르는데 가슴이 찡해 왔다.


 

사전에 연락을 받고 모두들 준비해간 다양한 물품들을 내 놓았다.

어떤 분들은 추가로 현금($)을 내 놓기도 했다.


큰 것은 아니지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랬다. 해외여행 중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정말 좋은 행사인 것 같았다.


호텔에 와서 잠시 쉬었다가 1840분 가까이에 있는 민속식당으로 가서 전통음악과 춤을 관람 하면서 다양한 야생고기를 맛보면서 호텔로 돌아오니 21시를 넘고 있었다.


2016. 1111() 맑음

740빅토리아 폭포 관람 헬기를 타기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용차로 출발했다.

15분 달려 헬기 계류장에 도착했다. 탑승에 대한 주의 사항을 듣고, 8시 조금 지나 2대 중 작은 헬기로 빅토리아 폭포 상공으로 비행했다.


지상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근의 야산은 우리나라 겨울 산 같이 황량했다.

가까이에 있는 리빙스톤 시가지(마을)은 잘 정리된 거리 따라 녹색나무들이 많이 보였다.


그 옆으로 잠베지 강의 푸르른 나무들이 에워싸고 빤짝이는 물빛은 어저께 유람선으로 강 가운데 섬을 한 바퀴 돌아본 곳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그 하루로 광폭으로 흩어져 내리는 물이 1.7km빅토리아 폭포를 이루고 있었다.


지금은 갈수기라 악마의 폭포와 본류폭포를 제외하고는 실 폭포를 이루거나 거대한 바위 절벽만 남아 있었다.


헬기가 3차례 선회를 하면서 물보라 솟구치는 폭포주변을 도는데, 무지개가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했다.

수량이 많은 전구간의 폭포수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남아있는 폭포의 위용도 대단했다.



떨어지는 폭포수는 갈지자()의 하류협곡 바닥으로 포말을 일으키며 내려가고 있었다.

헬기에서 주변의 풍광을 동영상으로 열심히 담아냈다.


폭포주위는 강물의 습기가 미치는 곳은 나무들이 녹색의 아름다운 빛을 뿌리고 있었다.

10여분의 헬기 관람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왔다.


840분 호텔을 나와 잠비아 국경으로 향했다.

923 잠비아 출국여권 확인을 받은 후 다시 짐바브웨 국경으로 향하는데 곳곳에서 50억불~200억불의 화폐 단위 지폐를 1$ , 2$에 팔고 있는데 위정자의 잘못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비참한 경제현실을 보는 것 같았다.


일행 중 몇 사람은 호기심으로 화폐를 사기도 했다.

국경지대에서 빅토리아 하류의 폭포를 다시 관람했다.


실 폭포를 포함 수직 절벽의 풍광이 아름다워 동영상으로 담으면서 상류로 올라갔다.

멀리 비말을 쏟아내고 있는 폭포도 줌으로 당겨 영상으로 담았다.


그리고 헬기에서 내려다 본 협곡을 가로 지르는 아치형 다리위에는 차량 몇 대가 보이고 그 아래 협곡으로 번지점퍼를 하고 있었다.

역시 뛰어내리는 장면을 줌으로 당겨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날씨가 얼마나 가물었는지 주위의 수목 중 일부 상록수는 萎凋가 심해 회복불능 상태였다.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관광을 끝내고 1018리빙스톤 공항으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20분이다. 1043분에 공항에 도착했다.


출국수속 후 13시에 요하네스버그공항으로 향했다. 역시 여객기까지 걸어가서 탑승을 했다.

2시간여를 날아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했다.


요하네스버그 공항은 아프리카의 교통중심지답게 게류중인 비행기도 달관으로 보아 인천공항보다 많아 보이고, 면세점도 많아 보였다.

비행기 이착륙을 바라보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낸 후 1755Sa286편으로 홍콩으로 향했다.

비행시간은 13시간 10분 걸려 다음날 1245(홍콩 현지시간) 홍콩도착 1420Oz724(아세아나기)기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소요시간 3시간 301850(한국시간)에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끝

 

tlsdydrlf 16.11.23. 12:38
감사합니다.
저는 아프리카를 가보지도 않고 갔다온것 모양으로 구경잘하였습니다.
소산 문재학님 덕분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예화 16.11.22. 19:52
아프리카 여행기를 상세히 보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폭포와 케이프타운의 제일 끝자락 인도양과 대서양의 경계선 희망봉에서
쓴 기행문을 내가 경험한듯 알뜰이도 적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진달래 16.11.22. 23:09
천벅한 땅 아프리카 여행기를 자세히도 적어주셨습니다
비록 가보지는 못했지만 글과 사진 몆번더 읽어 보렵니다

은빛 16.11.23. 08:51
직장과 가정으로 아직 해외 여행을 많이 못했습니다
이렇게 여행기로 조금 자신을 배워가겠습니다

꿀벌 16.11.22. 20:01
아프리카 기행기를 상세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히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여행 다녀오시면 카페에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날들 되세요~~

홍두라 16.11.22. 20:14
지금 저가 아프리카 여행을 온 기분입니댜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

송백 16.11.23. 02:08
소산님의 아프리카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글 올려 주시어 책상에 편안히 앉아 즐건 마음으로 구경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雲海 이성미 16.11.23. 10:48
아프카 여행도 하셧나 봅니다 선생님
생소하고 문화가 다르기에 궁금한것도 많은곳인데
저도 언제 가보고 싶지만 싶지는 않는 아프리카
부럽기도 합니다 선생님
白雲/손경훈 16.11.23. 08:17
세세한 설명과 가 본듯한 현상을 일으키는 고운 글 고맙습니다

가을하늘 16.11.23. 05:15
아프리카 다녀오셨내요 한번 여행하고 싶은곳인데 즐감합니다

눈보라 16.11.23. 06:50
문제학님 ~
아프리카 여행기 글이라서
이곳 " 여행방 "에 이동하였습니다..
셰계 방방곡곡에 여행하시는 문제학님 ~
넘 부러워요~ㅎㅎ
여행기 잘 구경하였습니다 와우~ㅎㅎ

꽃망울. 16.11.23. 12:21
아프리카 여행기 고맙게 즐감하네요 므흣 짱

所向 정윤희 16.11.23. 23:36

와우~~~~홍콩 야경으로 해서
아프리카로 가시다니 대단합니다
멋진 구경 잘했습니다
역시 선생님은 건강이 좋으셔요~~~

미량 국인석 16.11.24. 00:28 new
장문의 아프리카 여행기 영상과 함께 즐감해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감사합니다.소산 선생님!^^


雲岩/韓秉珍 16.11.22. 20:47

소산선생님 아프리카 기행문 잘 읽었습니다
오늘밤도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조약돌 16.11.22. 22:50
아프리카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수장 16.11.23. 09:02
그 먼 나라까지 여행 할 수가 있는 여유로움이 행복해 보이세요
멋진 여행기 즐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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