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겨울 산책길

소산1 2015. 1. 8. 20:05


겨울 산책길|▣♡ 아름다운 글

소산문재학 | 조회 12068 |추천 2 |2014.12.24. 19:06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3534 

겨울 산책길

소산/문 재학


꽁꽁 냉기에 졸고 있는

가로등을 깨우며

걷는 새벽 산책길

시린 눈이 아리다.


어둠을 더듬는 발길위로

파란 하늘의 별빛이 물들고


희뿌연 강물위로

새벽공기를 깨는 철새들의 아우성

하늘엔 정겨운 기러기들의 합창이

어둠을 밝히며 추위를 녹인다.


서릿발로 일어서는 길 따라

건강에 대한 열정을 다짐하며

보폭에 바람을 일으키는 산책길


앙상한 나목(裸木)사이로 뿌리는

만월(滿月)의 환한 미소를

가슴에 안고 걷노라면


상쾌한 삶의 땀방울이

촉촉이 어깨를 적셔온다.

야릇한 희열(喜悅)를 거느리고



雲海 이성미 14.12.25. 11:07

옷깃으로 스며드는 한기가 새벽을 깨우기도 하지요
고운글 선생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고 늘 강건 하십시요 
    
  여름목련(김계자) 14.12.26. 11:44
새벽찬공기 입김으로 녹이며
검붉은 아침을 열어오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저만치서 보이는듯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翠松 박규해 14.12.25. 04:33
산책하며 사색에 잠겨 보고 갑니다.

산나리 14.12.25. 18:30

새벽 산책길 쌩한 아침 공기 좋겠지요.
건강관리 잘하고 계시는 소산님 부럽습니다.
시상도 부럽구요 ^^**

운지 안준희 14.12.25. 17:47
겨울 산책길
그 고운 서정에 마음 한자락 내려두고 갑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0^

연지 14.12.25. 09:02
시상이 샘솟듯 떠 오르는 시인님 부러워요

옥창열 14.12.25. 00:54
겨울 산책길의 고즈넉한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멋진 시 즐감했습니다.

白雲/손경훈 14.12.25. 09:23
맑은 공기 마시며 걷는 산책길이 행복입니다
                    
단혜 김강좌 14.12.24. 19:42
하얗게 수를 놓은
겨울들녘 언저리
찬서리에 반짝거리는 겨우살이 가지끝에
살픗한 햇살이 넉넉하게 웃어주는
포근한 길목에 향기처럼
곱게빚어내리신 시향에
기쁘게 머무름합니다~^^' 
    
  서연/강봉희 14.12.28. 18:10
새벽의 싱그런 공기를 잘 마시고 가요///멋진 시심에 마음 동행 합니당~~

누리^^ 14.12.25. 09:20
겨울의 정취에
산책길이 가볍습니다.
어느 계절에도 볼수 없는
신비가 있지요
 
문천/박태수 14.12.25. 13:41
겨울 산책길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사비나 14.12.25. 10:10

오늘 성탄절에 아주 아주 멋진글 겨울 산책길이었어요....잘 감상해 보며 좋은하루 되시길 빕니다.
 
매일기쁨 14.12.25. 10:18
겨울 새벽 산책의 묘미를 느낌니다.감사합니다

바르미 14.12.25. 13:49
아직은 밝아오지 않은 새벽길 따라
산책을 하시는 선생님 모습을 살그머니
떠 올려보며 새벽의 상큼함을 느껴 봅니다^^*
 
말그미 14.12.25. 14:47
산책길을 아름답게도 표현해주셨네요
기쁜성탄 즐겁게 보내세요

은빛 14.12.25. 15:26
새벽 산책은 겨울의 맛을 보게 하는것 같습니다 즐감 합니다   

예진아씨 14.12.25. 22:08             
춥다고 움츠리고는 걷지 않은지가 꽤 되었네요
걷는것은 운동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새벽의 푸른빛을 가르며 하얀 눈위를 걷는다면
정신이 맑아지겠지요.
저도 눈이 내리면 눈길을 좀 걸어봐야겠어요.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하면서요^^;;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겨울 산책길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성탄되세요

야헌 김현만. 14.12.26. 14:00
이른 아침 산책길 밝은 달빛에 피어나는 삶의 환히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건강하신 모습 아름답습니다 을미년 새해 좋은 일만 가득 하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원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소당/김태은 14.12.25. 17:14
건강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세요 고운시 ....감사해요
초 겨울 화분에 화초가 많이 죽어서 ...
요즘은 전기곤로 펴 놔서 안 추어요 ㅎㅎ

  雲岩/韓秉珍 14.12.24. 18:40
소산선생님 겨울 산책길 고운 시심을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밤도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靑野/김영복 14.12.24. 19:09
소산 선생님, 겨울 산책길이라는 곱게 내리신
좋은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너무 추운 겨울 날씨에 늘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남은 시간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최소라 14.12.25. 22:08
안녕하세요,빵긋
방가워요,방가방가
멋진 오늘 보내시나요
좋은 작품 感謝 드립니다
즐겁고 健康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추천확남녀사과방가빵긋종     
 
閔在鏞 14.12.29. 09:33
좋은글 작품 감사히 잘 보고 다녀 갑니다
고맙습니다,

세월이 流水와 같다고 하더니
올 한해도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시고,
저무는 甲午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소원성취하는 乙未年이 되소서
가내 두루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행운행운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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