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임이여

소산1 2013. 11. 1. 20:59

임이여|★....일반 게시판

소산/문 재학 | 조회 1452 |추천 2 |2013.10.25. 20:25 http://cafe.daum.net/enkamom/KWfw/13984 

임이여

      소산/문 재학

 

낙엽이 흩날리는 날

들국화 향기 속으로

떠나간 임이여

 

해마다 이맘때면

당신의 환영(幻影)이

긴 그림자로 다가 섭니다.

 

고혹적(蠱惑的)인 그 모습

마음을 홀리던 그 음성

아직도 생생한데

 

고뇌의 강은 아득하고

꿈결 같은 그 세월이

그리움으로 가슴을 태우네요.

 

풀벌레 처량히 우는 산하

차가운 달빛아래

이슬로 적시는 외로움

어떻게 감내(堪耐)하시나요.

 

덧없는 인생

한번은 가야할길이지만,

생각할수록 가슴이 저미어 옵니다.

 

 

 

 

김은경 13.10.26. 02:03
아....마음이 찡합니다 가슴이 저미어 오신다는 말씀! 다는 아니여도 아주 조금은 알거 같아요..
아주 가끔만 꺼내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자주 기억하시면 소산 시인님께서 힘드시니까요..
시인님? 저의 마음도 잠시나마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산나리 13.10.26. 11:25
그리움은 아픔이면서 축복인것을.....
그리움은 다 하지 못한 외로움이 모여 훈훈한 바람이 되려니
어느 시인의 시 구절이 .. 이가을 즐겁게 지내시기를....
 
문천/박태수 13.10.25. 21:12
그리움 사무치는 사랑의 글향에 쉬었다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신 가운데 향필하소서..

 

썬파워 13.10.27. 00:05
풀벌레 청량히 우는 산하
차가운 달빛 아래
이슬로 적시는 외로움
어떻게 감내 하시나요.
애틋한 시향에 마음내려봅니다.감사합니다.소산님!

 

설화 13.10.26. 14:05
구구절절 애절한글속에 마음 시립니다 떠난님의 그리움은 혼자만의
독백으로 남고 외로움도 나만의것이지요 늘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가득하시길,,,,
 
겨울꽃 13.10.26. 10:03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야 하는 길에서 좀더 빠르고 좀더 늦어지는 마음인듯 싶습니다

 

청운.
13.10.28. 08:11
가슴 저미는 思婦曲이 이 가을을 적시는군요.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白雲/손경훈 13.10.27. 10:33
사랑하는 님을 보내는 서러운 이 가을은
더욱 아린 가슴앓이가 됩니다

 

所向 정윤희
13.10.26. 18:18
덧없는 인생
한번은 가야할길이지만,
생각할수록 가슴이 저미어 옵니다.
인생은 시간이 흐를수 록 가슴이 시립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운것만 남아 미련만 남아요
선생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청춘아 돌려 달라고~~~^.^
주말 평안하소서
 
빛마음 13.10.26. 00:57
아름다운 마음으로 뒤돌아본 이야기는 쉽게 잊지 못하는가 봅니다 ^^*
그러기에 지나온 이가 그립겠지요... 가슴에 그리움이 남는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ㅎㅎ
 
한빛 13.10.26. 04:52
가을날 떠나가신 임을 그리는 마음이 쓸쓸히 다가 옵니다. 좋은 시 한 편 감상하고 갑니다.

 

윤태양 13.10.26. 08:34
아름다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조주희 13.10.29. 18:54
이쁜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건강 하세요..!빵긋

 

자스 13.10.25. 22:50
가슴아픈 이별의 그리움이군요 ......
 
풀꽃사랑 13.10.25. 23:11
좋은시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사비나 13.10.26. 08:06
오우.....가슴아픈 이별의 명상곡이군요....감사히 읽혔습니다.
 
黃京姬 13.10.26. 08:13
들국화향기가 ...가을의 절정 입니다... 단풍도 낙엽되어 떠나는날도 ....가까워 옵니다.
좋은날은 빨리 가는것 같아요 ... 좋은시...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순영 13.10.25. 21:08
가을 애닯다 어이하리~~~희망있음으로 행복합니다~~감사하게 잘 읽고 갑니다

 

시낭송가 13.10.25. 22:28
고운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한 시간 되세요.
 
나의주 윤기숙 13.10.25. 23:06
고운글 감사합니다
고운밤되시길!

 

가을하늘 13.10.26. 05:50
멀리간 임이여 이가을 더욱 보고픔에 웁니다
10월 마지막 주말 즐겁게보내세요~~

 

웃는이 13.10.27. 07:34
좋은글 잘 보고 ...감사드립니다~*^^*
 
아톰아저씨 13.10.26. 08:25
좋은 시네요
 
호안나 13.10.26. 08:57
좋은 시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라라김 13.10.25. 21:54
* 지나간 어느 가을날
낙옆지듯 떨어진 戰友전우를 생각함니다
그 젊음이 지는데
어찌 잊을까 .. 시인님 .. 고맙습니다.

 

팔마산 13.10.26. 11:11
좋은 시 올려주시어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리필 13.10.26. 16:09
멌찐 좋으신 글 주심에 깊이 감사 드림니다
 
홍명선 13.10.26. 17:37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angman 13.10.27. 00:45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채석태 13.10.29. 19:45
문재학씨의 시 임이여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미소 13.10.25. 20:24
감동 글입니다.
마음에 담아 갑니다. 빵긋
 
신마적 13.10.26. 09:20
가을이 깊이 왔음을 알고 가을이 또 가고 있음을 봅니다.
멋지고 좋은 글 마음에 담아 즐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억을 담는 10월달 마지막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綠 井. 13.10.26. 10:07
10월달도 마지막 주말 멋진 작품에 한참을 배우고 열공하며 즐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굽신

 

진주조개 /박기주 13.10.26. 09:07
해마다 이맘때면
당신의 환영(幻影)이
긴 그림자로 다가 섭니다

간절한 임의 생각 ........ 나이 들어도 센치한 가을이면 어찌 생각 나지 않겠습니까.
행복한 주말 되시길........Good luck
 
里瑟理 13.10.26. 11:24
이 계절에 딱 맞은 가을 서정시입니다.
가을에 임 생각 많이 나기도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다녀갑니다. 건강하세요.

 


월출왕 13.10.25. 22:05
좋은글 잘 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해가 가고 달이차면 낙엽 이슬 인간 모두가다 본향인 흙으로 돌아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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