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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흐르는 밤

소산1 2011. 11. 28. 09:42

 

별이 흐르는 밤|자작시 & 시조
소산 | 조회 32 |추천 0 |2011.11.23. 09:47 http://cafe.daum.net/eyudang/LNH1/1766 

별이 흐르는 밤

               소산/문 재학

 

얼마나 헤아렸던가

속삭임의 세월

 

진하고 여린

빤짝임의 사연들

 

아득한

은하로 흐르는데

 

하얗게

쏟아지는 그리움은

별빛을 타고 내린다.

 

깊어가는 가을

스산한 밤공기는

 

텅 빈 가슴을

달랠 길 없는 고독으로

소리 없이 물들이고

 

어둠을 사르는 별빛

차갑기만 하다.

 

 
 
이뿌니 11.11.23. 15:45
가녀린 소녀가 쓸쓸한 가을밤에
헤여진 친구인가 연인인가
그리면서 은하스 처럼 흐르는 그리움을
읆조리 마음 같습니다,
어쩜 여인이 쓴 시 같더이다,
도저히 남자가 이런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미껴지지 않습니다,
잘읽고 나도 잠깐 조용히 감정을 다독거려 보았습니다,
 

 

산나리 11.11.23. 21:20
회색으로 물드는 겨울이 오기전에 늘~~ 가을 앓이를 하네요 . 누구든 그럴거라 생각되요. 어차피 혼자인것을~~
그 아픈 자유를 향유 하심이~~ 그리움이 있다는 것은 어찌 생각하면 축복이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雲海 이성미 11.11.23. 10:04
무수히 흐르는 밤 하늘에 반짝이는 작은 별들이
오늘밤에도 그제 밤에도 눈 인사 하였습니다
별을 사랑하고 별을 닮은 사람들은 사랑이 하나가득 할것 같습니다
선생님 아름다운 글속에 제 마음도 함께 놓고 갑니다
날씨 차겁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구요
 
 
海岩/정미화 11.11.23. 10:38
가을 하늘에 수놓은 별들은 무심히 흐르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잠재울 길이 없네요
이제 가을은 서서히 물러가고 겨울이 오겠지요
애잔히 흐르는 글에 묻혀봅니다
고운글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嘉園 김정숙 11.11.23. 14:58
까만 밤하늘 하얀 별들이 내리는 11월도
어느 덧 깊은 늪을 향해 가는 듯 합니다.
긴 겨울밤 별을 보며 걸었던 지난 시간들
추억으로 새롭습니다. 바람이 불어
더 많이 추운 것 같아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
 
大河/ 임용식 11.11.23. 23:04
향기롭고 아름다운 글 진정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을이 가고 초겨울이 왔네요..기온 이 뚝 떨어지고 추위 속에 김장도 한참 이네요,...
계절의 변화 속에 옥체 돌보시고 건강하세요,,
울님 오늘도 내일도 울 카페와 울님 가정도 직장도 情과 사랑으로 幸福했으면 합니다..
 
竹虎/김홍만 11.11.24. 08:57
별들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봅니다

 

문경자(21회) 11.11.26. 10:41
별빛이 흐르는 밤!!!
생각만하여도 아름답습니다.
지금은 하늘을 올려다 보며 별을 헤는
사람이 아마도 없을꺼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여유를 부릴 마음을 가진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함박꽃 11.11.25. 17:42
깊어가는 가을밤의 스산한 밤공기는 더욱 쓸쓸하고 슬퍼지네요.
고은글의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건필 하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인지 11.11.23. 10:10

소산/문재학 시인님 글 감사합니다
고독한 시간...
허전하고 쓸쓸한 시간 공감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달빛미소 11.11.23. 10:58
고독으로 보내는 밤이 싸늘하군요.
시린 밤에 덮고 주무시라고 따뜻한 마음의 솜이불 놓고 갑니다.^^*
 
원 공 11.11.23. 13:00
여운이 깊습니다
 
보물섬 11.11.23. 15:55
가을의 밤..고독의 산실입니다..
잘 머물렀다 갑니다..^^
 
당신멋져 11.11.23. 18:08
좋은글 입니다.
날씨가 차 갑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원산지 순천 11.11.23. 20:44
차가운 별빛
겨울나라 별님인가 봅니다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