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이집트 아부다비 여행기

소산1 2018. 11. 2. 12:55

이집트 아부다비 여행기|★--------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21 |추천 0 |2018.10.29. 18:34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221 

이집트 아부다비 여행기
(2018. 10. 10 ~ 10. 20 = 11)
소산/문 재학


20181010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풍성한 가을에 고대문명의 흔적을 찾아 나일강이 흐르는 이집트를 가기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지루한 기다림 끝에 11일 새벽 1시 아티하드(EY873) 편으로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비행 소요시간은 9시간 10분이다.


2시경 창밖을 보니 중국내륙의 어느 중소도시를 지나는데 어둠속에 은가루를 뿌린 듯이 아름다운 삶의 그림자가 흘러가고 있었다. 중국의 전력사정이 상당히 좋아 보였다.
한국시간 1110시 현재 아부다비 국제공항 주위로는 조용히 새벽의 깨우는 불빛들이 사막위로 쏟아지고 있었다.


현지시간 530(한국보다 5시간 늦음) 하늘위의 궁전이라는 대형여객기가 착륙하는 느낌도 없이 사뿐히 내려앉았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640분 밖을 나오니 외기온도가 24C 예상보다 기온이 낮아 기분이 좋았다. 현지가이드 정미씨를 만나 버스에 올랐다.


도로변 가로수는 樹高가 낮은 가로수와 그 아래 이름 모를 나무들이 푸른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 나무들은 모두 바닷물의 염도를 낮추어 두바이와 같이 검은 호수를 깔아 매일 2회씩 급수를 하여 키우고 있단다.


식수는 2시간 거리에 있는 오아시스 물을 정수하여 이용한다고 했다.
아부다비(Abu Dhabi)도 그린벨트가 있다. 용도는 나무를 심기 위해서란다.
인구 115만 명의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 수도이고 1인당 GDP 10만 달러나 되는 부자나라이다.
 
세계6위의 산유국 아랍에미리트(약칭 UAE)는 아부다비에서 석유의 대부분인 96%(두바이 4%) 소유하고 있단다.


따라서 7개 토후국(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움알쿠와인,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이 연합하여 형식적인 연방의 통치를 하는데 부의 나라 아부다비 왕이 대통령을, 두바이가 부통령 등 각부장관을 맡고 있지만 실질적인 모든 삶은 각각 토후국에서 독자적인 왕정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도로를 벗어나면 가까운 곳에도 나무가 없었다. 주택부근에도 나무가 거의 없었다.
상시 급수를 안 하면 나무를 살릴 수 없기에 가정주택에 나무가 많은 집은 부자집 즉 부의 상징이 된단다.


도로변 가로 등은 한국의 일반전주의 2배 높이에 원형으로 전구를 6개씩 달아 볼을 밝히는 것이 특이했다.
사막의 3 ~5층 주택들을 지나 Mafiqg Hotel에서 뷔페로 아침을 했다.


아부다비는 전기도 풍부 하지만 1kg100(한국은 기본 300원에 누진제)이나 이곳은 누진제가 없어 값싼 전기를 풍족하게 사용하고 있다.


85루브르박물관으로 향했다.
아부다비의 땅은 전부 정부 소유이고 정부에서 소득정도에 따라 땅의 지상권을 분양해 주면 각 가정에서는 능력에 맞추어 집을 짓는다고 했다.


참고로 이곳 사막의 모래는 석회석이 많아 집을 지어도 붕괴되는 일이 없다고 했다.
급수가 안 된 식물은 고사 직전이고 일부 사막에 있는  풀은 짙은 안개로 생명을 유지한다고 했다.
825분 좌측으로 멀리보이는 물결모양의 대형건물은 신공항으로 내년(2019)에 개항예정이라 했다.


왕복 12차선 양측으로 야자수 가로수를 심고 하층에 꽃으로 조경을 잘해 두어 시선을 즐겁게 했다.
얼마를 갔을까 백사장 너머로 푸른 바다가 보였다.
아부다비는 2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안 곳곳에는  맹그로브 나무가 서식하고 있어 삭막함을 들어내고 있었다.


아부다비 야스 섬에 위치한 이색적인 양식의 지붕이 붉은 대형 실내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Ferrari World, 면적이 9ha)를 지났다.
야스 섬의 리조트 종합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이 진행되어 2010114일에 개장했다.
삼각형의 붉은 지붕은 페라리 월드는 전통적인 이중 곡선을 하고 있으며, 최고 높이는 48 미터나 된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2009년도에 독특한 빌딩타운으로 준공한 뉴욕대학도 좌측으로 보였다.
유능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뉴욕대학은 급식비까지 무료 제공을 하며 인재를 양성하고 있단다.
물론 취업도 100% 보장된다고 하니 부러웠다.


더디어 루브르박물관에 도착했다.
2008년에 구상하여 지난해(2017) 11월에 개관한 루브르박물관은 박물관 중심부를 덮고 있는 돔 모양의 지붕이 이색적이었다.








이 원형지붕은 6개의 층을 만들면서 기둥을 세우지 않았고 모양이 다른 7850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이를 통하여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아름답다고 했다.
이 박물관을 설계한 사람은 프랑스 건축가 쟝 누벨이다.


그리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300점 소장품을 대여 받아 전시하고 있단다.
루브르박물관은 외관만 둘러보면서 영상으로 담고 아부다비 시내로 향했는데 도중에 다리위에서
루브르박물관 바라보니 정말 바다위에 떠있는 건물 같았다.


좌측으로는 아름다운 고층 빌딩 숲을 오른쪽은 쪽빛바다를 끼고 한참을 달려 이명박. 박근헤 대통령이 머물렀다는 에미리트 팰리스(Emirates Palace) 호텔 앞에 도착했다.


도로 건너편에 있는 에티하드 타워(Etihad Towers)5개의 타워(74300m)의 옥색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복합 건물의 눈부신 자태가 아침 햇살에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의 대형정문 앞에 시원한 분수를 포함하여 에티하드 타워를 포함하여 동영상으로 담고 바다건너 코니쉬 비치로 갔다.


해변에서 마주보는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 전경과 에티하드 타워 등을 한 장에 영상으로 담고 우측에 있는 거대한 백색 왕궁은 줌으로 당겨 동영상으로 담았다.




에티하드 타워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 전경(우측 낮은 건물)


아부다비 왕궁


세계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왕궁에 눈부신 햇살이 부서지고 있었다.
부자나라답게 상상도 못할 화려한 건물을 자랑하고 있었다.


1010분 버스는 그랜드모스크로 향했다.
아부다비의 본섬에 있는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Sheikh Zayed Grand Mosque)UAE초대 대통령 세이크 자이드가 이슬람국가 화합을 위해 1996년도 시작 10년만인 2007년에 완공한 모스크다.


면적은 축구장 6(5)의 크기이고 82개의 돔과 1천개의 기둥 (상단에는 황금색 야자수 잎으로 장식 함)을 순백의 이탈리아 대리석으로 만든 건물이다.








또 실제로 종교의식이 행해지는 사원으로 4만 명이 동시에 기도를 할 수 있다
 이곳을 방문 하려면 여자는 눈과 손발이외는 전부 가려야 했다.
검은 옷(히잡)의 유래는 옛날 전쟁이 잦을 때 밤에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기도 했단다.


모스크 앞에서 철저한 검문검색을 거쳐 들어가서 순회하는 전동차를 타고 모스크 출입구에 내렸다.
대형 모스크 주위로 맑은 물을 저장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면서 내방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


크고 작은 82개의 돔으로 둘러싸인 중앙광장을 둘러보고 많은 관광객들 사이로 황금 야자수 잎으로 장식된 천개의 매끄러운 대리석 기둥을 영상으로 담았다.


세계 최대의 화려한 페르시아 융단(무게 35, 천 명이상의 이란여성들이 손으로 2년 넘게 만들었다고 함)이 깔린 예배실로 갔다.


폭신폭신한 촉감이 좋은 융단위로 또 세계 최대 크기(높이 15m 무게도 12)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휘황찬란한 샹들리에 (7)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필자가 세계여행하면서 본 것 중 가장 거대하고 현란한 샹들리에로 생각되었다. 너무 아름다워 시선을 때지 못할 정도이고 여러 개의 샹들리에 주위로는 관광객들이 앞 다투어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었다.


기분 좋은 관람을 하고 1130아부다비국제공항으로 향했다.
1420EY655 소형 여객기로 카이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소요시간은 3시간 50분 예정이다
.
1610분 여객기 창밖에는 눈부신 사막위에 수없이 떠있는 뭉게구름은 처음 보는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풍경이라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얼마 후 흰 구름 사이로 하강할 때는 햇살이 쏟아지는 사막위의 모래들이 작은 파도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아파트가 끝없이 나타났다.


황량한 사막의 활주로에 여객기가 내렸다.
그래도 넓은 공항 곳곳에 여객기가 보였다.
현지시간 1630(시차 7시간)이다. 외기온도는 21도 기분 좋은 온도였다.








카이로 공항 출국장


입국수속을 한 후 현지인 가이드가 준비한 버스를 타고 석식을 위해 175분 한인촌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예상이다.


이집트에 11년 살았다는 김희씨의 해박한 지식의 흥미로운 이집트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192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집트는 면적 1,002,450km² 중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나일강 주변을 포함해서 겨우 4%이고 96%는 사막이다.


인구는 2017년도에 1억을 넘어섰다고 했다.
카이로는 면적 528km²이고 인구는 약2000만 명으로 그 중 교민은 1000명이란다.


왕복 8차선 도로변은 대형 야립간판이 다음 간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설치해 두었다.
그리고 도로에는 차선이 보이지 않았는데 대부분 차들이 차선을 지키지 않아 방치해 두고 있다고 하니 접촉사고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도로변에는 가로수가 상당히 많았고 생기도 넘쳐흘렀다.
외곽지대를 지나 1715분경부터는 교통체증이 심했다.


간선도로 주위에는 10층 내외의 신축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을 정도이고 새로 짓는 아파트도 많았다. 어둠이 내리면서 넓은 도로는 자동차 불빛으로 가득했고 도로양측 건물의 1~2층의 상점들은 활기찬 삶의 향기를 뿌리고 있었다.


조금 지나자 교통체증이 다소 풀리면서 1910분경 교민이 경영하는 식당에 도착했다.
저녁식사 후 복잡한 시내로 들어와 타흐리르 광장 (투탕카멘의 황금관이 있는 고고학 박물관이 광장 주변에 있음) 뒤 나일강변에 있는 힐튼호텔2010분에 도착했다.


호텔 출입 시에도 소지품을 검색기로 검사하고 있었는데 처음 겪어보는 일이다. 903호실에 여장을 풀었다
.
20181012
7시에 호텔을 나와 후루가다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6시간 예정이다.
타흐리르 광장을 지나자 이내 고가도로에 진입했다.


남세스 중앙역을 거치면서부터 나타나는 희색 빛 낡은 건물들이 즐비한 올드 카이로는 재건축이 시급할 정도로 허름했다. 잠시 후 7~8층의 밀집지역의 아파트 옥상에는 접시 안테나가 가득했다. 버스는 시원하게 달리고 있었다.


오늘 외곽으로 빠지는 도로가 한산한 것은 이슬람교도들의 공유일인 금요일이기 때문이란다.
728분경부터는 도로 양측으로 저층아파트들이 밀집해 있었다.
곧이어 풀 한포기 없는 왕복 6차선 도로를 버스는 달리고 있었다.


도중에 벽면이 독특한 아파트가 시선을 끌고 있어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되돌아보니 멀리 매연과 모래바람에 잠긴 희뿌연 카이로 시내는 삭막해 보였다.


745분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자 2017년에 개통했다는 왕복 4차선 시원한 고속도로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승차감도 좋았다.


역시 풀 한포기 없는 고속도로에 가로등만 외롭게 줄을 잇고 있고 가끔 고속도로 보수 공사하는 곳도 있었다.
사하라는 사막이라는 뜻으로 사하라사막하면 역전앞과 같은 표현이라 했다.


8시부터는 구릉지 야산이 나타나고 전기철탑이 지나가고 있었다. 물론 주위는 메마른 사막이다.
얼마 후 고속도로 지선으로 돌아 나오자 왕복 6차선이 나타났다.
앞으로 자파하라(ZAFAHARA) 휴게소까지는 1시간 남았다.


850분부터는 험한 산들이 나타났다. 수천 년 동안 비한방울 없는 죽음의 땅이다.
이러한 곳에도 베드인(사막의 유목민)들이 살고 있다니 그 비참한 삶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부근 황량한 들판에 신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있었다. 생계수단도 문제지만 식수는 어떻게 해결 하는지 궁금증에 앞서 걱정되기도 했다.


923분 도로변 양측으로 대규모 풍력발전기 수백 대가 줄을 맞추어 서서히 돌고 있었다.
 이렇게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는 처음 보는 것 같았다.


곳곳에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톨게이트와 주유소공사를 한창 하고 있었다.
몇 년 후면 이런 황량한 사막에도 수많은 자동차가 운행 될 것이다.


946분 유일한 휴게소인 ZAFAHARA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1010분 후루가다로 향했다.
이윽고 버스는 시원한 홍해바다를 끼고 달리고 있었다.








해변에 붉은 불꽃이 활활 타고 있는데 가스 불꽃이라 했다.
그러고 보니 해안가를 따라 검은 가스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11시경 해안가에는 대형 백색의 원형 가스저장탱크 5개가 삭막한 사막위에 우뚝서있었다.


도로변에 반가운 녹색나무 군락지를 지나니 해상에 거대한 가스채굴(?) 시설 6기가 있었다.
1130분부터는 풍력발전기 수십 개가 바람의 희롱을 받고 있었다.


눈을 시원하게 하는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홍해바다를 끼고 버스는 계속 달리고 있었다.
가이드는 기원전 이집트 왕조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계속하여 좌측은 바다이고 우측은 안타갑기 그지없는 황량한 사막지대이었다. 1230분부터 도로변에 함부로 버린 쓰레기들과 함께 무척 반가운 녹색지대가 나타났다.


1253분 후루가다에 도착했다.
상당히 큰 마을로 휴양지답게 다양하고 이색적인 건물들과 아름다운 수목들이 가득했다.


한참을 더 달려 후루가다 외곽에 있는 HILTON HURGHADA Long Bech 리조트 호텔에 도착했다.
이곳에도 검색절차를 거쳐서 호텔에 들어가 배정받은 방에 여장을 풀고 뷔페식 중식을 했다.


오후에는 호텔 내에 있는 풀장의 몇 곳에서 제공하는 무한리필의 각종음식과 주류를 맛보면서 바닷가로 나갔다. 풀장에는 수영복 차림의 세계인들이 많았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여객선이 지나가는 바다는 수심에 따라 다른 색상의 바닷물이 신기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모래도 산호모래인지 밟아도 꺼지지 않고 부드러운 촉감의 유혹에 따라 썰물의 바다를 100m를 걸어 들어가면서 이국의 정취를 맛보았다.








호텔로 되돌아오면서도 수영장과 해안가 바에서 무한리필 되는 위스키와 맥주를 들이키며 사막사파리투어를 생략한 기분을 마음껏 즐겼다.
수만 평에 이르는 롱비치 리조트의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젖어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20181013
830분 호텔을 나와 아름다운 홍해의 해저관광에 나섰다.
熱帶樹로 잘 조성된 도로를 따라 후루가다로 가는데 우측 해안가로는 다양한 디자인의 휴양시설이 좌측으로는 황량한 사막이 있었다.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후루가다 시내는 5~6층의 다양한 자태의 소형 아파트들이 시선을 즐겁게 했다. 곳곳에 신축하고 있는 건물도 많이 보였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 반원형 해안가에 도착하니 백색의 유람서 수십 척이 정박해 있었다
.
9시로 예약한 노란색 소형 ROYAL SEA SCCOPP의 반 잠수함에 승선했다.
선상에 햇빛가림 시설과 그 아래 고정된 안락의자에 앉아 바다로 나갔다.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난생 처음 보는 검은 청색의 빛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그림 같은 해안가의 풍경을 영상으로 담으면서 25여분 들어가더니 일행들을 배 아래로 내려가도록 했다. V자형 좁고 어두운 통로에 의자를 양측으로 안도록 하여 투명유리를 통해 바다 속을 보도록 해두었다.


하얀 산호가루가 모래처럼 곳곳에 있어 다양한 형상과 색상의 산호초들 위로 열대어들이 가랑잎처럼 쏟아지거나 흩어지는 광경이 아름다웠다.
산호초 골짜기를 지나면서 다이버에 의한 물고기 몰이 때문에 수족관보다 많은 물고기가 유리창으로 쏟아지면 함선 내에서는 탄성으로 가득했다.








이어 일행들 일부는 먼저 나가서 스노클링을 하기도 했다
천혜의 산호초와 열대어들의 유영을 영상으로 담고 1033후루가다 항구로 향했다.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에 담고 리조트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갖고 1210분 시내에 있는 독특한 맛의 Sea Food로 중식을 하고 1320룩소르로 출발했다. 6시간 소요예정이다.


왕복 4차선 도로 좌우에는 사막이 계속되고 있었다.
얼마 자나지 않아 좌우측으로 산들이 있는 산골을 통과했다.


그리고 100m내외 정도 떨어진 좌측의 반대로 가는 교행도로는 어디로 사라지고 우리일행은 교행차량을 만날 수 없는 편도 2차선 외로운 길 산속을 달리고 있었다.




산의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수천 년을 생물이 살수 없는 죽음의 땅이라 썩은 나무그루터기 하나 없었다. 간혹 평지에는 몽실몽실한 가시로 무장된 고사 직전의 사막초(?)가 비명을 지르면서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1030분부터는 도로 양측으로 급경사 험산이 계속 되었다.
간혹 녹색의 나무가 몇 그루 있는 곳에는 주택 같은 것이 보였다.


가이드 이야기로는 유목민이라 했다. 어떻게 이런 척박한 곳에서 살아가는 지 궁금했다.
전주가 지나가고 있어도 전기는 대개 자가 발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식수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한다고 했다.


사막초를 당나귀나 낙타가 먹는다고 해도 그나마 사막초도 가축을 먹일 만큼 많지 않았다.
도로 곳곳에 소형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었다.
사막을 통과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란다.


황량한 산악지대 사막에는 전기철탑이 유일한 삶의 흔적으로 느낄 수 있을 뿐이다. 도중에 평지에 있는 간이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얼굴까지 검은 천으로 가린 여인이 당나귀와 그 새끼를 몰고 나와 어미 등위에 새끼를 올려놓고 사진을 담을 때마다 1$씩 돈을 받고 있었다.
필자도 귀여운 당나귀 새끼를 영상으로 담았다.


1657분경 도로변에 일부경작을 하는 들판이 나오는 가 했더니 주택들도 보였다. 나일강이 가까이에 있다고 했다역시 생명은 물을 가까이 하면서 살아가야 했다.


이곳에는 사탕수수 재배를 많이 한다고 했다.
들판에는 야자수 사이로 채소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었다.
좌측으로 길을 바꾸자 폭 7m정도의 물이 가득한 수로가 2차선 도로를 따라 계속되고 있었다.


1711분 되돌아보니 멀리 붉은 석양이 들판을 넘어가면서 마지막 빛을 뿌리고 있었다.
상당히 넓은 들판에는 이름 모를 작물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사탕수수 대를 실고 가는 당나귀들도 가끔 보이는 평화로운 농촌이었다. 이곳은 당나귀가 중요 운반수단이란다.


얼마를 갔을까 테마라는 도시를 지났다.
1820분 어둠속에 람세스 2가 살았다는 룩소르(Luxor)에 도착했다.


나일강을 끼고 있는 룩소르는 면적 416km²이고 인구는 50만 명 정도 도시다. 룩소르는 이집트 고대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최성기 BC1500년에는 천만 명의 인구가 살았단다.


지금은 카르낙 신전툭소르 신전 그리고 라인강 서편에 있는 왕들의 무덤 군이 있는 왕가의 계곡은 유명 관광지로 남아있다.


어둠속에 넓은 나일강 양측으로 대형 크루즈들이 밝은 조명으로 나일강을 벍히고 있었다.
우리일행은 룩소르 신전 바로 앞에 정박한 M/S QEEN OF HANZA 크르즈 414호에 여장을 풀고 선상식당에서 뷔페로 저녁을 했다


선상에서 야간 조명이 밝게 들어온 고대 유적지 룩소르 신전을 영상으로 담았다.
룩소르 신전18왕조 초반의 파라오들이 지었던 초기신전을 토대로 룩소르 신전을 본격적으로 증축하기 시작한 것은 아멘호테프 3이고, 이후에 세티 1, 람세스 2, 세티 2세 등 19왕조의 파라오들이 증축하였다.


룩소르 신전은 룩소르의 3아멘과 그의 아내 무트, 그리고 아들 콘수를 위해서 지어진 것이라 했다 룩소르 신전에 있는 오벨리스크 중 하나는 프랑스 나폴레옹이 이집트 침공 시 프랑스로 가져가 콩코드광장에 전시해 두고 있다.








1910분 마차로 룩소르 시내 야간투어에 나섰다.
다소 불결하고 어두운 시내를 이곳저곳 골목길을 누비면서 재래시장을 찾았다. 처음 보는 열대과일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시장은 활기가 넘쳤다.


또 곳곳에 실물크기의 여자 마네킹 여러 개를 한 줄로 진열 길을 점유해가면서 판매에 열을 올리는 이색적인 풍경도 있었다.


어두운 뒷골목을 돌아 나올 때 재건축이 시급한 낡은 아파트에도 사람들이 우리일행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40여분의 마차투어를 끝내고 돌아오니 20시를 지나고 있었다.


20181014
610카르낙(karnak)신전으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10, 인근 지역이다.
하폭이 200m 되어 보이는 나일강 건너편 평지에는 수목이 무성하게 자라는데 뒤편 수천 년 동안 비가 오지 않은 민둥산(왕가의 계곡 쪽)에는 지금도 뜨거운 햇살로 달구어지고 있었다.


카르낙 신전30ha나 되는 방대한 면적에 기원전 2000년부터 건립되기 시작하여 역대 왕에 의해 천년 세월동안 증개축으로 조성 되어왔단다. 카르나크 신전은 룩소르 신전 북쪽 3km 지점에 있다. 현존하는 신전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620분 카르낙 신전 주차장에 도착했다.
카르낙 신전에서 小路 3km 룩소르신전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은 스핑크스길이라 했다.


옛날에는 카르낙 신전까지 나일강물이 들어온 흔적이 있는 석축을 지나면 출입구 양측 약 15m 정도에 숫양머리 형의 스핑크스 상(40)이 도열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제1탑문이다. 대부분 돌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단단해진다는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1탑문을 지나 넓은 공간을 지나면 제2탑문으로 이어진다. 2 탑문을 통과하면 제19왕조의 창시자 람세스 1세로부터 3대에 걸쳐 건설된 높이 23m의 상형문자가 새겨진 거대한 기둥이 134개가 시선을 압도 했다. 당시의 화려했던 신전의 위용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이곳을 지나면 18왕조의 투토모스 1가 세운 오벨리스크(31m)와 그의 딸 여왕 하트세프수트가 세웠다는 오벨리스크(21m)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다.


1개의 무게가 1천 톤이 넘는 붉은 화강석을 900km 나떨어진 아스완에서 운반해 왔단다.
신전 안으로의 운반은 강물 범람 시에 운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곳 주위에는 상형문자가 새겨진 붉은 화강석이 많이 보였다.
투토모스 3세 때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다고 했다고 했다.


성스러운 호수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신성 풍뎅이상과 깨어진 오벨리스크의 거대한 윗부분의 섬세한 상형문지 등을 무더위 속에 둘러보고 840왕가의 계곡(vally of the king)으로 향했다.


이곳으로 가려면 나일강은 크루즈 같은 큰 배가 많이 다니기에 교량이 1곳뿐이라 40여분이나 둘러가야 했다.


왕가의 계곡은 3500년 전 신왕조시대에 도굴을 막기 위해 피라미드를 짓지 않고 골짜기에 공동묘역을 만든 왕릉의 계곡이다.


이곳의 조성이유는 개미도 한 마리 살수 없는 건조지역이고, 나일강의 범람우려도 없고 또 산정상이 피라미드를 닮아있고 암석이 파기 좋은 석회암이기 때문이란다.


930왕가의 계곡 입구에 도착했다.
왕가의 계곡으로 오르는 길은 비가 오지 않는 곳이라 계곡바닥을 아스팔트로 포장을 해두었는데 주위의 흰색 토양과 대조적이었다.


검색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대형 관리 사무실 정중앙에 왕들의 무덤 위치를 표시해둔 유리모형도가 있었다. 이곳부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모든 것을 눈으로 담아야 했다.
산골짜기 끝에 있는 산정상은 피라미드 형상이라 신기 했다. 그 산 아래 왕들의 무덤이 있다.








전동차로 약 5분 정도 올라가니 기원전 16세기부터 11세기경에 만들어진 신 왕국 파라오들을 위한 공동묘지 앞이다. 곳곳에 무덤들의 입구가 있고 안내 팻말들이 있었다.


현재 시간 10시 정각이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와 있었다.
제일 먼저 좌측에 있는 무덤은 KV(왕의 계곡 표시 약자)6(발견 순서)는 람세스 9세였다.


도굴 방지를 위해 대형 석회석 산에 굴을 100~200M 깊이 파서 관을 숨겼지만 도굴꾼들을 막을 수 없었단다.


왕가의 계곡에서 도굴당하지 않은 투탕카멘 묘는 관광객 들을 위한 편의 시설물 건너편에 있었다.
3곳의 무덤을 둘러보기로 했다.


시야에 들어오는 제일 위쪽 무덤에 들어가니 입구 상당히 높은 벽면에는 선명한 상형문자가 빼곡히 들어찬 것이 백 수십 미터나 이어지고 있었다. 굉장했다.


천정이 약간 그을리기는 해도 상형문자는 천연칼라로 남아 있었다.
땅속이 시원한데 이곳은 외기온도와 별 차이 없이 무덥기만 했다.


두 번째 방문 무덤은 람세스 2세의 11번째 아들로 벽면은 앞서 본 무덤과 비슷했으나 급경사를 200m를 내려가야 했다. 역시 이곳도 무더워서 땀을 흘려야 했다.
세 번째는 람세스 9세 무덤으로 입구서부터 100m의 완경사 벽면이 이어지고 있었다.


간단히 둘러보고 1120왕가의 계곡을 빠져나와 가까이에 있는 이집트 최초의 여왕이 만든 웅장한 3층의 테라스식 하트셉수트(Hatshepsut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5번째 파라오임 ) 장제전(葬祭殿)으로 향했다.


뒤편은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정중앙에 장제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곳 주차장에도 관광차량이 많이 와 있었다. 1997년 총기난사 사건으로 관광객 70명이 시망한 곳이다.


요란한 호객행위가 있는 긴 매장을 지나 툭툭이를 타고 3500년 전에 지어진 장제전으로 가 3층까지 간단히 둘러보았다. 풀 한포기 없는 삭막한 땅이었다. 땀이 나도 날씨가 건조해 그런지 옷이 젖지 않는 것 같았다.








다시 버스는 아침햇살이 비칠 때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흐느끼는 소리를 낸다는 그리스 시인이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붙인 멤논의 거상(Colossi of Memnon)으로 향했다.


크고 작은 유저지 몇 곳을 지나자 높이 21m 무게 1천 톤의 거대한 통 돌로 만들었다는 멤논의 거상이다. 많이 훼손되어 있었다.


18왕조인 아멘호텝 3(Amenhotep)의 신전으로 지진과 고대 여행자들에 의해 파괴되어 현재는 신전을 지키는 2개의 거상만 남아있다. 잠시 차에서 내려 멤논의 거상을 영상으로 담았다.








다시 나일강가로 가서 모터보트를 타고 숙소인 크루즈로 135분 돌아왔다. 선내식당에서 중식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15시에 크루즈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선상위로 올라갔다.


선상에는 파라솔아래 200여개의 의자가 있고 한편에는 넓은 선상풀장에는 30여명의 남녀 외국인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풀장에 들락거리거나 긴 의자에 누워 햇빛에 몸을 태우고 있었다.


넓은 나일강에는 비슷한 크기의 대형 아파트 형 크루즈 20여대가 운행중이거나 정박을 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낭만적인 풍경이었다.


4층 아파트 같은 나일강의 크루즈


필자가 탄 크루즈는 조용히 수면위로 미끄러지고 있었으나 지나가는 크루즈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속도를 내는 것도 있었다.


19시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선상에서 티타임일 때 붉은 낙조가 연출하는 짙은 실루엣이 환상적인 수채화를 그리고 있었다.


이어 바비큐로 진행하는 여유로운 저녁식사는 나일강 밤을 즐겨보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았다.


20181015
8시에 대기하고 있는 마차에 31조씩 탑승하여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가장 온전하게 보존된 에드푸신전(호루스신전)으로 향했다.


상당히 많은 마차들이 불꽃 티는 경쟁을 했다. 시가지는 지저분하고 복잡했다. 마차 못지않게 오토바이를 태양가리개 등으로 개조한 차량(?)도 많았다.


수십 대의 마차가 대기하고 있는 곳을 지나서 매표소를 거치면 거친 석산을 양측으로 거느린 에드푸 신전 1탑문이 반긴다.


에드푸신전(Edfu Temple)일명 호루스(Horus) 神殿은 기원전 237프톨레미 2에 의해 착공되어 기원전 57년 사이에 6대에 걸친 약 180년간에 걸쳐 건립되었단다.








오래 동안 모래 속에 숨겨져 있었다가 1860년에 발견되었다고 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잘 보존된 유적지를 영상으로 부지런히 담았다.


양식은 탑문, 列柱, 중심축의 本堂이 있고, 많은 彫像이나 浮彫로 장식을 하였다. 넓은 벽면에도 빈틈없이 상형문자 등으로 기록이 되어 있었다.


카르낙 신전과 같이 원형의 대형열주 18개 있는 곳을 지나 맨 안쪽에 호루스의 지성소(至聖所)가 있는 곳에서 돌아 나왔다.


주마간산 식으로 관광을 끝내고 1010분 다시 마차를 타고 크루즈로 돌아왔다.
크루즈는 11시부터 서서히 상류로 향하고 있었다.


강변 양측으로는 울창한 수목이 있고 그 너머로는 야산들이 앙상한 뼈대를 들어내고 있었다.
유유히 흐르는 강폭은 일정했고 강변으로는 야자수 등 수목과 풀들이 무성하여 보기 좋았다.


165분 강변에는 7층 내외의 아파트 몇 동이 나타났다.
조금 지나자 집단 마을이 있는 곳의 강변에는 양수용으로 보이는 대형 취수 파이프 6개가 강물에 잠겨 있었다. 이것으로 揚水하여 생활용수나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것 같았다.


17시에 나일강가의 언덕 사탕수수 밭 가운데 거대한 황토 빛 성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콤옴보 신전이다. 콤옴보 신전(Kom Ombo)은 기원전 180년 전에 완공되었단다


 이 신전은 남쪽 신전에는 악어머리를 가진 신 세베크(Sobek)가 있고 북쪽 신전에는 매의 머리를 가진 신 호루스(Haroeris)신전이다.


많이 허물어지긴 해도 대형 원형 기둥들과 벽면에 섬세하게 새겨 놓은 상형문자와 조각 등은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콤옴보 신전 곳곳에는 칼라색상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고대달력의 시초가 되는 3계절을 표시한 벽면의 문양 등을 설명을 들으면서 영상으로 담았다.
어둠이 내려앉으면서 신전 곳곳에 불이 들어왔다.


185분 인근에 있는 악어 미라박물관을 둘러보았다.
강변에는 대형 크루즈 20여대가 정박하여 현란한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고 어둠속에 관광객들은 엄청나게 밀려들고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강변 풍광을 즐긴 후 크루즈로 돌아왔다.


20181016
크루즈는 밤새 운항하여 아스완시내 도착했다.
430분 크루즈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라 강변에 기암괴석 등으로 풍광이 아름답다는 아스완 시내를 어슴푸레한 가로등 불빛을 따라 찾아보면서 아부심벨로 향했다.


4501902년에 영국기술진에 의거 준공한 올드 아스완댐(1차 아스완댐) 위를 지나갔다.
어둠속에 길게 줄을 잇고 있는 가로등도 졸고 있었다.


이어 중앙분리대가 없는 4차선 도로를 지나는데 차량이 간혹 지나갈 뿐 한산했다.
518분 검문소에서 1차 경찰 검문을 받는 후 어둠속 2차선 사막 길을 달렸다.


교행차량이 적어 버스가 속도를 내고 있었다. 끝없는 평지에 인가도 없는데도 중간 중간에 있는 가로 등이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530분 먼동이 터기 시작했다.
송전철탑이 버스와 함께 동행을 하고 있었다.
교행차량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으나 교통 표지판은 가끔 보였다.


넓은 사막에 외로운 주유소를 처음으로 지났다. 도로 포장상태는 좋았다.
550분 멀리 지평선에 사막을 물들이는 아침노을 속에 유난히 붉고 큰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어 동영상으로 담았다.


613분 주유소 뒤편으로 모래 언덕이 보였다. 포장길 옆으로 2차선 정도의 모래를 수십 km 다듬어 놓은 것을 보니 도로 확장 계획이 있는 것 같았다.
7시 현재 외기온도 26도 아부심벨까지 아직도 1시간 남았단다. 토시카 운하 까지도 20분 남았단다.


이 운하(수로) 작업은 나일강이 1년에 3개월 정도 범람하는데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1902년 영국에서 1차 아스완 댐을 설치한 후 나세르대통령이 1960~1970년에 준공한 2차 아스완댐으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 나세르 호수 (길이500km 저수량 1570억 톤)의 물을 관계용수로 끌어들여 이용키 위한 거대한 수로 작업이다.


그러나 재정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금은 사업이 중단되어 있단다.
도로변 우측으로 높이 2m정도의 돌담이 수 km나 쌓고 있고 좌측으로는 일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을 보니 가까운 곳에 관계용수가 있는 것 같았다.


720분 폭 20m( ? )나 되어 보이는 수로에 푸른 물이 가득히 흘러가고 부근에는 띄엄띄엄 주택들과 함께 과원이 조성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 토시카를 보수작업을 하고 있었다.


728분 제 2검문소를 지나면서 차중에서 준비된 도시락으로 아침을 했다.
752분 제 3검문소를 통과 한 후 810아부심벨(Abu Simbel) 마을에 도착했다.


작은 마을이지만 왕복 4차선 도로는 관광지답게 熱帶樹와 아름다운 꽃들로 조성하여 사막 가운데 별천지를 이루고 있었다.


아스완에서 남쪽 320km에 위치한 람세스 2세의 신전은 이집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신전으로 수단 공화국과의 국경 지대인 이집트 최남단에 있다.
고대 이집트 19왕조의 파라오 람세스 2가 건설한 신전이다.


수천 년을 모래에 파묻혀 있던 것을 1817년 스위스 고대 이집트 학자에 의해 발굴되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부심벨은 발굴 당시 안내인을 맡았던 이집트인 소년의 이름이란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원래는 나일강 절벽에 있던 것을 아스완 하이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인 것을 유네스코에서 기금을 조성하여 1968년 원형 그대로 현재의 곳으로 이전했다.


람세스 2세 신전 4개의 파라오들의 석상은 높이가 20m나 된다.
신전 안 깊이는 65m 이다. 시전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눈으로만 담아야 하기에 아쉬움이 있었다
.
함께 옮겨 나란히 있는 사랑과 행복의 여신 부인인 네페르타리 신전도 둘러보았다.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관광객이 엄청나게 몰려들고 있었다.








950분 관광을 끝내고 아스완 하이댐으로 향했다.
1110분부터 10여분 동안 멀리 지평선에 일어나는 신기루를 처음 보았다.


약간의 높은 지형은 산처럼 보이고 그 아래 잔물결이 이는 틀림없는 오아시스가 보였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지만 잘 나오지 않았다.
사람은 착시 현상을 일으켜도 기계로 담는 영상은 정확한 실상이 있어야 했다.


1310아스완하이댐에 도착했다.
아스완 댐 건설 목적은 나일강의 범람을 막고 관개 및 농경을 위한 전력발전이다.
 
나일강은 매 여름마다 3개월 동안 범람하는 것이 수천 년간 반복됨으로서 강유역의 토양을 옥토로 만드는 환경을 제공해주었지만 강 주변 거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농경지를 보호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댐의 건설을 1960년 소련의 자금과 기술지원을 받아 시작하여 1970년 아스완 하이댐이 완공됐다.


높이 111m에 길이 3830m. 호수의 길이 500km 저수량 1570억 톤(우리나라 제일 큰 소양 댐저수량의 54)이나 되는 거대한 규모다. 돈은 소련이 냈기 때문에 준공기념탑에는 아랍어와 러시아어가 나란히 쓰여 있단다.


멀리 보이는 기념탑을 보면서 댐 둑으로 올라갔다.
군사지역이라 군인들의 삼엄한 경비가 있었지만 관광버스는 쉽게 통과했다.
댐 둑 위에서 발전소를 비롯한 주위 풍광을 영상으로 담았다.






아스완 하이댐 위 둑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이집트 전기 수요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이고 댐으로 인한 수단에도 피해 보상 차원에서 일부 송전을 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의 위치에서는 댐 규모를 실감 할 수 없었다.


1330올드 아스완댐으로 향했다. 댐 하류 강바닥은 거친 암반이고 강변 주위로는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다. 그리고 댐 상류 일부에는 하얀 요트들이 많이 보였다.


올드 아스완댐을 지나 아스완 시내로 돌아왔다. 6~7층 아파트가 즐비한 시내 왕복 6차선 도로에는 교통체증이 약간 있었다.
어디를 가나 강변을 약간 벗어나면 비가 오지 않으니 전부사막이다.


1510 미완성 오벨리스크가 있는 유일한 붉은 화강석의 옛날 채석장으로 갔다.
무더위 속에 길이 41m 무게 1267톤이나 되는 오벨리스크의 만드는 과정을 돌아보았다.


16시 관광을 끝내고 아스완시내로 들어와 펠루카라는 돛단배를 타고 나일강의 풍광을 여유롭게 즐겼다. 강변에는 기묘한 바위들이 많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파트형 크루즈 수십 척이 강변에 정박해 있고 수면위로 미끄러지는 수많은 돛단배가 이색적인 풍광을 연출하고 있었다.








1730분 나일강 가운데 있는 작은 바위섬에서 현지식 따긴으로 저녁을 했다.
그리고 모터보트로 강을 건너 아스완역으로 가서 20시에 출발 하는 카이로행 열차에 올랐다. 좁은 21실 침대열차로 상당히 불편했지만 그래도 추억에 한 페이지로 남을 것 같았다.


20181017
아침 610분 열차 차장 밖에는 철길 따라 나란히 넓은 수로가 이어지고 수로 너머로는 무성하게 자라는 야자수를 비롯한 농작물이 아침햇살에 풍요로운 풍경을 그리고 있었다.


수로 변 큰 나무에는 많은 白鷺무리가 밤샘을 했는지 조용히 쉬고 있었다.
아침은 열차에서 친절한 역무원이 제공하는 식사로 충분했다.


750분 녹색 들판사이로 간혹 보이는 주택들은 붉은 벽돌 2층집들이었다.
이어 시내가 가까워 오자 미관상 좋지 않은 5~6층의 아파트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830분 카이로 역에 도착하여 수하물을 찾아 정리하고 9시에 버스에 올라 고대하던 피라미드로 향했다.


왕복 8~10차선 시내 중심고가도로 주변은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고 옥상에는 TV위성 접시안테나가 가득했다.


피라미드 가까이에 있는 2차 대전 당시 열렸던 카이로회담 호텔을 지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내 신규로 대형박물관을 신축하고 있는 앞을 지나 924피라미드 주차장에 도착했다
.
이집트에 있는 130여개 피라미드 중 대형 피라미드 3개가 이곳 기자(Giza)언덕에 있었다. 이곳에서 카이로 시내가 내려다 보였다.


기원전 2560년에 조성한 제일 높은 케오페 피라미드(쿠푸(Khufu)왕으로 추정)는 높이 146m20년 동안 260만개(크기 50cm에서 2m, 평균 무게 2.5)의 사암으로 외관을 쌓고 내장은 900km떨어진 아스완에서 운반한 붉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기자 피라미드는 쿠푸왕의 1 피라미드(높이 146m, 밑면이 사방230×230m) 이외 카프렌왕의 제2 피라미드(높이 143m 밑면dl 사방215×215m) 미케리노왕의 제3 피라미드(높이 65m 밑면이 사방102×104m)가 그 뒤로 있다. 많은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었다.


피라미드 앞 넓은 주차장 옆에는 관광객을 실어 나를 마차와 낙타 등이 늘어서 있었다.
이곳을 지나 좌측에 허물어진 작은 피라미드 헤테페레스(쿠푸의 어머니) 1세의 무덤으로 갔다.


내부로 내려가는 통로는 한사람이 지날 수 있는 좁은 급경사라 허리를 굽혀야 했다. 한참을 내려가서 마지막까지 둘러보고 나왔다.


버스는 다시 피라미드 3개가 동시에 보이는 곳으로 갔다.
카이로 시내를 벗어난 모든 곳은 풀 한포기 없는 사막이었다.


피라미드 3개 주위를 반 바퀴 돌아 도착한 주차장에는 역시 관광객들로 붐비고 늘어선 노점상 뒤로는 많은 낙타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3개의 아름다운 피라미드를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곳에서 사진을 담고 동영상으로도 열심히 담아냈다.


사막위의 낙타체험을 한 일행들과 함께 1130분 다시 버스에 올라 그 유명한 스핑크스 있은 곳으로 갔다.
1 피라미드 옆 아래 좌측에 있는 고대의 배를 복원한 박물관을 지났다.


그리고 우측 아래 조금 낮은 곳에 있는 스핑크스 뒷모습을 영상으로 담으면서 내려갔다.
스핑크스 앞에는 대형 야외 공연장이 있었다.


1 피라미드로부터 350m 떨어진 곳에 있는 무덤의 수호자인 스핑크스(sphinx)는 사자의 몸에 사람의 머리가 달린 상상속의 동물이란다.


1 피라미드의 카프레 왕이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오랫동안 모래에 파묻혀 있었다.
전체 길이 73m 높이 22m 얼굴 폭이 4m나 되는 석회암 언덕 바위산을 통째로 깎아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스핑크스가 있는 정면에서 설명을 듣고 스핑크스 바로 옆에 있는 장제전으로 갔다.


장제전 내부는 거대한 붉은 화강석으로 여러 가지 의식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구조가 되어있었다.
장제전을 통과하여 참배 길로 올라가면서 스핑크스의 거대한 옆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참배객 200~300m지점에 제2 피라미드가 있고 그 우측으로 제1 피라미드가 그리고 좌측 조금 떨어진 곳 제 3피라미드가 있었다.


1230스핑크스 관광을 끝내고 나일강변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지나는 길에 카이로 시내 미완성 아파트가 많이 보였다. 이는 세금 때문에 마무리 공사 안하고 있다고 했다.


수목이 욱어지고 풍광이 좋은 강변에 있는 크루즈 폐선을 이용한 식당에서 중식을 하고 1337타흐리르 광장 옆에 있는 고대박물관으로 향했다.
카이로 시내는 차량이 그렇게 많고 신호등이 없어도 차량 접촉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은 것이 신통했다.


도로 아무 곳이나 무단 횡단 하는 사람과 우마차 등이 뒤섞여 움직이고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고 있는데 언젠가는 질서를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파라오의 미라 등 25만점의 유물이 보관된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은 돈을 내야 촬영이 가능하고(동영상은 불가) 그나마 황금마스크가 있는 곳은 돈을 내어도 사진 촬영이 안 되어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1층의 4600년 전의 다양한 석관과 2층의 각종 침대 황금의자를 비롯한 다양한 부장품과 창살로 막은 특별실에는 제18왕조 12투탕카멘(BC 1333~1323)의 무덤에서 발견한 황금마스크를 중앙에 두고 그 옆에 순금 113kg로 만든 눈부신 제1겹관과 그 옆에 있는 금도금으로 장식한 제2겹관을 전시해 두었다. 3겹의 관은 룩소르에 미라와 함께 있다고 했다.


그 이외 금 등으로 만든 아름다운 부장품을 둘러보았다.
다리가 아프도록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1630분 카이로 칸엘 칼릴리(Khan el-Khalili) 재래시장에 가서 넘쳐나는 인파속에 다양한 상품을 50여 분간 둘러보고 분홍빛 둥근 옥돌을 기념으로 하나 샀다.








한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하고 Hilton 호텔 1226호실에 투숙했다.


20181018
645분 호텔을 나와 알렉산드리아로 향했다.
7시 시외로 빠지는 왕복 8차선에 들어서자 주위의 넓은 들판에는 파란 농작물 사이로 주택이 띄엄띄엄 나타나드니 이어 대추야자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다.


필자는 처음 보는 이색적인 풍경이라 동영상으로 담았다. 늦여름에 수확이 끝난 상태이나 간혹 대추야자열매가 보이기도 했다.


이곳에도 도로변 양측으로 대형 야립간판이 다음 간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때때로 사막지대로 방치한 곳이 보이긴 해도 대부분 여러 가지 열대 과일나무를 재배하고 있었다.


723분부터는 올리버. 대추야자나무 등이 풍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시선을 즐겁게 했다. 고속도로는 차선도 있고 차선을 장 지키고 있었다.


왕복 8~10차선 고속도로 양측으로 다시 2차선을 신설하여 지방도로로 이용하고 있었다.
도중에 고깔을 엎어 놓은 것 같은 형상에 구멍이 송송 나있는 독특한 구조물이 곳곳에 있었는데 이는 비둘기를 유인해 잡는 시설이라 했다이 지방은 비둘기를 식용으로 하고 있단다.


도로변 일부지역에는 관계급수를 하지 않아 작물이 고사된 필지도 곳곳에 있는 것을 보고 사막지대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직선의 맑은 대형수로가 자주 보였다.


910분 알렉산드리아 요금소를 통과했다.
도로는 여전히 왕복 8차선이고 주위는 나무들이 많아 온통 녹색바다로 출렁이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습지를 끼고 나일강 支流가 지나가고 있었다.


강 건너는 아파트 알렉산드리아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었다.
알렉산드리아는 면적 2,679km² 인구 517만 명의 도시로 BC 332알렉산드리아 대왕이 이 도시를 수도로 삼고 알렉산드리아 대왕의 이름을 따서 지은 도시이다.


지중해와 나일강 삼각주의 서쪽 끝에 위치해 카이로와는 193km떨어져 있고 이집트 제2의 도시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년 중 온화한 날씨로 살기 좋은 도시라 했다.


알렉산드리아 시내는 상당히 복잡했다. 945분 해안가로 나왔다.
버스는 동쪽 해안 끝에 있는 몬타자 궁전(Montaza Palace)으로 향했다.


오른쪽은 백년 이상 된 아파트를 끼고 왼쪽은 지중해를 거느리고 달리는 왕복 8차선 도로는 차량으로 넘쳐났다.
도로 중앙분리대에는 등불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가로등이 줄을 잇고 곳곳에 비치파라솔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私設 백사장이 있었다.


장장 25km 해안선 따라 고층아파트들이 빈틈없이 늘어서 있어 해안풍경이 아름다워 보였다.
몬타자 비치 기슭의 조금 높은 구릉지(150ha)에 있는 몬타자 궁전1892년에 세워져 옛날에는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지금은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 하면서 국빈들의 숙소로 이용하고 있단다.








정원에는 수백 그루의 야자나무가 있고, 스포츠 시설이며 레스토랑, 매점 등 편익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일반에게는 정원은 공개 되어도 궁내부는 공개 되지 않는단다.
궁전 바로 옆에는 별장 하나를 개조한 팔레스틴 호텔이 있었다.


24시간 개방하는 몬타자 정원은 지역민들에게는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몬타자 궁전 부근의 해안 풍경 등을 돌아보고 1110분 서쪽 끝에 있는 카이트베이 요새로 향했다.


왔던 길. 아름다운 해안가를 다시 지나는데 대추야자 가로수에 노랗게 익은 대추야자가 많이 달려 있어 눈길이 자주 갔다.


1145카이트베이 성채(요새) 주차장에 도착했다.
카이트 베이 성채(The Citadel of Qaitbey)파로스(Pharos)등대가 1303년 지진으로 크게 훼손되고 파도에 사라진 자리에 술탄 카이트 베이왕이 터키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성으로 세워졌다.


1882년 영국의 폭격에 의해 파괴된 것을 1894무하메드알리 장군에 의해 복원 되었단다.
현재는 해군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BC 280~247년에 세워진 파로스(Pharos)섬에 세워진 등대는 그 높이가 120~140m에 달해, 이집트의 기자언덕에 있는 피라미드와 함께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였다.








잠시 둘러보고 125분 버스는 복잡한 도로를 따라 시내로 향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도로입구 해안가에서 해안풍경을 바라보며 중식을 하고 도서관으로 갔다.


도서관 입구 대형반원형 벽면에 세계 각국의 고대문자와 현재문자를 새겨 놓았는데 한글은 한자씩 떨어져 있긴 해도 대형 글씨로 세월이라는 글이 단연 돋보이게 크게 새겨져 있어 반갑기 그지없었다.








도서관 광장 주변의 원형 건물 등 특이한 형상의 도서관 건물을 영상으로 담았다.
도로건너편에는 알렉산드리아 대학이 있어서인지 거리에는 학생들이 무척 많았다.


1380분 버스는 다시 카이로로 향했다.
1425분 도로변 평야지에는 사이프러스 와 비슷한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야자수 농원을 지났다.


경지정리는 되지 않아도 트랙터 등 농기계가 자주 보였다.
지방도로 가로수도 대추야자가 많이 달려 있었다. 1622분 약간 멀리 있는 사막에 모래 바람이 심하게 일어나 먼 곳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이번 여행 중 내내 모래바람이 일지 않아 편한 여행을 한 것 같다.
카이로 시내가 가까워지자 교통체증이 아주 심했다. 새로 짓는 박물관과 가까이에 있는 피라미드 옆을 지나가고 있어 동영상으로 다시 담아 보았다.


버스는 카이로에서 제일먼저 생긴 일직선 중심도로 왕복 8차선 세라 하람(하람은 피라미드라는 뜻)거리를 지나고 있는데 여전히 교통체증이 풀리지 않고 있었다.


중앙분리대에 수벽을 이루고 있는 수십 년 된 대경목 야자수를 영상으로 담았다. 마다라는 마을에서 한식으로 저녁을 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거대한 시타델 성벽안의 옛 도시와 아름다운 모하메드 알리 사원을 내려서 자세히 보지 못하고 차창 밖 어둠속으로 보는 것이 아쉬웠다.
2045분 호텔에 도착했다.


20181019
930분 호텔을 나와 카이로 공항으로 향했다.
1330EY654 편으로 아부다비 공항으로 출발했다. 소요애정시간은 3시간 40분이다.


아부다비 공항에는 1855분 도착하여 연결 편으로 이동 225EY876 편으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소요예정시간은 8시간 30분이다.






20181020
113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ㄱ가
 

   
 
 
수진 (桃園 김선균) 18.10.29. 23:11
소산 선생님,
좋은 여행 잘 다니십니다.
이렇게 소상하게 여정을 보여주시니 편히 세상 구경합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계속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佳詠/海雲김옥자 18.10.30. 03:49
진짜 대단하십니다
여행기에 담긴 정성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듯 생생하네요 문재학선생님 고맙습니다 
   
 
 
 
꿀벌 18.10.29. 23:09
"이집트 아부다비 여행기" 알뜰하게 쓰신 글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웅장한 건축물과 사막과 바다 그리고 멀고 험란한 길 가지 않아도
아름답고 힘든 여행이란것이 느껴 집니다 사진과 여행기 글 감사합니다
11일동안 관광을 할려면 쉴틈없이 다녀셔야 하는데 그만큼 시인님께서
체력이 따라주시니 정말 축복받으신 분입니다 각나라마다 여행 다녀오신것을
빠짐없이 글로 엮어서 카페에 올려 주시니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해서
알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남은 여생동안 늘 오늘같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상록수 18.10.30. 19:32
광활한 이집트에 여행은 많은 고적과 대추야자 나무가 참으로 많았던 기억이 다시 떠 오릅니다.다니기 바뻤셨는데
기록하시는 여유까지 있으셨습니다. 부럽습니다.아부다비 여행기 감사합니다
강나루 18.10.30. 09:05
글을 보니 좋아서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성을주 18.10.30. 08:10
이집트 아무다비에 여행 온 기분입니다
멋진 여행기에 감사드립니다
10월도 얼마 안 남았네요 남은 날 마무리
잘 하시고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보내시기 바랍니다
~^♡

산유화 18.10.30. 09:15
귀한 여행 다녀오셨군요. 축하합니다.
오래 전에 아랍에미리트에 출장 갔었는데, 석유부국으로 전기세 물세 대학에 유학까지 공짜라고 들었어요.
이집트는 카이로 일원만 보았는데 룩소르가 좋다고 들었어요. 여행을 제대로 하신 것 같네요
     

                     

 
김종귀 18.10.31. 17:35
아랍에미레트를 거쳐 이집트를 여행
하셨군요
ㅎ 전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이 건넜던
홍해를 가 보고 싶습니다^^
 

崔 喇 叭 18.10.31. 11:23

이집트 아부다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내 컴에선 이미지가 뜨지 않고 배곱이 나오는군요 아쉽지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산/문재학 네에 멋진 사진이 올랐습니다 수고 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조약돌 18.10.30. 08:06

감사합니다.
이집트 가고 싶은 곳인데 참고 하겠습니다

 

사슴 18.10.30. 09:12

여행기 감사히 읽고갑니다. 
 
  미량 국인석 18.10.30. 00:55
이집트의 위대한 유적들과 이색적인 나라의 여행기
멋진 영상과 함께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산 선생님! 출판기념일 때 뵈어요.
   
 
자스민 서명옥 18.10.29. 21:14
이집트
생각만해도
가고 싶은 곳이예요
자세한 일정 설명과
풍경사진으로
대리만족 해 보네요
여행길은
항상 설렘이고
즐거움이지요
부럽습니다
문재학 시인님
 
안개꽃 18.10.30. 20:28
여행일지 잘 보고 갑니다.힘드셨겠어요.
건강 하시고 편안하신 저녁시간 되세요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 여행기  (0) 2019.05.17
요르단. 아부다비. 두바이 여행  (0) 2018.12.12
인도. 네팔 여행기(제2부)  (0) 2018.07.27
인도. 네팔 여행기 (제 1 부)  (0) 2018.07.26
후쿠오카. 벳푸 여행기  (0) 2018.06.05